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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오토뉴스 원선웅 기자의 애프터서비스. 글로벌 자동차 시장 분석, 가속화 되고 있는 전동화 전략, 자율주행으로 대표되는 미래 자동차 기술부터 소소한 자동차 관련 상식까지 다양한 주제와 깊이있는 분석이 더해진 칼럼을 전해드립니다.

고도화된 자율주행, 주체는 여전히 운전자에게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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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17-07-07 12:5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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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를 줄이고, 운전에 대한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자율주행 기술. 수많은 자동차 제조사들과 IT기업들이 자율주행 기술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기술의 진보는 하루가 다르게 진행중이지만 여전히 넘어야 할 숙제들이 산적해 있는 상황이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운전자의 부주의이다. 최근 레벨 2수준의 자율주행/주행보조 시스템이 차량에 적용되기 시작하면서 안전성이 높아지고는 있지만, 모든 사고에서 회피할 수는 없는 만큼 여전히 운전자의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자동차 제조사들은 주행 보조 시스템 사용시 운전자에게 주의를 촉구하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해 5월 미국의 전기차 제조사인 테슬라의 '모델 S'에 탑재된 주행 보조 시스템인 ‘오토 파일럿’을 이용하던 중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을 조사한 미 교통안전위원회 (NTSB)는 최근 사망한 운전자가 차선 이탈 경보가 반복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스티어링휠을 조작하지 않았다는 결론을 발표했다.

 

오토파일럿 이용 중 운전자가 사망한 이번 사건은 완전한 자율주행 기술의 확립을 통해 자율주행 분야에서 우위를 점하고자 하는 자동차 제조사들에게 어려운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모든 상황에서 안전하게 자율 주행을 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하지 않는 한 자율주행 중에도 운전자는 주의를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는 점 또한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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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의 인공지능 연구기관인 TRI의 길 프랫은 다양한 주행 안전장치에서 완벽한 자율주행을 위해 개발 되고 있는 인공지능조차 오류의 가능성을 0%로 만들 수는 없다고 지난 2017 CES 현장에서 발표했다. 레벨 5의 수준의 자율주행 자동차는 인간의 판단력과 인지력 이상의 수준을 달성해야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수많은 시뮬레이션과 테스트가 거듭되야 하며, 아직까지는 섣불리 목표로 삼을 수 없다는 것을 수 차례 강조했다.

 

이어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같은 최신 자율주행 시스템조차 제한된 상황에서만 이용 가능하며, 어디까지나 운전을 보조하는 기능에 지나지 않는다. 게다가 기능이 작동하고 있는 순간에도 운전자는 주변 상황을 꾸준히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첨단 주행 보조 장치를 갖춘 다양한 차량들이 출시되고 있지만, 공통적으로 운전자에게 주의를 놓지 말라고 당부하고 있다. 운전석에 운전자가 탑승하는 경우 뿐만 아니라 우버와 같이 앞으로 완전한 자율주행 자동차를 통한 이동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는 기업들에게는 더욱 고려되어야 하는 문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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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은 당초 지난해 말 예정하고 있던 주행 보조 시스템인 '슈퍼 크루즈'의 도입을 당초 올 상반기에서 가을로 연기했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슈퍼 크루즈'의 수석 엔지니어인 배리 워컵은 운전자의 주의를 환기시키기 위한 기능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차량내의 소형 카메라와 적외선 센서를 통해 운전자의 머리 위치를 파악하고 어느 방향을 보고 있는지 확인하는 시스템이다.

 

이 기능은 운전자가 전방 주시를 게을리 하고 있다고 판단하는 경우 경보를 통해 운전자의 주의를 환기시키도록 한다. 스티어링휠의 진동과 시트 내부에 장착된 경고 기능, 경보음 등이 운전자에게 경보하게 되며, 이러한 경보 이후에도 변화가 없다면 차량은 자동으로 운행을 중지하게 되는 기능이 탑재된다.

 

아우디 또한 핸들 조작과 제동에 관한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운전자에게 15초마다 스티어링 휠을 잡는 것을 요구하고 있다. 경보음을 울린 이후에도 운전자의 반응이 없다면 차량을 정차시키는 시스템이다.

 

자율주행 자동차에 대한 규제를 시행하고 있는 미 교통부 도로 교통 안전국(NHTSA)은 운전자의 부주의를 경고하는 이러한 시스템, 또는 주행 보조 시스템들에 대해 아직까지 사전 승인이나 사전테스트를 실시하고 있지 않다. 현재로서는 사고 이후 시스템 결함 또는 운전자의 부주의 등 사고 원인을 파악하는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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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제조사와 달리 자율주행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 IT 기업들의 경우 입장을 달리하고 있다. 구글의 자율주행 연구부문인 웨이모는 자율주행 중 운전자의 주의를 환기시키는 과정이 오히려 혼돈을 일으킬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웨이모는 주행 보조가 아닌 운전자의 조작이 전혀 필요없는 완전한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웨이모의 존 크라프칙 최고 경영자(CEO)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진행된 발표현장서 “우리가 개발하는 것은 단순한 주행보조 시스템이 아니다. 우리는 뛰어난 운전자와 같은 드라이빙 스킬과 판단력을 가진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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