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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오토뉴스 원선웅 기자의 애프터서비스. 글로벌 자동차 시장 분석, 가속화 되고 있는 전동화 전략, 자율주행으로 대표되는 미래 자동차 기술부터 소소한 자동차 관련 상식까지 다양한 주제와 깊이있는 분석이 더해진 칼럼을 전해드립니다.

페라리의 영원한 라이벌, 람보르기니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4-05-29 02:09:47

본문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시간에도 자동차 메이커의 역사에 대한 얘기를 하려고 하는데요. 오늘은 페라리와 같은 이탈리아 슈퍼카 메이커 이자 페라리의 영우너한 라이벌인 람보르기니에 대한 얘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독특한 차량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으로 많은 팬들을 가지고 있는 슈퍼카 메이커 람보르기니의 역사와 역사 속 뒷이야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람보르기니는 언제 설립되었나요?

람보르기니는 1963년 설립되었습니다. 페라리와 마찬가지로 창업주인 페루치오 람보르기니의 이름에서 회사명을 따왔는데요. 처음에는 전쟁 때 쓰던 군용차량들을 트랙터로 개조하는 사업을 시작, 이윽고 굴지의 트랙터회사로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그냥 '성공했다' 수준이 아니라. 트랙터 산업은 그를 이탈리아에서 손 꼽힐 정도의 부를 쌓게 했는데요. 람보르기니의 엠블렘은 황소그림이 그려진 것으로 유명합니다. 창업자인 페루치오 람보르기니의 별자리에서 따왔다고 하네요.

항상 페라리와 라이벌 관계에 있는 것으로도 유명한데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람보르기니는 태생부터 페라리와 라이벌 관계를 갖게되는데요, 유명한 일화가 있습니다. 스포츠카광이었던 창업주 람보르기니는 페라리를 즐겨탔다고 하는데요, 당시 페라리가 가진 문제점을 파악하고 직접 엔초 페라리를 찾아가 결함을 지적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엔초 페라리는 f1경주에서 승승장구 하던 시기 였구요, 자신을 찾아온 람보르기니에게 엔초 페라리는 람보르기니의 말을 무시하면서 트랙터나 더 만들라고 모욕을 주었다고 합니다. 이에 화가 난 페루치오 람보르기니는 직접 스포츠카를 만들었던 것인데요, 당시의 람보르기니의 제 1원칙은 무조건 페라리보다 빠른 차를 만드는 것이었다고 하네요.

태생부터 라이벌 일수 밖에 없는 일이 있었군요.

그 이후 생산된 람보르기니의 차량들은 독특하고 화려한 디자인과 수작업으로 유명세를 떨치게 되구요, 1966년 미우라 라는 차량을 개발하게 됩니다. 이 차량은 당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스포츠카였구요 엔진의 차량의 중앙에 위치한 최초의 미드쉽엔진 슈퍼카 였습니다. 이 차를 통해 페라리에게 통쾌한 복수를 하게되었죠.

하지만, 이후 순탄치 않은 과정을 겪었다고 하던데요.

네, 70년대 이후 사업이 부진을 겪으면서 여러 기업에 인수되게 되는데요. 처음엔 스위스의 사업가인 조르주 앙리 로세티에게 매각되었다가 78년 파산하게 되고 이후 스위스의 음식업체 대표였던 밈란 형제를 거쳐서 87년 크라이슬러에 인수됩니다. 99년에는 다시 아우디에게 인수되어 지금까지 아우디그룹산하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람보르기니가 생산했던 차량들의 이름을 보면 디아블로, 무르시엘라고, 가야르도 등 독특한 이름이 많은데요, 이유가 있나요?

대부분의 모델명이 스페인 투우 역사에 이름을 남긴 황소들의 이름입니다. 그 외 다른 차량들의 이름도 투우용 칼이나 우명 투우사의 이름과 같이 모두 투우와 관련된 이름이 지어지고 있습니다.

앞서 트랙터 회사의 소유주였던 창업주가 람보르기니라는 회사를 만들었다고 들었는데요, 지금도 트랙터를 만들고 있나요?

네 지금도 람보르기니라는 이름으로 트랙터가 생산되고 있습니다. 거기다 슈퍼카 디자이너 들이 트랙터를 디자인해서 생산하기도 합니다. 트랙터를 만들었던 회사여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페라리와는 달리 suv모델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물론 슈퍼카라 불린 만한 성능의 suv였는데요. 판매에서는 참패를 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세계적인 suv의 붐을 타고 2017년 우루스라고 불리는 신형 suv가 출시된다고 하니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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