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전동화차량의 유럽시장 판매 대수는 총 15만 4795대로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습니다. 가장 많이 판매된 차종은 하이브리드 자동차로 1분기는 6만 9530대가 판매되었는데요. 전년 동기 대비 30.1%로 판매량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자동차 또한 1분기 3만 5730대가 판매되어 전년 동기 대비 26.8%나 증가했습니다. 특히 전기차같은 경우 33.9%로 크게 증가했구요 플러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23.5% 증가했다. 이렇게 유럽시장에 친환경차량들이 들어나고 있는 것은 유럽 각국의 배출가스 규제가 매년 엄격해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뿐만 아니라, 유럽 국가들의 친환경차에 대한 세금혜택이나 지원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은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슈퍼카 메이커인 페라리의 1분기 실적입니다. 매출은 6억 7500만 유로로 전년 동기 대비 8.8%가 증가했구요 특히 순이익이 7800만 유로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페라리의 1분기 글로벌 신차 판매실적은 사상 최대인 1882대로 15% 증가했는데요. 이렇게 고가의 슈퍼카들의 판매는 페라리 뿐만 아니라 람보르기니나 벤틀리, 롤스로이스 같은 브랜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1분기 판매가 모두 증가했는데요. 사실 자동차 판매에 있어서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양극화라고 불리는데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경기침체 속에서도 럭셔리 브랜드의 판매는 꾸준히 증가했습니다. 럭셔리 브랜드들은 이런 상황에서 자사의 브랜드를 보호하기 위해 오히려 판매량을 줄이고 희소성을 높이는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상반된 소식도 있는데요. 일본의 4월 경차판매 실적 관련 소식입니다. 지난 4월 일본의 경차 판매는 11만 2035대로 16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습니다. 1년 반동안 판매가 꾸준히 줄고 있다는 건데요. 일본 또한 고가의 수입차 판매는 꾸준히 증가하는 반면 경차의 경우 판매가 계속 감소 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경차의 천국이라고도 하는데요,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세금감면 혜택이 있는 경차가 서민들의 발이 되어 왔지만, 젊은 층의 자동차 구매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는 점이 큰 이유가 되고 있습니다. 집과 결혼, 연애를 포기하고 있는 일본의 젊은 층이 자동차 구매도 포기하고 있는 것은 당연한 순서인 것 같은데요. 앞으로 국내 자동차 시장도 이렇게 변하지는 않을지 우려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FCA 그룹과 구글이 자율주행차를 공동 개발하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FCA그룹은 구글과의 자율주행자동차 공동개발을 위해 약 100대 가량의 퍼시피카를 지원하기로 했구요, 구글은 향후 FCA의 생산시설을 이용해 자율주행자동차를 생산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FCA는 퍼시피카에 자율주행 시스템이 쉽게 설치되도록 디자인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구글로써도 대형차에 대한 자율주행 시스템 테스트를 미리 진행해 볼 수 있으며, 미니밴에 대한 테스트를 통해 대중교통 수단에 대한 자율주행을 미리 시험해 볼 수도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