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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오토뉴스 원선웅 기자의 애프터서비스. 글로벌 자동차 시장 분석, 가속화 되고 있는 전동화 전략, 자율주행으로 대표되는 미래 자동차 기술부터 소소한 자동차 관련 상식까지 다양한 주제와 깊이있는 분석이 더해진 칼럼을 전해드립니다.

자율주행자동차에 대한 단상
가깝고도 먼 현실

페이지 정보

글 : 원선웅()
승인 2015-03-12 13:41:18

본문

자율주행자동차에 대한 업계의 자동차 업계의 관심은 뜨겁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IT업계와 자동차 업계 모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벤츠, BMW, 아우디, 닛산 등과 같은 자동차메이커에서 애플, 구글 같은 IT기업까지 자율주행자동차 기술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왜 이토록 자율주행자동차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일까요?

 

자율주행자동차에 대한 관심의 이유는 자동차가 자동차메이커의 점유물이 아닌 모두가 접근 가능한 도구가 되기 때문입니다. 자동차는 다양한 부품과 대량생산체제, 복잡다단한 유통망이 필요한거대 산업으로 과거에는 진입장벽이 높은 분야였습니다. 하지만, 전자장비의탑재가 늘어나면서 IT업체들의 참여도 높아지고 특히 전기자동차의 진출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됩니다. 전기모터와 베터리라는 간단한 구조로 전통적인 자동차 메이커 뿐만 아니라 새로운 전기차 메이커나 IT기업에서도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게 된 것이죠. 자율주행자동차를개발중인 구글과 전기차메이커인 테슬라가 이에 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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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사물인터넷의 가장 큰 이슈로 자동차가 떠오르게 됩니다. 사물인터넷은각종 사물에 센서와 통신기능을 연결하여 인터넷에 연결하는 기술을 말합니다. 인터넷에 연결되는 가전제품, 모바일 장비등이 여기서 말하는 사물에 포함됩니다. 그리고, 이제 자동차도 사물인터넷 분야의 가장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업계의 전망도 다양합니다. 모건 스탠리는 2046년이 되면 모든 자동차에 자율주행 시스템이 탑재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2030년 이후부터 자율주행 자동차가 급속하게 보급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에 반해 나비간트 리서치는 2035년에는 자율주행 자동차의 점유율이 70% 이상, ABI 리서치는 2032년 50%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인프라 구축이 우선이라는 예상은 조사 기관마다 동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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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전망들을 보면 조금 멀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자율주행기술만으로 본다면 상당히 가까워진 상태입니다. 대부분의 자동차 메이커들이 2020년 양산을 목표로 자율주행자동차를개발 중에 있습니다. 아우디는 2017년에 자율주행차를 시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아우디는 지난 1월 세계 최초로 자율주행자동차의 일반도로 주행에 성공했습니다. 실리콘밸리에서 라스베가스까지 약 900km의 거리를 완주한 것입니다.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2017년 차세대 A8에 자율주행기능을 탑재할 게획입니다. 차세대 A8에 탑재되는 기능은 교통정체시의 자율주행기능과 자동주차 기능등이 있습니다.

 

자동차 메이커 뿐만 아니라 애플의 진출도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애플은 최근 센서와 카메라등을 장착한 차량의 테스트 모습이 포착되어 자율주행자동차를 개발중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애플은 코드명 ‘타이탄’이라는 이름으로 전문인력1000여명을 투입해 무인 전기차 개발 프로젝트를 1년째 진행중입니다. 이미포드 출신 엔지니어 스티브 자데스키를 영입했으며 이번 타이탄 프로젝트 역시 애플이 스티브 자데스키에게 권한을 위임토록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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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다양한 업체들의 도전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얻게 될까요? 자율주행기술을 통해 소비자들은 운전에 대한 스트레스 없이 이동의 자유로움과 편리함을 얻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현관에서 목적지까지 완벽하게 '운전이 필요없는' 주행이 아닌 운전자를 보조하는 기술에 가까워지는 것이 더 현실성 있는 전망으로 보입니다. 막히는 도로나 잠깐 다른 용무가 있을 때만 자동차에게 주행을 맡기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완벽한 차량간 네트워크나 무선통신이 모든 상황에서 이뤄지지 않는 다는 가능성이 0.1%라도 있다면 자동차를 타는 모든 상황에서 스티어링휠을 잡지 않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물론 궁극적으로는 모든 상황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한 것을 목표로 꾸준히 발전해 나갈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는 현재 통신기술의 발전도 중요한 부분입니다.모든 통신이 0.01초 이내로 실시간 처리되어야 하기 때문에 5G 네트워크가 말하는 즉답성과도 큰 관련이 있습니다.

 

너무 먼 미래의 일들로만 들린다면 올해부터 자동차와 스마트기기간의 연결이 본격화 된다는 것으로 위안을 삼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올해는구글의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를 이용할 수 잇는 자동차들이 본격적으로 출시될 해입니다. 여기에 애플 와치 출시로 더욱 관심이 높아진 스마트와치를 이용한 차량 제어도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이러한 변화들이 기존의 자동차에서 할 수 없었던 기능들을 제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스마트폰의 기능을 차량에서도 구현하도록 하는 것이고 또 여기에는 안전이라는 규제가 있기 때문에 기능 구현에도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앞서 기술한 자율주행기술까지모든 것들이 구현되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스마트폰이 그러 했듯 자율주행자동차도 '벌써?!'라는 탄성과 함께 우리 앞에 나타날 것입니다. 이제 자동차 카탈로그를 펴고 엔진 제원 뿐만 아니라 메모리와 정보 처리 능력 등을 비교할 시간도 얼마 남지않은 것 같습니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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