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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오토뉴스 원선웅 기자의 애프터서비스. 글로벌 자동차 시장 분석, 가속화 되고 있는 전동화 전략, 자율주행으로 대표되는 미래 자동차 기술부터 소소한 자동차 관련 상식까지 다양한 주제와 깊이있는 분석이 더해진 칼럼을 전해드립니다.

손에 손잡고, 커넥티드카를 위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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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16-07-14 21:21:26

본문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던 과거의 협업에서 이제는 새로운 자동차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자동차와 IT기술의 융합을 통해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안전과 정보, 편의성을 추구하는 커넥티드카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다. 자동차가 하나의 커넥티드 디바이스(Connected Device)로 진화하는 과정을 우리는 지켜보고 있는 것이다. 전통적인 자동차 메이커들과 IT 기업들은 상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협업을 통해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 최근 진행되고 있는 커넥티드카 개발을 위한 협력관계를 정리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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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인텔(Intel), 모빌아이(Mobileye)가 미래 모빌리티 컨셉의 현실화를 위해 힘을 합친다. 그들의 목표는 2021년까지 완전한 자율주행 자동차를 개발하는데 있다. 모빌아이가 안전한 자율주행을 위한 운전자 지원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을 제공한다면, 인텔의 경우 자동차를 비롯해 수 억대의 스마트한 커넥티드 장치를 구동하고 연결하는데 필요한 포괄적인 기술을 제공하게 된다. 인텔이 제공하는 프로세서를 통해 고도의 커넥티드 환경에서 빠르고 정확한 연산능력을 수행하게 되며 이를 통해 네트워크 간의 통신 속도를 더욱 빠르게 하고, 궁극적으로는 완전한 자율주행을 위한 자동차의 두되를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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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과 LG전자의 협력은 지난 2016 CES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폭스바겐이 공개한 버디(BUDD-e) 컨셉의 다양한 기능 가운데 스마트홈과 연동되어 차안에서 집안의 문을 여닫고 방문자를 확인하는 등의 시스템 구축에 LG전자가 참여했다. 최근 추가적으로 공개된 양사간의 협업 내용에는 자동차와 연동되는 커넥티드 스마트 와치,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테일램프, 후방 카메라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폭스바겐과 LG전자는 간편하면서도 사용하기 쉬운 홈 솔루션과 차량 시스템 개발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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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자동차와 일본의 이동통신회사인 KDDI는  ‘커넥티드카’에 필요한 차량탑재 통신기기와 함께 안전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글로벌 통신 플랫폼의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토요타는 이를 통해 국가별로 다른 통신규약을 2019년까지 단일화시키고, 2020년까지 일본,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거의 모든 승용차에 탑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심카드에 내장된 정보를 통해 해당 국가의 통신사업자에게 직접 접속할 수 있도록 해 저렴하면서도 고품질의 통신을 제공하고자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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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커넥티드 카 개발을 위해 네트워크 장비와 솔루션 기업인 시스코와 협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차량 내부 데이터 송수신 제어를 위한 차량 내 초고속 통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현대차가 개발하려고 하는 '차량 네트워크 기술'은 기존 차량 네트워크 대비 빠른 속도의 대용량 데이터 송수신은 물론, 차량 내 여러 장치들과 개별 통신 및 제어가 가능하다. 현대차와 시스코는 미래 커넥티드 카의 기초 인프라인 ‘차량 네트워크 기술’의 확보와 함께 클라우드, 빅데이터, 커넥티드 카 보안 기술로 구성되는 커넥티드 카 통합 인프라 개발도 가속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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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자동차 메이커인 상하이자동차그룹(SAIC)과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가 커넥티드카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SAIC의 승용차 브랜드인 '로위(ROEWE)' 시리즈에 알리바바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윈OS(YunOS)'를 탑재하게 된다. 2015년 3월 커넥디트카 개발을 위해 10억 위안 규모의 공동 개발 계획을 발표한 이후 구체적인 차량 판매 계획까지 진행된 것이다. 알리바바의 윈OS가 탑재된 로위RX5는 알리바바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티몰(Tmall)'을 통해 사전 판매된다. 가격은 14만8천800위안으로 한화 약 2천5만원에 판매가 시작된다. '윈OS(YunOS)'는 음성명령 기능과 차량 보안을 위한 운전자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무선랜과 GPS를 쓰지 않고도 위치를 추적하는 지능형 지도, 차량 주변을 확인할 수 있는 액션 카메라, 여기에 다른 스마트 디바이스와의 연결을 하고 원격으로 잠금을 해제하거나 에어컨을 켜고 끄는 등 스마트하게 자동차를 활용할 수 있는 여러 기능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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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BMW와 삼성전자는 집 안에서 차량 상태 확인 및 지도정보 전송을 위한 기능을 개발하고 있으며, 포드는 아마존의 음성인식 기술인 알렉사를 통해 스마트홈 솔루션을 완성해 가고 있다. 중국의 IT기업인 바이두는 아우디, 벤츠, 폭스바겐, 현대자동차 등과 함께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인 ‘CarLife'를 개발하고 있다. ‘CarLife'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와 비슷한 기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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