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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오토뉴스 원선웅 기자의 애프터서비스. 글로벌 자동차 시장 분석, 가속화 되고 있는 전동화 전략, 자율주행으로 대표되는 미래 자동차 기술부터 소소한 자동차 관련 상식까지 다양한 주제와 깊이있는 분석이 더해진 칼럼을 전해드립니다.

애프터 서비스 - 렉서스 RX350 리모트 터치 컨트롤 편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9-02-26 18:21:23

본문

3세대모델로 새롭게 태어난 렉서스 RX350은 어려운 글로벌 경제상황 속에서도 해법을 찾으려는 토요타의 노력이 녹아든 렉서스의 대표 볼륨모델이다. 단순히 내외관의 디자인 변화를 떠나 운전자를 배려한 새로운 형태의 인터페이스나 안전과 가시성이 강화된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변화를 이번 RX350에 적용시켰다.

얼마전 영종도에서 진행되었던 RX350 미디어 시승회에서 많은 참가자들은 이러한 변화에 흥미를 느끼며 서로 장단점 얘기하곤 했다. 그 중 가장 참신한 변화로 자주 입에 오르내린 것은 바로 최초로 적용된 '리모트 터치 컨트롤'에 대한 내용이었다.

이번 에프터 서비스에서는 리모트 터치 컨트롤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소개하도록 하겠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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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형태의 멀티 컨트롤 시스템
RX350에 최초로 적용된 리모트 터치 컨트롤 시스템은 BMW의 iDrive 나 아우디의 MMI처럼 운전자가 쉽게 멀티 컨트롤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는 시스템이다. 하지만, 이와는 다른 방식의 조작방식을 채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손을 올려놓으면 흡사 마우스를 쥐고 있는 형태의 모습을 보인다. 이러한 방식으로 인해 최초로 적용된 방식의 시스템임에도 불구하고 그리 낯설지 않게 느껴진다.

위치는 기어박스와 콘솔박스의 사이에 위치해 있다. 시승회에 참가했던 여러 기자들이 일반적인 차량들에 비해 위쪽에 위치한 기어박스를 보며 의아해 했는데 바로 이 리모트 터치 컨트롤러의 위치선정으로 인해 기어박스가 상당히 위쪽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컨트롤러는 글로브박스에 팔꿈치를 기댄 상태에서 가볍게 손으로 조작할 수 있다. 팔꿈치가 뒤로 빠지는 자세가 되지만 조작하는데 불편함이 느껴지진 않는다. 기어노브를 잡을때나 컨트롤러를 조작할때나 팔꿈치가 다른 차량에 비해 뒤로 빠지는 모습이다.

컨트롤러에는 모두 5개의 버튼이 있다. 컨트롤러 좌우에 위치한 '엔터'버튼이 같은 기능을 하는 버튼이므로 단 4개의 버튼과 리모트 터치 패드만으로 모든 조작이 가능한 것.

시동을 걸기전 패드에 손가락을 올리고 움직여 보았다. 상당히 가볍게 패드가 전방향으로 움직인다. 가벼운 움직임이라 현 상태로는 운전중에 정확히 메뉴를 선택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역시나 시동을 걸고 메뉴화면이 나오자 이내 움직임이 이전보다 '묵직해'졌다. 움직임이 무거워졌다는 것은 상대적인 표현이다. 매끈한 책상위에서 마우스를 움직이다가 마우스패드를 깔고 마우스를 움직이는 정도로 강도가 변했다.

메뉴를 선택하기 위해 터치 패드를 조작했다. 아무것도 없던 화면에 손가락 모양의 커서가 생겼다. 일단 '목적지'메뉴를 선택하기 위해 커서를 이동시켰다.

"앗. 역시!"

패드의 조작감이 무거워지긴 했지만 아직까지 가벼운 편인지라 선택하기가 불편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선택하려는 메뉴로 커서를 가까이 이동시키자 빨려들어가듯 커서가 메뉴로 이동한다. 동시에 패드의 무게감도 크게 증가해 메뉴위에 위치한 커서를 다른 메뉴로 이동하기 위해선 더 강한 움직임을 필요로 했다. 다시 얘기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무게감'이란 손가락으로 가볍게 이동시키기에 전혀 무리가 없는 무게감의 변화이다.

각 메뉴를 이동할때마다 구분되는 패드의 조작감이 재미있다. 단순히 버튼을 누르던 방식에서 조그셔틀을 통해 돌리고 상하좌우로 움직이던 기존의 컨트롤러에서 이제는 전방위로 이동이 가능한 방식의 조작방식을 RX350은 선보였다. 시승기에서도 평가되었듯이 '변화'에는 반드시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흥미로운 조작 방식의 변화이긴하지만 익숙해지기 전까지 어색한 것은 사실이다.

익숙하면서도 친근한 조작방식의 컨트롤러
렉서스 RX350의 리모트 터치 컨트롤러는 마우스 형식의 조작방식을 택하였으면서도 주행중에도 메뉴선택이 손쉽도록 움직임의 강약을 조절하는 방식을 사용하였다. 이러한 방식의 조작이 기존의 iDrive나 MMI같은 방식에 익숙한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지는 의문이다. 하지만, RX350의 세일즈 포인트로 소비자에게 강한 인상을 줄 것임은 확실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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