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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오토뉴스 원선웅 기자의 애프터서비스. 글로벌 자동차 시장 분석, 가속화 되고 있는 전동화 전략, 자율주행으로 대표되는 미래 자동차 기술부터 소소한 자동차 관련 상식까지 다양한 주제와 깊이있는 분석이 더해진 칼럼을 전해드립니다.

하반기 신차 출시, 어느 해보다 뜨겁다

페이지 정보

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15-06-23 23:45:11

본문

벌써 올해도 절반이 지나갔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올 하반기 출시될 국내외 신차들에 대한 소식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국산차의 경우 인기 제품의 풀체인지 모델들의 출시가 예고돼 있으며, 다양한 차종으로 다양한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춘 모델들이 준비중에 있습니다. 수입차분야에서는 승용차 유로6 배출가스 규제 도입으로 신형 디젤차의 공습이 이어질 전망인데요. 최근 글로벌 시장의 흐름에 따라 혁신적인 장르의 새로운 차들도 대거 등장할 예정입니다. 6월 부터 출시되는 국내외 신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상반기에는 조용했던 신차 소식이 올 하반기에 대거 몰려있군요.
 
그렇습니다. 이 같은 신차 러시는 기본적으로 시장 경쟁이 그만큼 치열하다는 뜻인데요. 물론 소비자에겐 반가운 일이겠죠. 자신의 입맛에 맞는 차를 선택하기만 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수입차 점유율이 증가세를 보이는 우리나라는 국산차와 수입차 모두 신차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늘리는 일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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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먼저 국산차들의 신차소식을 들어볼까요? 어떤 차들이 출시되나요?

먼저 현대차는 대표 중형 세단인 쏘나타의 라인업을 강화합니다. 가솔린 1.6ℓ 터보와 디젤 1.7ℓ,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내놓을 예정인데요. 1.6ℓ 터보는 엔진 배기량을 낮춘 다운사이징 제품으로 기존 2.0ℓ 제품에 버금가는 성능에 고효율을 강조한 점이 특징입니다. 향후 이 엔진은 기아차 K5에도 탑재할 예정이구요. 지난 4월 서울모터쇼를 통해 공개한 쏘나타 PHEV는 국산 첫 양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차량입니다. 가장 주목받는 모델은 신형 아반떼의 출시 입니다. 5년만의 풀모델체인지인데요, 새로운 디자인과 함께 엔진은 1.4ℓ 터보, 1.6ℓ GDi의 가솔린과 1.6ℓ 디젤이 탑재됩니다. 변속기는 7단 더블클러치(DCT)가 유력하구요. 편의 및 안전품목은 중형차에 버금가도록 만든다는 게 회사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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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차를 구매할 계획인 분들에게는 아반떼 출시 소식이 반가울것 같네요.

현대차는 뿐만 아니라 신형 에쿠스도 출시할 예정인데요. 스마트폰 무선 충전 등 첨단 편의·안전품목을 적용하며 실내 감성품질 및 전장품목 개선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새 아반떼 기반의 하이브리드 준중형 해치백 'AE'도 4분기 선보일 예정인데요. 현대차 최초의 하이브리드 전용 제품이다. 토요타 프리우스를 연상케 하는 차량인데요, 실제로도 프리우스를 겨냥해서 개발되었다고 합니다.

기아차에서는 어떤 신차가 출시되나요?

기아차도 신형 K5와 K7, 스포티지 후속모델 등 굵직한 신차 출시 소식이 있는데요. 이 중 K5는 최근 실내이미지를 공개했었죠. 이번 K5는 2개의 서로 다른 디자인의 차량과 7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다양한 고객들의 입맛을 맞출 계획이라고 합니다. 편의·안전품목은 휴대전화 무선 충전, 동승석 조절 장치, 자동긴급제동장치(AEB) 등이 마련된다고 하네요. 신형 K7도 6년만에 얼굴을 바꿀 예정인데요. 기존 주력 엔진을 먼저 채용한 후에 수요에 따라 2.4ℓ 가솔린 하이브리드 및 2.2ℓ 디젤을 추가한다는 방침입니다. 스포티지도 5년 만의 4세대 모델로 새롭게 출시될 예정인데요. 앞뒤 디자인을 대폭 바꾼 게 특징입니다. 주력 엔진은 유로6를 만족하는 1.7ℓ, 2.0ℓ 디젤이구요 여기에 2.0ℓ 가솔린 터보로 선택폭을 더했습니다.

다른 국내 메이커들은 어떤 신차를 공개할 예정인가요?

쌍용차는 티볼리 디젤과 4륜구동 버전을 7월에 선보일 예정인데요. 디젤의 경우 1.6ℓ 엔진과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됩니다. 4WD는 국내 소형 SUV 중에서는 처음으로 적용되는 거구요 당초 하반기 출시로 알려졌던 롱바디 모델은 내년에 출시된다고 합니다. 한국지엠은 신형 스파크를 7월 초부터 판매하는데요. 이전 세대보다 높이를 36㎜ 낮추고, 길이가 늘어나서 넓어진 실내와 날렵한 겉모습이 특징입니다. 실내는 다양한 색상 조합과 액세서리 아이템을 제공할 예정이구요. 엔진은 3기통 1.0ℓ 가솔린 엔진에 C-테크 무단변속기 또는 수동변속기를 결합됩니다. 편의·안전품목으로 전방충돌 경고 시스템, 차선이탈 경고 시스템,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마이링크 등을 제공된다고 합니다. 스파크와 함께 디젤 엔진이 추가된 트랙스도 하반기 출시될 예정입니다. 유로 6 기준에 맞춰 독일 오펠이 개발한 1.6ℓ 디젤 엔진탑재된다고 하네요.

어느해보다 많은 국산 신차들이 하반기에 대거 출시될 계획이군요. 수입차 시장에서는 어떤 신차가 출시될 예정인가요?

수입차 시장의 점유율이 매년 상승하는 만큼 올 하반기에도 다양한 수입차들이 출시될예정인데요. 먼저 BMW는 얼마 전신형 1시리즈를 국내 출시했습니다. 달라진 디자인과 개선된 엔진 성능이 특징이구요. 9월에는 3시리즈의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하고 완전변경된 7시리즈도 하반기 출시할 계획입니다. 새로운 7시리즈는 BMW 최초로 터치 디스플레이와 제스처 컨트롤을 적용되었구요 원격 주차 기능도 탑재되었다고 합니다.

원격주차 기능이 상당히 기대되네요.

벤츠는 시속 100km 도달시간 4초의 고성능 쿠페 AMG GT를 출시할 예정이구요, 아우디는 가장 작은 모델인 아우디 a1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여기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A3 스포트백 e-트론도 준비중입니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소형 세단 xe를 출시할 예정이구요. 짚 레니게이트, 피아트 500x와 같은 소형 SUV들도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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