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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오토뉴스 원선웅 기자의 애프터서비스. 글로벌 자동차 시장 분석, 가속화 되고 있는 전동화 전략, 자율주행으로 대표되는 미래 자동차 기술부터 소소한 자동차 관련 상식까지 다양한 주제와 깊이있는 분석이 더해진 칼럼을 전해드립니다.

애프터 서비스 - 쿠페 스타일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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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9-01-28 17:02:09

본문

매끈하게 흐르는 바디라인과 거대한 휠아치. 2도어로 대변되는 쿠페 스타일링은 고유가와 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 차량과는 거리가 있어보이지만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고성능과 함께 스타일도 동시해 추구하는 진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누구에게나 한번쯤은 꿈꿔오는 쿠페 스타일링의 아름다운 자동차. 지난해 소개되었던 쿠페들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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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은 세대가 변해도 스타일의 차이는 크지 않기에 다른 911과의 차이를 찾는 것이 빠르다. 타르가의 스타일상 포인트는 개방감이다. 전고가 낮아 지붕이 눈 아래에 들어오기 때문에 전체적인 분위기가 밝다. 한 눈에 봐도 다른 911과 다르다는 걸 알 수 있다. 보통 사람의 눈에는 터보보다도 타르가의 차이가 더 크지 않을까 싶다.

일반 911과 다른 점은 리어 쿼터 글래스의 면적이 보다 늘어난 정도이다. 시승차는 새로 추가된 마카대미아 메탈릭 색상이 적용되어 더 눈에 띈다. 911은 그 브랜드와 가격에 비해서 튀는 스타일링이 아니지만 초콜렛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색상 때문에 많은 시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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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제네시스 쿠페를 정통 스포츠카의 장르로 분류되기를 바라고 있다. 그렇다면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조건이 있다. 우선은 엔진과 하체의 성능이고 그런 성능을 추출할 수 있는 차체의 비율이 필요하다.

앞뒤 중량배분도 중요한 요소다. 그런데 이 대목에서는 아직은 조금 거리가 있다. 스포츠 세단의 파이어니어인 BMW 3시리즈가 앞 49 : 뒤 51인데 반해 제쿱은 54 : 46으로 앞이 무겁다. 흔히들 말하는 정통 스포츠카는 엔진을 리어에 탑재했을 경우에는 이보다 훨씬 앞쪽이 가벼워진다. 구동력과 조타력을 분담한만큼 중량 배분의 차이가 주는 효과는 크다.

비주얼에 대한 대목은 견해차이가 크기 때문에 계량화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전체적인 컨셉에서 기존 투스카니에서 사용했던 라인들이 보여 국내 유저들에게는 부정적인 평가를 듣기도 한다. 그것은 사이드 실루엣에서 가장 크게 나타난다. 쿠페형 루프라인을 만들어야 한다는 점 때문에 한계가 있었던 것이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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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K의 이번 페이스리프트의 포인트는 포뮬러 머신의 분위기를 내는 것이다. 2세대에 남성적이고 강한 이미지로 일신한데 더해 프론트 에어 인테이크의 디자인 변화로 레이싱 머신의 멋을 내고자 하고 있다. 범퍼 아래쪽의 그런 조그마한 변화로 시각적인 차이는 상당하다. 사진으로 보았을 때보다 더 강하게 다가온다. 게다가 AMG패키지를 삽입해 노멀 모델과는 상당한 차별화를 이루고 있다.

사이드에서는 휠 디자인이 달라진 것과 사이드 미러가 약간 커진 정도. 하지만 리어에서는 좀 더 짙은 컬러로 처리된 리어 컴비네이션 램프와 범퍼 아래쪽이 디퓨저풍의 디자인처리를 해 역시 강한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나머지는 데뷔 당시와 다르지 않다.

진화하면서 강렬한 남성 취향의 스포츠성을 표방하고 있다는 기본 컨셉은 그대로라는 얘기이다. 다만 다임러 그룹의 메르세데스 벤츠 승용차 디비전 중 SLK를 비롯해 CLK, SL, SLR등 스포츠라인이 있는데 SLK는 상대적으로 스포티한 쪽을 지향하고 있다. 스포티하다는 표현이 약간 애매할 수 있지만 오늘날 개념으로 본다면 Z4와 박스터 등과 견주는 의미에서 본다면 스포츠카로 분류하는 예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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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과 면이 강조된 전체적인 디자인은 볼륨감과 함께 공격적인 라인을 형성하고 있다. 뒷모습으로 시선을 옮기자 이전 모델에서 보여졌던 동그란 원형 테일 램프의 모습이 보인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분명 나무랄 데 없지만 과거 GT-R이 가지고 있던 아우라와는 다른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흡사 일본의 메카닉 에니메이션 ‘건담’의 스타일을 본뜬 외관은 보는 사람에 따라 찬반으로 나뉠 듯한 디자인이지만 과거 스카이라인 GT-R이 추구했던 각진 외관을 벗어 던지고 새롭게 거듭 난 부분은 높이 평가 된다. GT-R의 독특한 특성은 차량의 디자인뿐만 아니라, 특수한 생산 프로세스에도 담겨 있다. 탄소 섬유, 알루미늄, 철간 성분 등은 여러 번의 진동 테스트가 포함된 특수 정밀 프로세스를 통해 조립되었다. 색은 Ultimate Metal Silver, Titanium Gray, White Pearl, Dark Metal Gray, Vibrant Red, Super Black의 6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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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지는 엘리스보다 더 스파르탄 감각이 강조된 쿠페 모델이다. 쿠페라는 면에서 엘리스보다 정통 스포츠카로서의 필요조건인 차체 강성 등에서 더 극적인 주행성을 추구하고 있다.

스타일링 디자인의 기본은 엘리스와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디테일의 부분적인 변화를 통해 엘리스와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물론 여전히 로터스만의 아이덴티티는 강하게 다가온다. 엘리스 때도 그랬지만 엑시지 역시 주위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도로 위에 달라 붙은 듯한 스타일링과 익스테리어의 디자인에서부터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그런 것은 아니다.

엑시지는 엘리스와 마찬가지로 경량화 실현을 휘해 차체는 알루미늄을 접착해 만들어진 섀시와 FRP로 구성되어 있다. 통상적인 세단형과는 다르다. 그것은 로터스 라인업 전체의 성격을 규정하는 아주 중요한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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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로봇’이라는 영화를 통해 선 보인 컨셉트카 르망 콰트로의 컨셉을 그대로 살린 R8은 우선은 전체적인 조형미에서 포르쉐 911과 비교할 수밖에 없다. 더 와이드하고 현대적인 감각에서 앞선다. 포르쉐 911도 ‘섹시’하다는 단어를 부여할 수 있는 몇 안되는 모델 중 하나이지만 R8은 신선하다는 점으로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런 모델들에서 중요한 것은 스타일링과 디자인 외에 차체강성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강력한 구동력에 대응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아우디는 그 숙제를 ASF로 풀고 있다. 그리고 R8을 통해 ASF가 한 걸음 진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물론 차체는 일부 플라스틱 장식 부분을 제외하고는 완전 알루미늄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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