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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근 교수는 2002년 국내 최초로 대덕대학에 타이어공학과를 설립했으며, 현재 대덕대학 미래자동차학과에 재직중인 모빌리티 전문가 입니다. 미래 모빌리티와 관련된 깊이 있고 다양한 정보를 '이호근 교수의 퓨쳐 모빌리티'를 통해 독자 여러분께 제공하고자 합니다.

타이어 생산공정환경의 변화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9-11-30 17:15:48

본문

타이어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소음 및 유해물질에 관한 관심이 매우 높다. 최근 한국타이어 금산에 위치한 제 3 공장을 방문하고, 기존 공장 설비와 비교 분석해 보았다.

타이어 관련 공장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뉠 수 있다. 예전에 설립되어 대기오염과 작업환경이라는 단어가 생소한 시절의 방식대로 운영하는 일부 공장과(물론 최근에는 여러 가지 규제로 인해 이와 같은 공장을 찾아보기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작업자 위치에 국부 공기공급 장치를 설치하여 작업장 내에서는 냄새와 먼지 등의 영향이 없도록 준비된 공장 그리고, 최근 한국타이어의 제 3공장과 같이, 공정에서 발생하는 수증기와 유해가스를 포집해서 정화하고 태우는 장비가 설치된 공장으로 구분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조금 다른 방향에서 설명하자면 생산 공정 초기에 포함되는 원료 배합 공정이 다른 장소에서 이루어지는 공장이 있다.

금호타이어의 평택공장과 한국타이어 금산 제 3공장이 이에 해당하는데, 미세 먼지 형태인 카본블랙의 혼합공정이 다른 장소(한국타이어는 제 2공장, 금호타이어는 파인테크라는 별도 법인)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외부인에 대한 공장 안내 및 작업환경 평가에 매우 유리한 방법이고 다른 공정에서 작업하는 직원들의 작업환경 개선에도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최근까지도 사회 일반에서는 타이어공장에 대한 인식이 매우 안 좋은 것이 사실이다. 언론매체에서 방송되는 동영상도 매우 오래전에 촬영된 것으로 최근의 공장 모습과는 상이한 것으로 본인은 판단한다. 얼마 전에도 ♥♥대학 대학원과 ♠♠대학 환경공학과 학부생들이 국내타이어업체의 돌연사 문제 및 열악한 작업환경에 대한 문의를 해 왔다. 본인이 관찰한 바에 의하면, 환경관리를 하는 국가 기관에서 불합리하다고 판단할 만큼 환경이 심각한 것이 아님을 몇 차례 강조해도 도저히 믿지를 않고 있다. 할 수 없이 본인이 갖고 있던 데이터를 송부하고 설명하니, 간신히 믿고 넘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아래 테이블은 ♣♣타이어에서 작업장 곳곳의 오염물질을 1년간 측정한 것으로 측정횟수를 보면 대부분 최소 주간 1회 이상의 측정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모든 타이어 회사가 이와 같은 측정과 관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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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의 경우 헝가리 공장에서 고생한 보람을 최근에 찾고 있는 모습이다. 유럽기준에 맞추어 공장설비와 공정관리를 하면서 많은 학습이 이루어졌다. 중국의 경우에는 오염물질 배출량이 기준치를 웃돌면 경고도 없이 바로 공장을 폐쇄해 버리는 강수를 두고 있다.

일본의 경우 타이어공장이 바로 주택가에 위치해 있는 것을 많이 본다. 우리나라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모습이다. 물론 공장 설립 초기부터 오염물질이 가능한 외부로 배출되지 않도록 완벽한 설비를 갖추고 진행하는 것이 사실이고, 특히 외부인에 대해 친환경적인 모습이나 타이어제조 공정에 대한 모든 모습을 숨김없이 늘 개방하는 모습에서 신뢰가 쌓여온 결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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