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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년간 카레이싱 현장에서 활동한 모터스포츠 전문기자 출신이다. 그동안 국내 모터스포츠 대회뿐 아니라 F1 그랑프리, 르망 24시, 사막 랠리, 포뮬러 닛폰, F3, 카트 등 수많은 굵직한 이벤트들을 지켜봤고 포뮬러 르노, 랠리카 등 다양한 경주차들을 시승했다. 아울러 현장에서 겪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동차경주 안내서인 모터스포츠 단행본도 발간했으며 현재는 프리랜서로 활동할만큼 늘 모터스포츠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총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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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김병헌(bhkim4330@hanmail.net)
승인 2018-11-28 07:33:23

본문

2018 슈퍼레이스가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올 9경기가 펼쳐지는 동안 슈퍼레이스에는 수많은 이야기와 역사들이 새롭게 쓰여졌다. 뜨거웠던 한 시즌을 되돌아보며 기억에 남을 기록들을 다시 정리해보는 것도 의미 있는 이야깃거리가 될 것이다.

 

캐딜락6000 클래스는 개막전에 14개팀, 23명의 드라이버가 출전하면서 시작됐다. 시즌 도중 2명이 가세하면서 최종 25명이 올 시즌 레이스에 나섰다. 최장한-김민상 듀오로 시즌을 시작한 팀 훅스 모터스포트는 6라운드에서 최장한을 대신해 스위스 출신 알렉스 폰타나를 출전시켰다. DR레이싱은 7라운드에 기존 하태영을 대신해 전대은 선수를 내보냈다. 단발성으로 출전한 두 선수 모두 레이스를 완주하지 못하면서 녹록지 않은 캐딜락6000 클래스의 레벨을 실감했다. 반면 시즌 내내 3인 드라이버 체제를 유지한 아트라스BX와 서한퍼플 두 팀은 팀 챔피언십 포인트에 포함시킬 2명의 드라이버를 선택하기 위한 두뇌싸움을 벌여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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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로지스틱스의 감독 겸 드라이버인 황진우는 지난 6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 공인 100경기를 달성했다. 지난 2004년 데뷔한 이후 14년에 걸쳐 꾸준히 레이스를 이어온 그의 끈질김과 성실함이 빚어낸 빛나는 성과였다. 올 시즌 전 경기에 출전한 황진우 감독은 통산 출전기록을 106경기까지 늘렸다.

 

역대 KARA 공인 100경기 출전 달성은 이재우, 조항우, 김의수, 장순호, 오일기, 김중군, 류시원에 이어 황진우 감독이 8번째다. 이 가운데 조항우, 김의수(제일제당 레이싱) 오일기, 김중군(서한퍼플) 류시원(팀106)은 올 시즌도 슈퍼6000 클래스 전 경기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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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9경기가 펼쳐지는 동안 시상대 정상을 밟은 선수는 7명이다. 김종겸과 장현진(서한퍼플 모터스포트)만이 두 번의 우승을 이뤄냈다. 개막전부터 6라운드까지 오일기(이엔엠 모터스포츠), 정회원(서한퍼플), 조항우, 야나기다 마사타카, 이데 유지(엑스타 레이싱) 등은 1승씩을 챙기며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시상대에는 올 시즌 총 11명의 선수들이 올랐는데 이 가운데 샴페인 세례를 가장 많이 받은 선수는 야나기다 마사타카. 우승 1회(6전)를 비롯해 2위 3회(2, 4, 9전), 3위 1회(8전)로 총 5번 포디움에 올랐다. 팀 동료인 조항우가 4회(우승 1회, 2위 1회, 3위 2회)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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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항우, 야나기다 마사타카, 김종겸 등 3명의 드라이버로 구성된 아트라스BX 레이싱팀은 2년 연속 ‘더블’을 달성했다. 팀 챔피언십 포인트에서 2위 엑스타 레이싱에 여유롭게 앞섰고, 개인 순위에서는 아트라스BX의 3명이 1~3위를 나눠 가진 가운데 김종겸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2017년 ASA GT1 클래스 챔피언 김종겸은 지난 2010년 슈퍼6000 클래스에 한 차례 출전한 적이 있지만 풀 시즌 레이스를 치른 것은 올해 처음인데 챔피언까지 차지한 것이다. 역대 최연소 슈퍼6000 클래스 챔피언. 1991년 9월생인 그는 생후 9,913일째인 27년1개월20일의 나이로 챔피언이 된 것이다. 올 시즌 김종겸은 우승 2회(3, 7전)를 비롯해 3위 1회(2전)를 기록했고, 폴 포지션(예선 1위)을 4번 차지해 2번의 폴투윈(예선과 결승 모두 1위)을 기록했다. 올 시즌 폴 포지션과 폴투윈 모두 최다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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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18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역대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 총 9라운드 8경기 동안 슈퍼레이스를 현장에서 관전한 관람객의 수는 총 11만3,242명이었다. 매 경기 1만4,156명의 관람객들이 서킷을 방문한 것이다. 지난 2016년 경기당 평균 7,188명, 2017년 1만1,664명이었던 것과 비교해 지속적인 관람객 증가세를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21.4%가 증가한 수치였다.

 

올 시즌 가장 많은 관람객이 방문한 경기는 지난 4월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시즌 개막전으로 2만4,697명이 서킷을 찾았다. 5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열린 2라운드에는 비가 내리는 악조건에도 1만2,427명이 방문했으며, 8월 인제스피디움에서 나이트레이스로 치러진 5라운드에는 8,132명의 관람객이 입장해 인제 경기 최다 관중 기록을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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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목표치인 경기당 평균 1만5,000명의 관람객 기록엔 다소 부족했지만 4라운드 용인 경기 당시 섭씨 40도에 육박하는 폭염, 7라운드 인제 경기 당시 태풍 콩레이로 인한 강우, 8라운드 용인 경기 당시 갑작스러운 추위와 소나기 등 날씨로 인한 변수가 많았던 점을 고려하면 의미 있는 관중기록이었다.

 

관람객만 증가한 것이 아니었다. 올 시즌 중계방송 채널을 확장하고 방송 콘텐츠를 다양화하면서 영상을 통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을 지켜본 모터스포츠 팬들도 증가했다. 지난 시즌까지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하나의 채널을 통해 방송됐지만 올 시즌 채널A를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를 진행했다. 채널A 플러스에서 동시 생중계도 이뤄졌다. 이에 더해 KBS 1TV와 슈퍼액션, IB스포츠 등 여러 채널을 통해 하이라이트와 매거진 프로그램이 방송됐다.

 

그 결과 라운드당 평균 방송 시간이 지난해 140분에서 올해 400분으로 크게 늘었다. 네이버TV를 비롯해 페이스북, 유튜브를 통한 전 경기 생중계도 이뤄져 현장이 아닌 곳에서도 경기의 진행상황을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 페이스북을 통한 중계의 경우 평균 조회수가 5만 회를 넘어섰다. 채널A와 채널A 플러스를 통해 생중계된 시즌 개막전은 0.62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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