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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오토뉴스 원선웅 기자의 애프터서비스. 글로벌 자동차 시장 분석, 가속화 되고 있는 전동화 전략, 자율주행으로 대표되는 미래 자동차 기술부터 소소한 자동차 관련 상식까지 다양한 주제와 깊이있는 분석이 더해진 칼럼을 전해드립니다.

2016 부산모터쇼, 변화의 흐름을 확인하다

페이지 정보

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16-06-08 13:13:15

본문

부산 벡스코에서는 2016 부산모터쇼가 개최되고 있습니다. 지난주 2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12일까지 개최되고 있는데요, 국내외 자동차 메이커에서 올해 국내에 출시할 다양한 신차들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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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볼거리와 올해 출시될 차량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모터쇼에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했다는 소식 접했는데요, 올해 부산모터쇼는 어떤 특징이 있었나요?

먼저, 달라진 부산모터쇼의 분위기입니다. 사실 서울모터쇼나 부산모터쇼는 그간 국제모터쇼로서의 위상은 부족해 보인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출시되는 모델들도 적고 규모면에서도 부족함을 보인 것이 사실인데요. 이러한 분위기를 바꾸기 위한 노력이 엿보였습니다. 모터쇼 전날에는 취재 기자단을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했는데요. 이전에는 그거 간단한 헹사 소개와 저녁식사가 제공되던 형식적인 행사였지만 이번에는 국내 h사와 독일 m사의 연구개발 임원을 초청해 미래 자동차 산업에 대한 전망을 듣는 자리로 바뀌었습니다. 이외에도 허식을 버리고 모터쇼다운 프로그램이 대거 구성된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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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참여 행사도 눈에 띄더라구요.

전시장 곳곳에서 진행된 다양한 이벤트들도 관람객들에게 호응을 얻었는데요. 한가지 더 이번 부산모터쇼의 달라진 점이라면 카모델들의 수가 줄었다는 점입니다. 화려한 모터쇼의 꽃이라는 표현을 하고 있지만 최근까지도 자동차를 위한 쇼인지, 카모델들을 위한 쇼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였죠. 방문객을 늘리기 위한 방법이기도 하겠지만 진정한 모터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개선되야 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올해는 노출이 심한 카모델들이 확연히 줄어든 모습이었는데요 이에 반해 자동차에 대한 소개를 맡고 있는 큐레이터들은 늘어나 관람객들에게 더 유익한 모터쇼가 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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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특징으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먼저 부산 자동차 시장의 특징을 말씀드리면요, 부산지역의 독특한 특징 중 하나는 수입차의 비중이 꾸준히 높다는 점입니다. 2015년 수입차 비중은 전체의 6.4%였는데요. 특이한 것은 2003년에도 6.3%에 달했다는 겁니다. 그만큼 일찍부터 수입차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앞으로는 대형세단 위주의 수입차 판매에서 다양한 개성을 갖춘 중형, 소형 수입차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래서, 많은 수입차 메이커들이 많은 비용이 드는 모터쇼 행사임에도 부산까지 와서 새로운 차량들을 소개하고 있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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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산모터쇼에서 출시된 새로운 차량에는 어떤 것들이 있었나요?

역시 가장 많이 소개된 차량에는 SUV가 있었습니다. 재규어와 벤틀리의 경우 브랜드 최초의 럭셔리 SUV 모델을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했구요, 르노삼성차의 경우 새로운 중형 SUV, QM6를 공개해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많은 수입차 메이커들이 대형, 중형, 소형 크기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SUV 모델들을 공개해 인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특히 현장에서 각 메이커들의 관계자들이 강조한 것은 바로 고객들과의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겠다는 내용이었는데요. 단순히 차량의 에프터서비스 강화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요구에 맞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집중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보증기간 연장이라든지, 중고차 잔가 보장 서비스, 다양한 고객 대상 체험 이벤트 등 브랜드 이미지 개선을 위한 노력들이 엿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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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메이커들은 어떤 특징을 보였나요?

현대차의 경우는 앞으로 새롭게 공개될 고성능 브랜드인 N브랜드에 대한 설명이 있었구요. 별도로 운영하고 있는 고급브랜드인 제네시스 브랜드의 신차, G80을 공개했습니다. 현재 제네시스 브랜드로 판매되고 EQ900의 하위 모델인데요. 국내에는 7월에 출시되고 올 하반기에 미국에서도 판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기아차 같은 경우는 하반기 출시 예정인 하이브리드 중형 세단, K5 하이브리드와 K7 하이브리드의 디자인 스터디 모델을 공개 했구요, 쉐보레의 경우 8기통의 스포츠카와 이와는 대조적인 높은 연비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쉐보레 볼트(Volt)를 함께 공개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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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부산모터쇼에 불참한 업체들도 있다면서요?

이번 부산모터쇼에는 쌍용차와 혼다, 볼보, 시트로엥, 포르셰 등 일부 수입차 업체들도 참가하지 않았습니다. 불참한 업체들은 비싼 참가비용을 지출하기에 부담이 된다라는 내용을 전했는데요. 한번 참가하는데 수십억원이 드는 만큼 불참한 메이커들의 입장도 이해가 되는 부분입니다. 모터쇼의 위상이 좀 더 높아져 더 많은 업체들이 앞으로는 참석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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