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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오토뉴스 원선웅 기자의 애프터서비스. 글로벌 자동차 시장 분석, 가속화 되고 있는 전동화 전략, 자율주행으로 대표되는 미래 자동차 기술부터 소소한 자동차 관련 상식까지 다양한 주제와 깊이있는 분석이 더해진 칼럼을 전해드립니다.

애프터 서비스 - 대표적인 국산 전기차들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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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9-08-07 17:06:31

본문

전기차라고 하면 골프장에서 타고 다니는 카트나 놀이공원 등에서 시설관리를 위해 운행하는 패트롤카가 전부라고 생각했던 시절이 있었다. 특히 한국 도로에서 전기차를 타는 것은 먼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지금도 국내 법규상 도로주행이 불가능하긴 하지만 전기차는 이미 우리 곁에 성큼 다가와 있다.

고유가에 대한 대안으로 연비를 높일 수 있는 운전법이나 버스 등의 대중교통 이용, 디젤 및 LPG차, 스쿠터를 타자는 의견들이 있지만 그것 역시 화석연료를 이용한다는 한계점이 있다. 고유가에 대한 아주 근본적인 대책은 기름을 쓰지 않는 것이다.

이러한 전기차 개발을 위해 혼신을 다하고 있는 국내의 대표적인 3개의 전기차 메이커가 있다. CT&T, 에이디텍스, 레오모터스가 바로 그 곳. 각 메이커들의 대표모델들과 동향을 살펴보자.

CT&T
국내 대표적인 전기차업체인 CT&T사가 생산하는 'E-Zone' 전기차는 미국에서 경찰차로 납품되기도 하고 수출물량도 적지 않지만, 정작 국내에선 최고속도가 낮다는 이유로 아직 도로운행 허가를 받지 못했다. 스마트를 닮은 앙증맞은 차체는 길이×너비×높이가 2천570×1천440×1천560mm로 GM대우 마티즈보다도 한참 작은 2인승이다. 전기차의 핵심인 배터리는 의자 밑에 있고, 오픈형과 바 타입, 도어 타입 등 세 가지 보디로 나온다. 배터리를 제외한 무게는 520kg으로, 작은 차체 덕에 회전반경이 3.5m로 짧아 운전과 주차가 모두 수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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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Zone은 저속형 근거리 전기차(NEV)로 1회 충전(3~4시간)으로 최대 110㎞를 달릴 수 있다. 최고시속은 60㎞다. 미국, 캐나다에 이어 지난 13일에는 일본 시바우라 그룹과 80대 규모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유럽시장에도 진출하기 위해 연말 영국 런던 근교에 연산 1만대 생산공장을 착공할 계획이다.

CT&T는 개정법률안이 통과되면 내수시장에도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국내 판매가격은 배터리 종류별로 다른데 납축전지를 장착하면 약 1300만원, 리튬전지차는 1700만~1800만원이다.

에이디텍스
벤처기업 에이디텍스가 생산하는 전기차 '오로라(Aurora)'는 지난 5월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2인승 세단과 픽업 형태로 나오는데 폭 1.5m, 길이 3.1m, 높이 1.5m로 소형이다. 최고시속 60㎞로 주로 골프장이나 리조트, 학교 등에서 구내용으로 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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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1000만원대 초반으로 하루 50㎞를 매일 운행해도 가정용 전기로 월 1만원밖에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에이디텍스도 수출에 나설 방침이다. 중국과 동남아시아에 CKD(반제품 조립생산) 방식으로 수출을 검토 중이다.

레오모터스
레오모터스(대표 이정용)은 23일 고속도로 주행이 가능한 전기 파워트레인을 기아차의 경차 모닝에 적용한 전기개조차량의 시험주행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모닝을 개조한 전기차는 내연기관 대신 자체 개발한 전기 파워트레인을 장착해서 최고시속 160㎞에 달하며 한번 충전으로 최대 200㎞를 주행할 수 있다. 일본 미쓰비시가 올해 출시할 전기경차 아이미브(i-miev)는 한번 충전으로 160㎞를 주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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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모터스의 모닝 전기차는 60kW급 AC모터와 30kWh급 리튬폴리머 배터리 파워팩, 배터리 관리시스템(BMS), 전자식 브레이크, 파워스티어링 등을 갖췄다. 회사측은 기존 모닝은 1000cc급 가솔린 엔진을 사용하지만 모닝 전기차의 동력성능은 1300cc급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형태의 개조형 전기차는 일반 자동차의 편의장치와 샷시, 트랜스 미션을 그대로 쓰기 때문에 안전성이 높고 운전하기 편한 장점이 있다.

레오모터스는 기존 전기차량의 고질적 단점인 배터리 수명단축 문제를 첨단 BMS를 통해서 깔끔하게 해결했다. 모닝 전기차에 장착된 리튬폴리머 배터리팩은 4000회의 충전횟수를 보장해 매일 충방전을 해도 10년간 쓸 수 있다. 전기차의 핵심모듈인 전기모터와 배터리, BMS 등을 구성하는 부품도 LS산전, LS전선 등 국내업체가 100% 공급한다. 모닝 전기차의 대당 판매가격은 2800만원으로 아직 대중화하기는 가격대가 비싸다. 회사측은 리스 전문회사를 통한 전기차 렌탈사업을 통해서 보급댓수를 늘려나갈 예정이다.

국내 메이저업체들도 속속 전기차 계획 발표
현대차(90,900원 1,500 -1.6%)는 가정에서도 충전이 가능한 플러그인(Plug-in) 방식의 전기차를 먼저 개발해 소형차인 'i20'에 적용, 내년 해외모터쇼 등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르노삼성차도 2012년 SM3급의 준중형 전기차를 순수 전기모터로만 움직이는 형식으로 생산하기로 했다. 또한, 전기차 관련 중소기업들도 올해 50여 개의 회원사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한국전기차산업협회'를 창립하고, 전기차를 독자적으로 양산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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