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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오토뉴스 원선웅 기자의 애프터서비스. 글로벌 자동차 시장 분석, 가속화 되고 있는 전동화 전략, 자율주행으로 대표되는 미래 자동차 기술부터 소소한 자동차 관련 상식까지 다양한 주제와 깊이있는 분석이 더해진 칼럼을 전해드립니다.

애프터서비스 - 럭셔리세단의 조건 편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9-04-07 17:25:26

본문

럭셔리 프리미엄 세단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자동차들은 그 시대가 요구하는 최고의 안락함과 성능을 갖춘 자동차를 말한다. 그러기에 함부로 붙였다가는 모든 이들의 비웃을 살 수도 있지만 브랜드 이미지를 올리는 데 고성능 모델과 함께 중요한 역활을 하고 있다. 럭셔리 프리미엄 세단이라는 이름을 붙이기 위해서는 남달라야 한다. 동급의 차량에서 보기 힘든 첨단 편의장비라든가 호화로운 마감재로 마무리된 실내 등, 차별화된 부분이 없고서는 이런 수식어를 달기 어려운 것.

여기 대표적인 프리미엄 세단이 있다. 그들을 특별하게 만드는 요소들을 한가지씩 살펴보자.


1. 현대 에쿠스 - 크기
우선 외형적인 존재감을 위해 필요한 조건은 모두 갖추었다. 현대자동차가 공공연하게 주장하는 경쟁 모델인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와 렉서스 LS 시리즈보다 수치상으로 더 큰 차체를 갖고 있다. 이 등급의 모델을 타는 수요자들에게 주변을 압도하는 차체는 필수조건이다. 전장×전폭×전고가 5,160×1,900×1,495mm, 휠 베이스 3,045mm로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의 5,076×1,871×1,473mm, 3,035mm보다 크다. 렉서스의 롱 휠 베이스 버전(5,150mm)보다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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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볼보 S80 Executive - 쿨링박스
그보다 더 눈길을 끄는 것은 센터 암레스트 부분에 설계된 쿨링 박스, 아니 냉장고. 워낙에 크기가 커서 트렁크 공간을 침범할 정도다. 암 레스트를 젖히면 그 안에 두 개의 컵과 오프너가 들어 있다. 앞좌석의 마사지 기능과 함께 2009년형 S80의 세일즈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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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BMW 5세대 7시리즈 -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앞 시트백 뒤쪽에 9.2인치의 거대한 모니터가 좌우에 설계되어 있다.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이 모니터는 센터 암 레스트에 있는 iDrive컨트롤러로 좌우 독립식으로 조작이 가능하다. 프론트 센터페시아의 모니터와 함께 해상도(1,280×480픽셀)가 높아 TV시청시 깨끗한 화면이 인상적이다. 물론 좌우 시트 독립식으로 에어컨 컨트롤도 기본이다. 730d에는 리어 시트용 iDrive 컨트롤러가 없다. 하지만 한국시장에 상륙할 때는 이 옵션이 어떻게 적용될지는 두고 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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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폭스바겐 투아렉 V10 - 가죽시트
투아렉 V10 모델은 여전히 인디비주얼 패키지이다. 실내는 황토색 가죽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어 검은색 일색이었던 기존 폭스바겐과는 느낌이 많이 다르다. 인디비주얼 패키지는 소재의 질감에서 폭스바겐과 확실히 차별화 된다. 시트와 도어트림에 집중적으로 쓰인 이 가죽 패키지는 질감이 매우 우수하고 고급스럽다. 그리고 다른 부분에는 메탈과 우드그레인을 적절히 섞었다. 우드그레인의 색상은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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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의 가죽은 기존의 스포츠 타입 보다 확실히 고급스럽지만 약간은 미끄럽고 쿠션도 조금 부드럽다. 하지만 V10 TDI의 성격을 감안한다면 이해되는 부분이다. V10 TDI는 GTI 같은 날랜 움직임 보다는 먼 거리를 편하게 갈 수 있는 크루저 타입이기 때문이다. 투아렉은 요즘의 SUV와 달리 오프로드 성능도 포괄하는 성격이다. 하지만 시트에 앉았을 때의 느낌은 터프한 오프로더 보다는 도심형 SUV 또는 승용에 가깝다. 운전자를 둘러싼 사방의 공간이 매우 여유롭다.


5. 쌍용 체어맨 W - 뒷좌석
시트는 5인승. 운전석과 뒷좌석 오른쪽 시트에는 요추 마사지 기능을 적용하고 있다. 단순히 3단계로 강도를 조절하는 정도. 마찬가지로 열선과 통풍 시트를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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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이 VVIP 공간이라고 명한 뒷좌석을 위한 편의장비의 배려도 만만치 않다. 조수석 시트 뒤쪽에 5단계로 조절이 가능한 시트백 테이블이 설계되어 있다. 8인치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모니터와 다기능 센터 암레스트도 차주인 뒷좌석 탑승자를 위한 배려다. 렉서스가 LS시리즈에서 보여 주었던 항공기 비즈니스 클래스에서와 같은 다리 받침대가 옵션으로 설정되어 있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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