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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오토뉴스 원선웅 기자의 애프터서비스. 글로벌 자동차 시장 분석, 가속화 되고 있는 전동화 전략, 자율주행으로 대표되는 미래 자동차 기술부터 소소한 자동차 관련 상식까지 다양한 주제와 깊이있는 분석이 더해진 칼럼을 전해드립니다.

3월 셋째주 글로벌 핫이슈 5

페이지 정보

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17-03-20 16:12:25

본문

3월 셋째주 글로벌 핫이슈 5에서는 폭스바겐의 2016년 실적 발표, 커넥티드카 시장 전망, 미 캘리포니아의 자율주행 테스트 규제 완화, 인텔의 모빌아이 인수 관련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테슬라 모델 3에 거는 소비자들의 기대와 테슬라의 부담

 

미국 테슬라가 유상증자와 선순위 채권 발행 등을 통해 11억5000만달러(원화 약 1조3190억원)에 이르는 자금을 추가로 조달하기로 했다. 테슬라에 따르면 이번에 조달된 자금은 올 7월 출시 예정인 '모델 3' 생산에 따른 기업의 위기 관리에 대응하기 위한 자금으로 사용된다. 모델 3는 지금까지 출시된 테슬라의 모델 가운데 가장 저렴한 모델로 소비자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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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3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감은 위의 그래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3만 5,000달러에 판매되는 모델 3는 이미 40만건의 사전계약을 달성했으며, 이러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4분기 1주일에 5천대 생산을 시작으로, 2018년에는 주당 1만대 생산 규모를 갖출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테슬라의 최상위 모델인 모델 S와 모델 X의 지난 5년간 전체 판매량이 18만 3,000대 라는 점에서 테슬라에게 모델 3의 출시는 큰 도전이다. 당초 예정보다 출시가 지연되고 있는 것과 소비자가 단순한 전기차 이상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에 테슬라의 부담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35년 커넥티드카 9,990만대 전망... 신차의 90%

 

후지 경제 연구소는 통신 모듈이나 모바일 단말기와 연동되어 인터넷에 연결되는 커넥티드카 시장이 매년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 세계 커넥티드카 시장은 2030년 8,890만대, 2035년 9,99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2030년에 판매되는 신차의 80% 이상, 2035년에는 90% 이상이 커넥티드카가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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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라이드 쉐어링 시장은 2017년 24조원 규모, 2035년에는 75조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사용자들의 인식 변화와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이는 라이드 쉐어링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카쉐어링 서비스 시장은 2017년 2조 4천억원, 2035년에는 16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카쉐어링은 라이드 쉐어링과 다른 형태의 공유 서비스의 등장으로 인지도가 향상되고, 회원수 증가에 따라 시장이 확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최근에는 편도 이용이 가능한 카쉐어링 서비스와 개인란 P2P 카쉐어링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도로 사정이나 교통 상황에 따라 보급 지역은 제한적이 될 것으로 보이며, 유럽과 중국이 시장을 견인 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텔의 모빌아이 인수, 투자자들의 불안감 더욱 커져

인텔이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 업체인 모빌아이를 153억 달러에 인수했다. 인텔은 모빌아이 인수를 통해 자율주행 솔루션 공급을 위한 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하고자 하고 있다. PC 시장 축소와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부진으로 위기에 직면한 인텔이 자율주행 시스템 구축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13일 153억 달러에 세계적인 자율주행 기술 개발 업체인 모빌아이(Mobileye)를 인수한 인텔은 이를 통해 미래 자동차 시장에서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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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Uber)와 알파벳 (Alphabet) 등 다양한 기업들이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한편, 인텔 또한 자율주행 자동차 시대를 위해 불수 불가결한 요소인 자율주행 프로세서 공급업체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진행 중이다. 인텔 로고 스티커가 붙은 PC가 지배하던 시절을 떠올리며, 이번에는 수 천만대의 자동차에 인텔 프로세서가 탑재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것은 시대의 흐름을 거스를 수 없는 합리적인 전략으로 보인다. 그리고 새로운 사업 영역을 개척하기 위한 성공적인 시도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인텔의 기업 인수는 항상 좋은 결과를 보였던 것은 아니다. 인텔은 1997년부터 2002 년까지 약 40여개의 기업을 인수했다. 또한 2010년에는 77억 달러로 맥아피 (McAfee)를 인수했다. 하지만 이후 막대한 적자와 수천명의 정리해고, 인수 후의 자산 매각 등 인수를 통한 사업 영역 확장에서 실폐한 전례가 있다. 여전히 인텔의 주 사업영역은 PC와 서버용 프로세서에 한정되었던 것이 사실이다.

 

오랫동안 인텔을 주시해 온 투자자들은 이러한 과정을 잘 알고 있다. 거액의 자금을 들여 모빌아이를 인수하고 발표한 13일, 인텔의 주가는 오히려 2% 가까이 하락했다는 점이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나타내고 있는 증거이다.

 


미 캘리포니아, 자율주행 테스트 규제 완화

자율주행 자동차 테스트의 메카라 할 수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는 자율주행 자동차의 일반도로 테스트에 대한 규제를 완화한다고 발표했다. 캘리포니아 주 차량 관리국 (DMV)은 "완전한 자율주행 자동차의 테스트에 대한 새로운 규제 방안'을 발표하고, 규제 완화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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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규제 방안은 기존의 내용을 대폭 완화하는 것이 특징으로 가장 중요한 내용은 레벨 5 수준의 완전 자율주행 자동차의 테스트를 가능하게 한다는 점이다. 캘리포니아 주는 4월 공청회를 열고 새로운 규제 방안에 대한 의견을 접수할 예정이다. 캘리포니아의 브라이언 P. 켈리 교통장관은 "캘리포니아 주는 미국에서 가장 많은 자율 주행 자동차 테스트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새로운 규제 안을 통해 캘리포니아의 주도적 지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폭스바겐 그룹, 2016년 최대 실적 달성… 기업 재편성에 박차

폭스바겐 그룹은 지난 14일 독일 볼프스버그에서 전 세계 기자들을 초청, 2017년 미디어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폭스바겐 그룹은 2016년 실적 보고와 함께 지속가능한 모빌리티를 제공하는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전략 ‘투게더-전략 2025(TOGETHER-Stragety 2025)’의 진행 상황 및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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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그룹은 2016년 총 1,039,113대를 판매(인도량 기준), 예상 목표보다 40억 유로 많은 2,173억 유로의 매출을 달성했다. 디젤이슈 관련 지출 등을 포함한 특별항목(75억 유로) 제외 후 영업이익은 71억 유로, 영업이익률 3.3%로 2015년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다. 폭스바겐 그룹은 2017년의 세계 경제 상황 및 시장 내 경쟁 심화, 불안정한 환율을 고려하더라도 전년 대비 매출은 4%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며, 영업이익률 목표를 6%에서 7% 사이로 설정했다.

 

폭스바겐은 지난 9월에 발표한 전 조직 변화 전략 ‘투게더-전략 2025’을 통해 이미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폭스바겐 그룹 CEO 마티아스 뮐러는 “폭스바겐 그룹은 더욱 기민해지고, 핵심 사업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졌으며, 고객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투게더 전략을 통해 멀티 브랜드 그룹의 강점과 잠재적 시너지를 과거보다 훨씬 효과적으로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투게더-전략 2025’를 통해 2025년에도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자동차 기업 중 하나로서, 지속가능한 모빌리티를 제공하고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의 기준을 세우는 글로벌 선도기업으로서 나아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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