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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오토뉴스 원선웅 기자의 애프터서비스. 글로벌 자동차 시장 분석, 가속화 되고 있는 전동화 전략, 자율주행으로 대표되는 미래 자동차 기술부터 소소한 자동차 관련 상식까지 다양한 주제와 깊이있는 분석이 더해진 칼럼을 전해드립니다.

애플 ‘프로젝트 타이탄’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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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16-08-19 19:06:46

본문

테슬라의 CEO 엘런 머스크는 애플의 전기차 개발에 대해 ‘공공연한 비밀’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애플은 2016년 8월 현재에도 자동차 개발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타이탄 (Project Titan)’ 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현재까지 전해지고 있는 애플의 자동차 개발 프로젝트 관련 내용을 정리해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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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2021년 양산 전기차 출시를 목표로 현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초기의 목표는 2019년까지 개발을 완료해 선보일 계획이었지만 몇 가지 계획에 차질이 생기면서 2021년으로 미뤄졌다. 애플의 전 이사인 마이크 드렉슬러는 'iCar는 스티브 잡스의 꿈이었다‘고 전할 만큼 애플은 자동차 시장 진출에 의욕을 보여왔다. 애플의 자동차 프로젝트가 어디까지 진행되고 있는지는 여러 가지 형태로 보도있지만 현재까지는 추측이나 루머에 가까운 소식들이 대부분인 것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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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근 공개된 몇 가지 정보에 따르면 메이저 자동차 메이커가 애플의 자동차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거나 프로젝트의 방향성이 수정되었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어떤 형태이든 애플이 ‘프로젝트 타이탄’을 직행 중인 것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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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5일자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애플은 ‘프로젝트 타이탄’의 책임자로 애플의 전 임원이었던 밥 맨스필드에게 개발 총괄을 맡겼다. 맨스필드는 맥북 에어와 아이맥, 그리고 아이패드 등 회사의 ​​주요 제품의 하드웨어 개발을 담당해왔지만 2013년 퇴임하고 애플워치 프로젝트에 합류하기도 했다. 현재 프로젝트 타이탄에는 1,000여명의 직원이 투입되어 있다.

맨스필드와 같은 검증된 인물이 프로젝트의 수장에 자리 잡은 것은 결국 애플의 자동차 개발이 막바지에 다다랐다는 정황으로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월스트리트 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맨즈필드는 지금까지 진행된 애플의 프로젝트를 마무리 단계에서 중단시킨 사례도 있다는 점을 들면서 다른 가능성 또한 배제하지 않고 있다. 애플의 자동차 개발을 수습하기 위한 자리이동이라는 가정도 가능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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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원래 블랙베리의 덴 닷지(Dan Dodge)를 맨스필드 휘하로 고용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2010년에 블랙베리에 인수되 자동차 시스템 개발을 진행한 QNX라는 회사의 설립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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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닷지와 맨스필드의 프로젝트 타이탄 합류 소식은 자동차라는 하드웨어를 만든다는 초기의 계획이 수정되어 자율 주행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에 집중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현재 자동차 개발 계획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자율 주행 소프트웨어에 더 역점을 두고 진행될 수도 있다. 이것은 또한 지금까지는 먼 미래로만 느껴졌던 자율주행에 대한 전망에서 이젠 자율 주행과 관련된 시장 전략을 구상할 만큼 자율 주행이라는 ‘판’이 커져 있음을 말해주는 부분이기도 하다.

물론 프로젝트 타이탄의 진행과정이 순조로웠던 것은 아니다. 우선 올해 1월에는 프로젝트의 책임자였던 스티브 자데스키(Steve Zadesky)가 애플을 떠났다. 또한 애초 2019년이었던 출시 목표도 2021년으로 연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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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자동차를 직접 개발하는 것에 대한 가능성도 높다. 특히, 최근 한국의 한 베터리 업체와 베터리 공동개발을 위한 기밀유지협약을 맺어 눈길을 끌었다. 이 기업의 베터리는 가운데가 비어있는 중공(中空)형 리튬이온 베터리로 기존의 베터리보다 냉각 효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애플만의 소프트웨어 뿐만 아니라 독창적인 하드웨어도 기대하게 되는 부분이다. 또한, 애플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본사를 둔 자동차 생산 및 엔지니어링 전문 회사 ‘마그나’와 접촉해 협업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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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애플의 연구 개발비가 급증하고 있는 것이 애플의 자동차 개발 프로젝트의 공개가 가까워 왔음을 말해주는 증거라는 견해도 있다. 뿐만 아니라, LIDAR와 카메라를 장착한 미니밴 차량 몇 대가 뉴욕과 캘리포니아에서 목격되었다는 점을 들면서 프로젝트 공개가 임박했음을 올 초 전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차량의 번호가 애플 소유임을 증명하고 이 차량들이 프로젝트 타이탄이 개발 중인 차량이라는 보도도 있었다. 하지만, 이 미니밴들은 애플이 지도작성을 위해 운행한 차량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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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직접 개발하는 것 이외에도 애플은 공유경제의 한 부분으로 자동차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올 5월 애플은 중국의 우버(Uber)라 불리는 디디추싱(Didi Chuxing)에 10억 달러를 투자했다. 팀 쿡 CEO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시장을 파악하고 장기적으로 이번 투자를 통해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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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드 공유를 위한 소프트웨어와 자동차는 물리적으로는 전혀 다르지만, 사용자에게 이동 수단을 제공한다는 목적에서는 일치하고 있다. 예를 들어 구글은 자사의 자율주행 자동차를 통한 라이드 공유 서비스를 시작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으며, 우버와 테슬라, GM과 리프트 등도 새로운 기술과 자동차 산업 사이의 가교가 되고자 하고 있다. 또한 전통적인 자동차 메이커들도 이러한 변화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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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월 발표한 분기 실적에 애플은 13년 만에 처음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 매출이 감소한 요인은 아이폰의 판매 대수가 지난해 6,100만대에서 5,000만대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주력 제품인 아이폰의 매출이 앞으로도 계속 낮아진다면 애플에게는 새로운 수익원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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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의 실체도 아직 공식적으로 밝혀지지 않았고, 자동차 개발과 소프트웨어 개발 중 어느 부분에 저 치중하게 될지 또한 아직 알 수 없는 상황. 하지만, 지난 해 10월, 월스트리트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CEO인 팀 쿡은 ‘자율주행 자동차는 전통적인 자동차 산업 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하며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이폰은 최초의 스마트폰은 아니었지만,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든 부분에서 혁신을 가져왔다. 우리가 애플의 ‘프로젝트 타이탄’에 더 기대하게 되는 이유도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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