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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오토뉴스 원선웅 기자의 애프터서비스. 글로벌 자동차 시장 분석, 가속화 되고 있는 전동화 전략, 자율주행으로 대표되는 미래 자동차 기술부터 소소한 자동차 관련 상식까지 다양한 주제와 깊이있는 분석이 더해진 칼럼을 전해드립니다.

현대 자율주행 자동차의 목표는 '저렴한 가격'

페이지 정보

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16-12-21 20:45:05

본문

현대차가 개발 중인 자율주행 자동차가 본격적인 경쟁에 뛰어 들었다. 현대차는 최근 ‘CES 2017’에서 실시할 예정인 글로벌 기자단 대상 자율주행차 시승에 앞서 현지 주요 언론을 대상으로 자율주행 기술을 시연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하지만, 현대차의 자율 주행에 대한 접근 방식은 타사의 그것과는 다르다. 현대차는 개인 소유의 차량에도 탑재 할 수 있는 기술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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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설명한대로 최근 라스베가스의 도로에서 진행된 최초의 자율주행 자동차 시승행사는 주변 도심 4km 구간 내에서 교차로, 지하도, 횡단보도, 차선 합류 구간 등 일상적인 주행에서 만나게 되는 다양하고 복잡한 상황을 고려해 진행되었다. 현대차의 자율주행 자동차가 일반도로에서 다수의 시승자를 통해 기술을 체험할 수 있게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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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이번 시승회를 통해 선보인 자율주행 차량은 미국시장에서 2016년부터 판매를 시작한 아이오닉을 기반으로 개발된 차량. 이 자율주행차량의 가장 큰 특징은 타사의 자율주행 자동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흡사 왕관처럼 차량의 상부에 위치한 대형 센서가 눈에 띄지 않는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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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센서나 레이더 없이 주행하고 있다는 것은 아니다. 아이오닉 자율주행 차량에는 앞 유리의 뒷면에 4개의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다. 그 외에도 자동차의 전방과 좌우를 감지하는 LiDAR 센서가 탑재되어 있으며, 차량의 전면에 탑재된 중장거리 레이더와 함께 차량의 후면을 감지하는 레이더 등이 탑재되어 있다. 최근 센프란시스코에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우버의 자율주행자동차와 비교하면 센서의 수를 크게 줄였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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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은 수의 센서로 자율주행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것은 큰 의미를 가진다. 여기에서 현대차의 자율주행에 대한 접근 방식이 나타난다. 센서를 통해 수집하는 주변 정보의 양이 적다는 것은 고성능의 자율주행 시스템이 아니어도 정보처리를 가능하게 한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전체 시스템 비용도 낮출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센서를 통해 수집하는 데이터가 적은 만큼 이를 보충하기 위해 현대차는 다운로드 가능한 고정밀 지도 데이터를 활용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즉 현대차의 자율주행 자동차를 일반도로에서 운행하기 위해서는 해당 지역의 고정밀 지도 데이터가 필수적이다. 이번 시승행사에 참가한 해외 언론들의 반응을 살펴보면 라스베가스의 지도 데이터를 다운로드해 운행하는 혀대차의 자율주행주행 자동차는 도로 주행 뿐만 아니라 보행자 등 지도 데이터에 포함되지 않은 다양한 장애물을 자연스럽게 회피해 주행을 했다는 설명이다. 적어도 라스베가스 시승회에서는 만족스런 자율주행 기능을 선보였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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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사의 자율주행 기술의 경우 대부분 자사의 하이엔드 모델의 옵션으로 설정되고 있다. 볼보 XC90에 탑재되는 자율주행 기술이 그 예이다. 반면 이번 시승행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던 현대차의 접근방식이 향후 선보일 자율주행 기술에도 그대로 이어진다면 저렴한 차량에도 자율 주행 기술을 탑재하는 것이 가능하게 될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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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에에 따르면 지금까지 현대차가 선보인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ADAS)이 이번에 선보인 자율주행 기술의 기반이 되고 있으며,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이러한 자율주행 용 센서를 다양한 차종에서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완전한 자율주행 자동차가 탄생하기까지 아직 넘어야 할 장애물이 많이 남아있다, 기술적인 문제는 물론, 규제 문제와 함께 자율주행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의 변화도 필요하다. 자율주행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일반인들이 자율주행을 직접 이용하는 데는 아직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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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차는 향후 자율주행 기술을 자사의 다양한 차종에 적용해 대량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자울주행 자동차에 탑재되는 LiDAR 등의 센서 가격이 저렴해지면 (이미 센서 가격의 인하는 진행중이다)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은 매우 높아 보인다. 부유층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도 쉽게 접근 가능한 기술을 개발하는 것은 규모의 경재를 추구하는 기업에게는 필수적인 요소이다. 테슬라는 앞으로 출시 예정인 모델 3를 통해 전기차 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기술을 더 많은 소비자가 경험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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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아이오닉에 레벨4의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해 최초의 일반도로 시승행사를 진행했다는 점은 이런 면에서 의의를 갖는다. 고가의 제네시스 브랜드가 아닌 좀 더 대중적인 모델로 기술력을 선보이고 소비자들의 인식을 시도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보인다. 자울 주행 기술의 가격을 낮춰 저렴하고 대량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현대차의 접근 방식은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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