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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년간 카레이싱 현장에서 활동한 모터스포츠 전문기자 출신이다. 그동안 국내 모터스포츠 대회뿐 아니라 F1 그랑프리, 르망 24시, 사막 랠리, 포뮬러 닛폰, F3, 카트 등 수많은 굵직한 이벤트들을 지켜봤고 포뮬러 르노, 랠리카 등 다양한 경주차들을 시승했다. 아울러 현장에서 겪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동차경주 안내서인 모터스포츠 단행본도 발간했으며 현재는 프리랜서로 활동할만큼 늘 모터스포츠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이대준, 엔페라 GT-300 클래스 시즌 두 번째 우승

페이지 정보

글 : 김병헌(bhkim4330@hanmail.net)
승인 2019-06-24 20:15:34

본문

6월 22~23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 상설트랙(1주 3.045km)에서 열린 넥센스피드레이싱 제3전은 대회 최고 종목인 ‘엔페라 GT-300’ 등 10개 클래스에서 150여 명이 불꽃 승부를 펼쳤다.

 

대회 하이라이트인 엔페라 GT-300. 개막전에선 이대준(우리카프라자)과 이승훈(킥스레이싱), 2전에선 이동열(DynoK)과 이승훈이 각각 1, 2위를 했다. 이에 따라 3라운드에서는 이동열과 이승훈이 불리하다. 레이스 도중 이전 대회 상위권 입상자에게 주어지는 핸디캡 타임(피트 스루)을 적용 받기 때문이다. 반면 부담을 떨쳐낸 개막전 우승자 이대준은 다시 한 번 포디엄 정상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지난 시즌 최종전에서 폴투윈을 거두며 시즌 챔피언을 확정한 정남수(브랜뉴레이싱)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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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페라 GT-300은 민수홍(디원스펙), 이병우(젠큐레이싱) 등이 새로 출사표를 던져 21명의 드라이버가 경합을 펼쳤다. 결승은 예선 1, 2위 이동열과 이대준이 신경전을 펼치며 막을 올렸다. 오프닝 랩 후 이대준이 선두로 올라섰고 예선 3, 4위 이승훈과 정남수에 이어 5그리드에서 출발한 신용환(뉴스토리)은 9위로 밀려났다. 반면 예선 9위 장진호(범스모터스포츠)가 5위로 점프했고, 7위 구본웅(브랜뉴레이싱)도 한 단계 순위를 올렸다.

 

2랩에서 이동열이 다시 선두에 복귀했고 이대준, 이승훈, 정남수, 장진호, 구본웅, 민수홍, 김효응(S12 MOTORS), 신용환, 찰리 리(범스모터스포츠)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하지만 11랩에서 이동열과 이승훈이 핸디캡 타임을 실시하면서 다시 한 번 순위가 요동쳤다. 이대준이 선두에서 대열을 이끌었고 이동열, 정남수, 장진호에 이어 이승훈이 5위로 밀려났다. 결국 이대준이 추격을 따돌리고 개막전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체커기를 받았고, 이동열과 정남수가 각각 2, 3위로 골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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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명이 출전한 엔페라 R-300 클래스에선 개막전 우승자 김재우(부스터 레이싱)와 3위 김태환(오버리미트)의 재격돌이 예상되었다. 강원도 태백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전에서 김재우는 8위, 김태환은 기술규정 위반으로 실격을 당해 제3전에선 핸디캡 타임을 적용받지 않기 때문이다.

 

결승레이스는 2전 3위 문은일(파워클러스터 레이싱)이 대열을 이끌면서 시작되었다. 김태환이 2위 한영호를 추월했고 김재우는 5위까지 치고 나왔다. 김재우는 3랩과 5랩에서 이재인(EXXA레이싱)과 한영호까지 추월하는데 성공했다. 10랩에서 선두 문은일과 5위 이재인은 핸디캡 타임, 3위 김재우는 피트 스루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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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바통을 이어받은 김태환은 2위로 올라선 정주섭(부두라이드레이싱)을 10초 이상 벌려놓으며 여유로운 레이스를 펼쳤다. 3위 한영호에 이어 문은일과 김재우, 이재우는 각각 4~6위로 레이스를 펼쳤다. 2위 정주섭이 12랩에서 피트로 들어가자 3명의 드라이버는 순위를 한 계단씩 올렸다. 다음 랩에서 문은일은 한영호를 추월했다.

 

결국 김태환이 우승컵을 거머쥐었고 문은일, 한영호, 김재우, 이재인 순으로 피니시 라인을 통과했다. 레이스가 끝난 후 경기심사위원회는 피트 스루 페널티 규정 위반으로 김재우를 실격 처리 했다. 사인보드가 나간 후 3랩 이내에 피트 스루를 실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김재우는 예선 후 경주차에 트러블이 발생해, ‘맨 뒤 출발과 핸디캡 타임(드라이브 스루)’ 조건으로 팀동료인 김학승의 경주차로 결승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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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페라 GT-200은 개막전 주인공 손호진(킥스레이싱)과 2, 3위 강동현, 정지현(이상 피카몰레이싱)이 3전에서도 경합이 예상되었다. 반면 2전 1, 2위 송병두(킥스레이싱)와 유재광(명인카)은 ‘피트 스루’를 실시해야 해 불리했다. 예선 결과 폴 포지션을 차지한 송병두에 이어 손호진이 2그리드에 자리잡으면서 우승후보로 부상했다. 송형진(분당토요타)과 서영호(트루모터스)에 이어 2전 2위 유재광(명인카), 강동현(피카몰레이싱)의 순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은 송병두와 손호진이 1, 2위로 대열을 이끌면서 시작되었다. 7랩에서 손호진이 송병두를 제치고 선두를 이어받았다. 11랩에서 송병두가 핸디캡 타임을 소화한 뒤 대열은 손호진에 이어 송형진, 서영호, 강동현의 순으로 이어졌다. 결국 손호진이 가장 먼저 우승체커기를 받았고 송형진과 서영호가 2,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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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명이 출사표를 던진 하드론 GT-100 클래스. 결승에서 원상연이 선두로 나갔고 표중권(레퍼드레이싱), 전찬성(우리카프라자), 전태정(레퍼드레이싱)이 상위권을 형성하며 뒤를 이었다. 김권(원웨이 모터스포츠)은 경주차 트러블로 출발을 하지 못하고 레이스를 포기했다. 원상연은 4랩부터 2위와의 거리를 벌려나갔고 전찬성은 5위로 밀려나면서 이준수가 4위로 올라섰다.

 

10랩에서 원상연과 표중권은 핸디캡 타임을 수행하기 위해 피트인 했다. 원상연은 피트스루를 한 후에도 1위로 레이스를 이어가는 놀라운 기량을 선보였다. 반면 표중권은 8위로 복귀했다. 3바퀴를 남겨놓고 원상연, 전찬성, 이준수, 전태정, 김동근 순으로 레이스를 이어갔다. 원상연은 이후 2위 전찬성과 거리를 벌리면서 여유있게 시즌 두 번째 우승을 거머쥐었고 그 뒤로 전찬성, 이준수, 전태정, 표중권, 김동근 순으로 체커기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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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스피드레이싱 4라운드는 오는 7월 19일 강원도 태백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된다.  

 

글 / 김병헌 (모터스포츠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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