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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오토뉴스 원선웅 기자의 애프터서비스. 글로벌 자동차 시장 분석, 가속화 되고 있는 전동화 전략, 자율주행으로 대표되는 미래 자동차 기술부터 소소한 자동차 관련 상식까지 다양한 주제와 깊이있는 분석이 더해진 칼럼을 전해드립니다.

테슬라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무엇을 목표로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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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17-09-04 16:54:50

본문

올해 6월, 테슬라는 테슬라의 고객들을 위한 전용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는 단순히 차량안에서만 들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스마트폰 등 여러 가지 플랫폼도 지원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모델 3 출시부터 차세대 교통 시스템인 하이퍼 루프까지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는 실현 가능성이 높아 주목받고 있다. 물론, 테슬라가 추진하고 있는 모든 프로젝트들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은 아니다. 솔라시티 인수를 통해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테슬라지만, 막대한 적자규모를 아직까지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 일명 테슬라 튠(Tesla Tunes)으로 불리고 있는 테슬라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는 무엇이며, 이러한 서비스들이 갖는 의미를 살펴본다.

 

거의 모든 자동차에 터치 스크린과 컴퓨터가 탑재되고 있는 요즘, 데이터 접속과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이제 필수가 되고 있다. 테슬라 역시 애플의 서비스와 유사한 형태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진행하고자 한다. 애플은 아이팟이라는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아이튠을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매출의 30%를 수수료로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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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스포티파이, 판도라, Tidal 과 같은 스트리밍 기업과 제휴하거나, 연대를 통해 어디서나 접속할 수 있는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애플과 구글도 차량용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운영고 있다. 애플 카플레이와 구글의 안드로이드 오토를 사용하면 스마트폰을 자동차와 연결해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물론, 테슬라가 추구하는 방향은 기존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독자적인 서비스 구축이 목표이다. 자체 서비스를 활용하는 경우 음원 사용료를 지불하더라도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애플과 구글 등 많은 IT 기업들이 자동차를 위한 스트리밍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거나, 진행 중이지만 테슬라의 스트리밍 서비스가 주목받는 이유는 바로 ‘테슬라’라는 브랜드의 힘을 간과할 수 없기 때문이다.

 

테슬라의 최신 모델인 모델 3는 사전 계약만 40만대를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납품까지 2년이나 기다려야 하지만 계약금 1000 달러를 망설임없이 지불하는 고객들이 있다는 점은 테슬라가 가진 강력한 힘이다. 테슬라의 전기차는 실리콘밸리의 전문직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아왔다. 음악을 소유하지 않고 월/연 단위 계약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한다는 점은 전통적인 제조업과는 거리가 먼, 실리콘 밸리와 가까운 모습이다. 테슬라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는 테슬라가 앞으로 선보일 다양한 유료 서비스의 시작이 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수 만명의 고객이 있으며, 그 대부분이 원하는 서비스에 매월 25달러를 서슴없이 지불할 여건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앞으로는 음악 이외의 다른 서비스도 충분히 진행할 여력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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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관점에서 테슬라는 안전상의 이유로, 이미 차량의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자동차 업계는 자동차 관련 데이터가 가까운 미래에 적은 비용으로 높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자원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대부분의 자동차 제조사들의 판매 이익률은 10% 수준이다.

 

테슬라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광고 플랫폼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열쇠는 서비스의 등급별 요금에 달려있다. 예를 들어, 기본요금의 서비스는 광고를 표시하고 높은 요금의 서비스는 광고를 제거하는 등 차별화를 둘 가능성도 있다.

 

물론 독자적인 서비스 개발 뿐만 아니라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과의 제휴 가능성도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테슬라는 파나소닉의 배터리 셀 등 테슬라가 자력으로 생산 할 수 없는 몇 가지 중요한 부품을 제외하고 거의 자체 조달하고 있다. CEO인 앨런 머스크 역시 독자적인 생산 프로세스를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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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행보는 그야말로 발빠르다. 앞만 보고 달리는 경주마처럼 보인다. 전기 자동차 제조사에서 지금은 교통 및 에너지 복합 기업으로 자동차, 배터리, 태양 전지, 전력 저장,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앨런 머스크의 목표 역시 석유에서 자유로워 지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가장 큰 투자들은 다른 프로젝트에 집중되면서 자동차 사업에 대한 집중력이 다소 떨어진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테슬라의 음악 스트리밍 사업은 더 나은 차내 환경을 만들어내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자동차를 다시 핵심 사업으로 집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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