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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오토뉴스 원선웅 기자의 애프터서비스. 글로벌 자동차 시장 분석, 가속화 되고 있는 전동화 전략, 자율주행으로 대표되는 미래 자동차 기술부터 소소한 자동차 관련 상식까지 다양한 주제와 깊이있는 분석이 더해진 칼럼을 전해드립니다.

문답으로 알아보는 자동차 부품 개발의 역사

페이지 정보

글 : 원선웅()
승인 2015-03-19 02:26:02

본문

자동차는 다양한 부품과 부속들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오늘은 자동차의 다양한 부품들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그 역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눈비가 올 때 꼭 필요한 와이퍼는 언제 처음 개발되었나요?
 
윈도 와이퍼는 자동차가 발명된 후 34년만인 1919년에야 비로소 실용화되었는데요. 미국 엘러버머주 버밍험에 살던 마리 엔더슨 부인은 1903년 여름 뉴욕에 볼 일이 있어 갔다가 마침 비가 억수로 퍼 부을 때 전차를 탔다. 그런데 전차운전사가 앞창에 몰아치는 빗줄기 때문에 시야가 가려 운전을 못하는 것을 보고 집에 돌아와 몇 달 간 연구하다가 빗자루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창문 닦기’라는 간단한 기구를 발명하여 특허를 받았으나 실용화되지는 못했다. 앤더슨여사의 창 닦기는 손으로 돌려 닦는 윈도 와이퍼다.


여성의 손에 의해 처음 개발되었군요.

 

그 후 15년간이나 빛을 못 본 채 다락에서 잠자고 있던 것을 포드자동차의 한 기술자가 이것을 보고 1919년 처음으로 포드 차에 달아 실용화시켰다. 그런데 이것은 수동식이라 비만 오면 운전하랴 와이퍼를 돌리랴 정신이 없었습니다. 이런 때 옆자리에 동승한 사람이 대신 물레 돌리듯 레버를 움직여 빗물을 닦아 주는 것이 그 시절의 승차관습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1929년 비로소 진공모터로 돌려주는 반자동식 와이퍼가 발명되어 포드사의 링컨 차에 달아 윈도 와이퍼의 혁명을 일으켰는데요. 그러나 이것도 자동차의 엔진이 꺼지면 압축공기를 만들 수 없어 움직이지 못했습니다.

 

지금의 전기 모터 식 와이퍼가 탄생된 것은 1950년대 초이구요. 직접 배터리의 전기를 쓰기 때문에 엔진이 꺼져도 움직입니다. 와이퍼가 유리면에서 매끄럽게 닦도록 해주는 물뿌리개인 워셔(washer)도 이때 같이 개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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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보급율이 90%를 넘는 자동변속기는 언제 개발되었나요?

초보자나 여성 또는 노인운전자들에게 어렵고 힘 드는 매뉴얼 트랜스미션(Manual Transmission; 수동변속기)일 텐데요 대신 오토매틱 트랜스미션(Automatic Transmission; 자동변속기)이 나오면서 이런 수고를 덜어 주고 있죠.

 

변속하기가 힘든 옛날의 수동변속 자동차들을 특히 연약한 여자들이나 노인들이 힘들이지 않고 쉽게 변속할 수 있는 자동차로 만들기 위해 여러 자동차기술자들이 갖가지 형태로 연구해 왔지만 완전한 자동변속기가 나올 때까지 반자동식 변속기를 개발해 달았습니다. 그후 1937년 클러치페달이 없는 완전자동식 변속기가 미국 GM 의 뷰익 차에 달려 나왔지만 기능상 문제점이 남아 있어 널리 보급되지 못하다가 1940년 GM의 올즈모빌 차에 완벽한 자동변속기를 달고 나오면서 비로소 실용화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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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당연하게 여겨지는 방향지시등, 이른바 깜빡이도 개발된 스토리가 있죠?

방향지시등이 개발되기 전인 1910년에는 자동차에 케이블로 작동되는 모형손이 시판되었습니다. 차 문에 손을 고정하여 계기판 위의 손잡이를 돌리면 사람이 하는 수신호와 같은 신호를 보낼 수 있었던 지금은 상당히 재미있는 역사가 있는데요.

1935년 서울에서도 재밌는 광경이 있었습니다. 당시 차에는 방향지시등이 없어서 힌장갑을 끼고 손으로 방향을 표시해야 했는데요. 그래서 당시 유행처럼 신사들 사이에 흰장갑이 유행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 전기식 방향지시등이 나타난 것은 2차대전 후 진주한 미군용 차에 달려있던 것으로 스위치를 끌 때까지 계속 켜져있는 지시등이었습니다. 오늘과 같은 깜박이식 뱡향지시등은 1961년에 나온 국산 2호차인 새나라에 처음으로 달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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