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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오토뉴스 원선웅 기자의 애프터서비스. 글로벌 자동차 시장 분석, 가속화 되고 있는 전동화 전략, 자율주행으로 대표되는 미래 자동차 기술부터 소소한 자동차 관련 상식까지 다양한 주제와 깊이있는 분석이 더해진 칼럼을 전해드립니다.

자동차를 담은 '스마트'한 시계들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4-09-11 14:23:07

본문

애플이 지난 10일 새벽 공개한 첫 웨어러블 디바이스 (wearable device), '애플 와치'. 애플 와치의 여러 기능을 설명하던 자리에서 눈에 들어 온 것은 BMW i 어플리케이션이 적용된 부분이다. 새삼 특별한 기능은 아니다. 이미 삼성의 갤럭시 기어를 통해 공개되었던 'BMW i' 어플리케이션의 애플 버전이었을 뿐이니 말이다.

하지만, 애플이 본격적으로 스마트와치 분야에 뛰어든 만큼 이 분야의 성장세를 가늠하긴 어려워졌다.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잠자던 모바일 OS 시장에 불을 붙였듯 애플와치 또한 이러한 역활을 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고 있다. 그렇다고, 무조건 낙관적으로 볼 수 만은 없다. 스마트폰과 달리 시계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나마 나아 보이는 것은 착용하고 있는 동안에는 사용자의 피부 바로 위에 붙어있다는 점. 스마트워치가 헬스분야에 최적화 되었다는 점도 바로 이 때문이다.

어찌 되었건 매력적인 모바일 디바이스에 자동차 업계가 가만 있을 리 없다. 애플의 iOS는 플랫폼을 개방하지 않기 때문에 오로지 애플제품으로만 출시되고 있다. 자동차 분야는 아이폰을 중심에 둔 주변기기 시장의 형태로 접근하고 있다. 여기에 이번에 출시된 애플와치가 더해지게 될 것이다. 상대적으로 안드로이드는 개방성을 특징으로 다양한 분야로 접근하고 있다. 스마트폰 태블릿 외에도 TV, 자동차용 인포테인먼트 기기, MP3P, 카메라 등 다양한 품목에서 활용되고 있다. 그리고 최근에는 Google이 직접 제작한 안경(Google Glass)이나 손목시계에도 탑재되고 있다.

애플와치와 갤럭시기어, 패블와치, 닛산의 스마트 와치까지 운전자와 자동차를 연결해주는 스마트 와치를 소개한다.


애플와치

최근 가장 핫한 스마트와치는 역시 '애플와치'이다. 지난 애플의 키노트에서는 자동차와의 연동에 대한 시연은 없었지만 BMW i 어플리케이션이 소개되는 등 자동차와의 연계도 차후에는 중요한 기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과 자동차를 연결해주는 '카플레이'와 애플와치가 어떻게 연동이 될 지도 궁금해지는 부분이다. 2015년 상반기 출시예정인 애플와치에는 기존의 애플 디바이스들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이 탑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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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기어
BMW는 2014 CES에서 전기차 i3의 차량 제어 기능이 탑재된 삼성 갤럭시의 스마트 시계 갤럭시 기어를 소개했다. 갤럭시 기어에는 i3의 운전 가능 거리를 비롯해 윈도우와 도어, 선루프 등이 제대로 열리거나 닫혀있는지의 정보를 알아 볼 수 있고 네비게이션의 목적지를 미리 설정하는 등의 기능이 시연되었다. 이번 애플와치 공개현장에서 공개된 BMW i와의 연동도 이와 비슷한 기능일 것으로 보인다.



페블와치

메르세데스-벤츠가 2013 CES에서 공개한 스마트 와치는 실리콘 밸리의 페블 테크놀러지와 공동 개발한 것이다. 스마트 와치와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연동되는 기능이 내장됐다. 메르세데스와 페블 테크놀러지는 스마트 와치를 위한 디지털 드라이브스타일 애플리케이션도 공동 개발한다. 스마트 와치를 소유한 운전자는 차량과 떨어진 상태에서도 도어 록 유무와 연료 게이지, 차량 위치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차량에 탑승하면 V2V 기능이 활성화 되면서 전방의 사고나 공사 같은 정보를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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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스모와치

닛산이 2013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한 'Nismo Watch'는 현재 컨셉 단계로 이 시계는 차량의 평균 속도와 연료량을 통해 차량의 효율성을 운전자에게 알려주고, 운전자의 심박수와 같은 정보를 모니터링 할 수 있으며, 닛산에서 제공하는 차량정보를 전달 받을 수 있다. 블루투스 저전력 연결로 차량과 페어링하며 리튬 배터리와 micro USB 충전을 이용한다. 닛산은 Nismo의 배터리가 일반적인 사용형태로 일주일 사용가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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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 와치

스마트와치로 부르기 모호하지만 차량의 기능을 시계를 통해 제어한다는 부분에서 최근 출시된 기아의 K3 와치도 스마트와치에 포함될 수 있겠다. 1500개 한정으로 제공되는 K3와치는 문 열림/닫힘, 트렁크 열림, 시동 걸림 등의 스마트키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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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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