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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년간 카레이싱 현장에서 활동한 모터스포츠 전문기자 출신이다. 그동안 국내 모터스포츠 대회뿐 아니라 F1 그랑프리, 르망 24시, 사막 랠리, 포뮬러 닛폰, F3, 카트 등 수많은 굵직한 이벤트들을 지켜봤고 포뮬러 르노, 랠리카 등 다양한 경주차들을 시승했다. 아울러 현장에서 겪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동차경주 안내서인 모터스포츠 단행본도 발간했으며 현재는 프리랜서로 활동할만큼 늘 모터스포츠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지난해 챔프 김종겸, 시즌 2연패 본격 시동

페이지 정보

글 : 김병헌(bhkim4330@hanmail.net)
승인 2019-05-27 10:35:00

본문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김종겸이 시즌 첫 승을 신고하며 대회 2연패의 본격 시동을 걸었다.

 

지난해 챔프 김종겸은 5월 26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주 4.346km)에서 열린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최고종목인 ASA 6000클래스 제2전에서 2분00초690의 기록으로 폴투 피니시를 거두었다. 팀 동료 야나기다 마사타카가 9초620 뒤진 2분1초892로 2위를 해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팀은 원투 피니시를 거두며 겹경사를 맞았다. 시상대 마지막 자리는 15그리드에서 출발한 장현진(서한GP)이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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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겸은 전날 펼쳐진 예선에서도 모두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하며 결승 폴포지션을 차지했다. 올 개막전 당시 10위였던 것과 비교해 확연히 좋아진 성적인데다 베스트 랩타임 기록도 단축돼 26일 이어질 결승전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김종겸은 1차 예선(Q1)에서 4.346km의 서킷을 1분54초911 만에 주파해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했다. 2차 예선(Q2)에서 1분54초054를 기록한데 이어 3차 예선(Q3)에서는 1분53초936까지 랩타임을 줄였다. 예선에서 1분53초대 랩타임을 기록한 선수는 김종겸이 유일했다. 또한 3번의 예선에서 베스트 랩타임을 모두 첫 바퀴에 기록해 타이어의 상태도 조절할 수 있었다. 시즌 첫 우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만한 예선 결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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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겸과 더불어 ASA 6000 클래스에 출전한 영 드라이버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김재현(볼가스 레이싱)은 3차 예선에서 1분54초978을 기록해 조항우(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서주원(제일제당 레이싱)은 1분55초304로 김재현을 바짝 추격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결승전은 20대의 젊은 선수들과 베테랑 드라이버인 조항우, 이데 유지(엑스타 레이싱, 1분55초536, 5위) 야나기다 마사타카(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1분55초614, 6위) 등의 대결로 좁혀졌다.

 

예선 1위 김종겸은 결승에서도 레이스 내내 선두를 내주지 않았다. 초반부터 빠르게 치고 나간 덕분에 바로 뒤에서 출발했던 팀동료 조항우와 김동은(제일제당 레이싱)의 충돌, 이에 따른 혼란에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있었다. 시즌 첫 우승을 기록한 김종겸은 시즌 챔피언십 포인트 36점이 돼 종합 1위로 올라섰다. 2위를 차지한 야나기다 마사타카(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41분29초742)와 동점이지만 상위 순위를 차지한 횟수가 많은 선수에게 우선권이 주어지는 규정에 따라 종합 1위를 차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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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겸의 질주뿐 아니라 베테랑들이 펼친 노련미 넘치는 추월쇼도 뜨거웠다. 예선 15위 장현진(서한 GP)은 매랩마다 추월을 거듭해 3위(41분34초678)를 차지했다. 추월하기 위해 무리하거나 충돌을 유발하는 장면 없이 여러 경쟁자들을 하나하나 앞지르는 과정은 관중들의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정연일(ENM모터스포츠. 41분59초454)도 16그리드에서 출발해 4위까지 올라서는 저력을 선보였다. 특히 황진우(CJ로지스틱스 레이싱) 감독과의 치열한 공방전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빼앗았다.

 

한편 GT1 클래스는 예선부터 치열했다. 초반엔 개막전 우승자 정경훈(SK지크 비트알앤디)이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이동호(쿼드로 이레인레이싱)는 꾸준하게 페이스를 끌어올려 종료를 앞두고 2분08초318을 마크하며 그대로 1위를 확정했다. 2, 3위로 예선 순위를 마친 조선희(비트알엔디)와 정경훈에 이어 최광빈(원레이싱)과 박석찬(비트알엔디)이 뒤따랐고, 여성 드라이버인 임민진(원레이싱), 강재협(SK지크 비트알엔디), 박규승(준피트드레이싱) 등의 순으로 결선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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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예선 종료 후 심사위원회는 GT1 참가 20명 중 12명의 예선기록을 삭제했다. 올 시즌 강화된 안전규정에 따라 방염내의 및 양말 등의 착용규정을 위반했기 때문. 이에 따라 이동호에 이어 박석찬과 박규승, 이정훈(준피티드레이싱), 정원형(쿼트로 이레인레이싱), 강민재(룩손몰) 등은 상위그리드로 재조정됐다. 반면  정경훈, 조선희는 최저무게 미달로 각각 17, 20그리드로 결정됐다.

 

결승에서는 예선 1위 이동호가 대열을 이끄는 가운데 박석찬과 박규승 등이 뒤를 따랐다. 박규승은 7랩에서 박석찬을 앞질렀지만 곧바로 반격에 길을 내줬다. 8그리드에서 출발한 후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린 오한솔(서한GP)도 2위 경쟁에 뛰어들었다. 레이스는 이동호가 14랩 중 사고 여파로 1랩이 준 13랩을 31분57초440의 기록으로 골인하며 지난해 4라운드 이후 10개월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박석찬이 2위를 했고, 박규승이 오한솔의 맹추격을 따돌리며 시상대의 마지막 자리를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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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2 클래스에선 예선 1위 박희찬(다가스)이 스타트 실수로 뒤로 밀리면서 이동현(레퍼드레이싱)이 대열을 이끌었다. 하지만 경기 막판 트러블로 페이스가 떨어지며 이창우(그릿모터스)에게 길을 열었다. 결국 이창우가 시즌 첫 승을 차지했고, 이동현에 이어 경기 중반 이후 추월쇼를 펼친 박희찬이 2, 3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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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M 클래스에서는 개막전 우승자인 김효겸(EZ드라이빙)이 예선에서 2분11초577로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하며 대회 2연승에 대한 꿈을 키웠다. 하지만 12랩으로 치러진 결승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개막전 준우승했던 권형진(카이즈유 탐앤탐스)이 27분7초021의 기록으로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김효겸이 2위, 신윤재(슈퍼드리프트)가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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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컬 컵 아시아 3라운드 결승 레이스에서는 28분27초074을 기록한 이한준(유로모터스포츠)이 에이스 클래스 우승을, 28분24초901을 기록한 손인영(디에이모터스)이 프로 클래스 우승을 차지했다. 손인영은 1라운드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이었다. 4라운드에서도 이한준이 에이스 클래스, 손인영이 프로클래스 우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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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처음으로 공식 경쟁을 시작한 미니 챌린지 코리아는 20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타임어택으로 치러진 결승에서 조한철(2분29초400)이 한상기(2분30초163)에 간발의 차로 앞서며 쿠퍼 JCW 클래스 첫 우승자가 됐다. 쿠퍼 LADY 클래스에서는 이하윤(2분41초149)이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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