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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오토뉴스 원선웅 기자의 애프터서비스. 글로벌 자동차 시장 분석, 가속화 되고 있는 전동화 전략, 자율주행으로 대표되는 미래 자동차 기술부터 소소한 자동차 관련 상식까지 다양한 주제와 깊이있는 분석이 더해진 칼럼을 전해드립니다.

슈퍼카를 넘어 하이퍼카로, 초고성능 EV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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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17-06-16 14:5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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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많은 전기차 제조사 가운데 테슬라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경제성과 효율성 때문만은 아니다. 넉넉한 주행거리와 함께 무엇보다 고성능을 추구했다는 점이 테슬라가 전기 자동차 시장을 바꾼 가장 중요한 요인이다.

 

올 2월 출시된 테슬라 모델 S에는 ‘Ludicrous Mode’라 불리는 주행모드가 있다. 일명 크래이지 모드라 불리는 이 기능을 활성화하면 0-100km/h 가속시간 2.3초의 하이퍼카로 전환된다. 포르쉐 911 터보 S를 웃도는 가속성능을 보인다.

 

테슬라 뿐만 아니라 전기모터가 탑재된 하이퍼카가 최근 속속 등장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와 같은 제조사도 성능을 중시하는 전기차 컨셉을 선보이며 앞선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 아래 소개된 5대의 전기 슈퍼카는 최고속도와 최고출력에서 현재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 차량들이다.

 

 

니오 EP9 (Nio EP9)

 

중국 상하이에 본사를 둔 전기차 제조업체인 '니오(NIO)'는 자사의 전기 슈퍼카인 'NIO EP9'이 독일 뉘르부르크링 북쪽 코스에서 6분 45초 900의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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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O EP9은 4개의 모터를 탑재하고 있으며, 최고출력은 1메가 와트 (1,360마력)의 성능을 자랑한다. 0-200km/h 가속시간은 7.1초, 최고속도는 313km/h의 고성능을 발휘하며, 미국에서의 판매가격은 148만 달러 (약 17억원)에 달한다.

 

NIO EP9는 20.8km의 독일 뉘르부르크링 북쪽 코스에서 타임 어택을 실시해 2016년 10월 기록보다 19초 22가 빠른  6분 45초 900를 기록해 역대 가장 빠른 뉘르부르크링 북쪽 코스 기록을 경신했다. NIO EP9의 주행 가능 거리는 427.5km로 판매 가격은 148만 달러이다.

 


르노 트래저(Trezor) 컨셉


2016 파리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르노 트래저 컨셉은 포뮬러 E 레이싱을 통해 개발된 260kw(350ps)의 전기 모터가 탑재된다. 0-100km/h까지의 가속 시간은 4초 미만.차체 크기는 길이 4.7m, 높이 1,080mm, 넓이 2,180mm, 휠베이스 2,776mm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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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 메르세데스-마이바흐 6 (Vision Mercedes-Maybach 6)


2016 파리모터쇼를 통해 공개되었던 비전 메르세데스-마이바흐 6는 브랜드 특유의 럭셔리함을 바탕으로 탄생한 2도어 쿠페. 비전 메르세데스-마이바흐 6 컨셉은 전장 5700mm, 전폭 2100mm, 전고 1328mm의 크기로 대형 2+2 쿠페 형태를 보이고 있으며 걸윙도어가 적용되어 있다. 파워 트레인은 4개의 바퀴에 전기모터가 장착되어 최고 출력 750마력을 발휘하며, 0-100km/h 가속시간은 4초 미만, 최고속도 250km/h (속도 제한 적용)의 성능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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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하부에 장착된 베터리는 용량 80kWh의 대용량베터리로 유럽의 측정기준으로 1회 충전으로 최대 5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급속 충전기를 사용하면 약 5분의 충전으로 100km 주행이 가능하다.​

 

 

리막 컨셉 원 (Rimac Concept One)

 

크로아티아의 전기차 제조사인 리막(Rimac)이 개발한 컨셉원은 네 개의 영구자석 전기모터와 변속기가 각 축에 장착되어 4륜으로 구동되며, 1088마력에 159.3kg.m 토크 출력이라는 엄청난 괴력을 발휘한다. 0-100km/h 가속시간 2.6초, 0-200km/h 가속시간은 6.2초에 불과한 컨셉원은 시속 300km/h까지 14.2초 만에 도달한다. 최고속도는 355km/h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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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마력 이상의 출력을 발휘하는 하이퍼카에 장착된 배터리 팩은 가속시 1000kW의 전력을 전송하며, 회생제동 기능을 통해 제동시 400kW를 충전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베터리 팩은 모두 8,450개의 독립 컨트롤 셀로 구성된다.

 

 

콜벳 EV 제노베이션 GXE (Genovation GXE)

 

쉐보레 콜뱃을 개조해 제작된 제노베이션 GXE는 지난 해 7월 최초속도 330km/h를 기록해 전기차 가운데 최고속도가 가장 높은 차량이다. 완충시 주행가능 거리는 210km로 현대 25만 달러의 계약금을 지급하면 예약이 가능하다. 차량 가격은 75만 달러. 2019년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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