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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오토뉴스 원선웅 기자의 애프터서비스. 글로벌 자동차 시장 분석, 가속화 되고 있는 전동화 전략, 자율주행으로 대표되는 미래 자동차 기술부터 소소한 자동차 관련 상식까지 다양한 주제와 깊이있는 분석이 더해진 칼럼을 전해드립니다.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vs 애플 카플레이, 과연 승자는?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4-07-03 00:37:39

본문

애플의 '카플레이'와 구글의 '안드로이드 오토'. 과연 어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많은 이들의 선택을 받게 될 것인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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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지난 2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I/O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를 발표했다. 안드로이드 오토는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안드로이드 기기들을 차량에 연결해 스마트 기기의 다양한 기능을 차량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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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오토는 구글의 강력한 음성 인식 기술을 이용해 손대지 않고도 음성만으로 자동차의 모든 기능을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애플 ‘시리’의 대항마로 알려졌던 구글의 음성 비서 ‘구글 나우’가 여기에 쓰인다. 네비게이션 검색, 전화 등 기본적인 음성 인식 기능은 물론이고 음악 감상이나 이메일 쓰기 등도 운전 중에 음성만으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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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오토는 애플의 카플레이와 마찬가지로 실제 차량에 운영체제가 탑재되는 것은 아니다. 차량의 디스플레이창에는 스마트기기와 유사한 인터페이스를 보여주고 실제 데이터 전송이나 처리는 스마트기기를 통해 이루어진다. 그래서, 안드로이드 오토와 카플레이 모두 케이블을 통해 차량에 연결을 해야 이용이 가능하다. 블루투스나 와이파이를 이용한 연결은 아직까지 기능적인 이유로 불가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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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플레이와 마찬가지로 운전에 방해되는 애플리케이션은 사용할 수 없도록 제어하는 기능도 기본적으로 제공된다. 사용자는 안드로이드 오토를 구동할 경우, 동영상 감상이나 게임 등 안전 운행에 지장을 주는 애플리케이션은 실행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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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오토는 카플레이에 비해 시장선점에 유리한 주건을 가지고 있다. 안드로이드 기기의 시장 점유율이 높은 측면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오픈 소스를 통한 외부개발 업체들의 자유로운 참여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패트릭 브래이디 구글 안드로이드 부문 엔지니어링 총괄은 “구글 지도를 통한 길 안내가 법적 문제로 한국에선 불가능하지만 안드로이드 생태계가 있어 문제될 것 없다”며 “한국의 우수한 개발사가 안드로이드 오토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전하기도 했다.

현대자동차는 안드로이드 오토가 소개된 구글 I/O 컨퍼런스에서 쏘나타에 탑재된 안드로이드 오토를 시연했다. 현대차는 지난 부산모터쇼에서 구글 카플레이를 탑재한 쏘나타를 시연하기도 했었다. 컨퍼런스에서 공개된 안드로이드 오토를 도입한 자동차 메이커는 현대기아차와 아우디 폭스바겐, 포드, 볼보 등 28개 업체로 지난 1월 IT업체, 자동차 업체들과 결성한 ‘오픈 오토모티브 얼라이언스(OAA)’를 후원사 연합으로 다시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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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자동차 메이커로서는 유일하게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모두 적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국내 출시와 관련해서는 올 하반기에 정확한 계획에 나올 예정이지만 아직 명확히 발표된 내용은 없는 상황. 일단은 현대 쏘나타를 통해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두가지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의 점유율이 9.8%임을 감안한 다면 안드로이드 오토가 지배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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