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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오토뉴스 원선웅 기자의 애프터서비스. 글로벌 자동차 시장 분석, 가속화 되고 있는 전동화 전략, 자율주행으로 대표되는 미래 자동차 기술부터 소소한 자동차 관련 상식까지 다양한 주제와 깊이있는 분석이 더해진 칼럼을 전해드립니다.

2월 셋째주 글로벌 핫이슈 5

페이지 정보

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17-02-20 09:41:04

본문

이번 주 글로벌 핫이슈 5에서는 PSA그룹의 오펠 인수 추진, 현대차의 자율주행 연구센터 신설, 토요타 하이브리드 판매 천만대 달성, 세계 최초의 비행자동차 공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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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자동차는 지난 1월말 기준으로 하이브리드 차의 글로벌 누적 판매 대수가 1,000만대(1,004.9만대,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포함, 토요타 자체조사)를 돌파했다고 14일 발표했다.  1997년 12월에 세계 최초의 양산 하이브리드 승용차 프리우스를 출시한 이래 고객의 성원에 힘입어 2016년 4월말 900만대 돌파 후 약 9개월 만에 누적 판매 대수 1,000만대를 달성했다. 토요타 자동차는 현재 약 90개 이상의 국가에서 하이브리드 승용차 33종,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 1종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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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이달 중으로 미국 시장에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한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동력 성능을 개선한 모델을 미국시장에 출시하며 3월말 부터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미국시장에서 판매되는 가격은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의 경우 22,200 달러에서 시작되며,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엔트리 등급 29,500달러 (전기차 보조금 제외)부터 판매된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경우 경쟁 모델인 닛산 리프 30kwh 모델보다 1,200달러 저렴한 가격이며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2017 토요타 프리우스보다 2,500달러가 저렴하다. 가장 비싼 트림의 경우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27,500달러,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32,500달러에 판매된다. 미국의 경우 전기차 구매자에게 배터리 용량에 따라 최대 7,500달러의 세금우대혜택을 지원한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최상위 모델 또한 7,500달러의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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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미래 자동차의 핵심 영역인 자율주행차 연구개발을 전담하는 '지능형안전기술센터'를 신설하고 최고 전문가를 영입하는 등 모빌리티 혁신을 주도한다. 현대차그룹은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핵심 기술 우위 확보는 물론 전 세계 공통적으로 적용 가능한 자율 주행 플랫폼을 개발, 글로벌 표준화를 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지능형안전기술센터'는 현재 양산 중인 스마트크루즈컨트롤, 차선이탈방지장치, 고속도로주행지원시스템 등 첨단운전자보조기술 고도화와 함께 상용화가 가능한 인공지능 기반의 자율주행 핵심기술 연구 등을 진행한다. 특히 전 세계 어느 도로에서도 적용이 가능한 자율주행 플랫폼 개발도 적극 추진하는 등 미래 자율주행차 개발 주도권 선점 노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미국 GM에서 자율주행차 선행 및 양산화 개발을 초기부터 주도했던 이진우 박사를 '지능형안전기술센터장' 상무로 영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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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A 그룹이 오펠의 유력한 인수자로 부상했다. PSA 그룹은 공식 발표를 통해 “GM과 함께 오펠 인수 가능성 등 수익성과 운영에 대한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적 행동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GM과 PSA 그룹은 이미 미니밴과 SUV 모델 일부를 공동 개발했다. 두 회사는 2013년 즈음에 합병에 대한 협상을 벌였는데, 결국 계약을 성사시키지는 못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상황이 달라져 GM이 적극적으로 오펠을 판매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보인다. 만약 PSA 그룹이 현재 소유하고 있는 푸조, 시트로엥, DS에 이어 오펠까지 합병하게 되면 폭스바겐 그룹 다음가는 규모의 자동차 그룹이 탄생하게 되는 것이다.

 

만약 두 회사간의 협상이 원활하게 이루어진다면, GM은 모든 것을 처분하고 유럽 시장에서 깔끔하게 떠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럽 연합의 제제도 받지 않게 된다. PSA 그룹은 덩치를 더 키울 수 있는데다가 오펠의 엔지니어링 기술을 확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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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PAL-V가 제작한 비행 자동차, '리버티'의 생산를 시작했다. 도로주행용으로 100마력, 비행용으로 200마력을 발휘하는 엔진이 탑재된다. PAL-V 리버티는 세계 최초로 일반인에게 판매하는 합법적인 비행 자동차이다. 가격은 499,000유로 (한화 약 6억원)로 2018년 처음으로 고객에게 배송되며 차량의 가격에는 비행 레슨, 히터 및 개인화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PAL-V 리버티는 9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 중 절반은 유럽 시장에서의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90대의 판매가 끝난 후에는 리버티 스포츠 모델의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 이 스포츠 모델은 299,000유로 (한화 약 3억 6천만원)의 저가 버전이다. 히터와 비행 레슨은 옵션으로 구성된다. 리버티는 지상에서는 3개의 바퀴로 주행하며, 날개는 접어 루프에 올라간다.  엔진은 주행용과 비행용 2개의 엔진이 탑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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