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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오토뉴스 원선웅 기자의 애프터서비스. 글로벌 자동차 시장 분석, 가속화 되고 있는 전동화 전략, 자율주행으로 대표되는 미래 자동차 기술부터 소소한 자동차 관련 상식까지 다양한 주제와 깊이있는 분석이 더해진 칼럼을 전해드립니다.

넥스트 차이나, 급성장하는 인도의 자동차 시장

페이지 정보

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17-12-28 14:35:51

본문

넥스트 차이나(Next China)로 불리는 인도 시장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인도 경제는 높은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2015년의 GDP 성장률은 8.0%, 2016년은 7.1%로 각각 중국의 2015년, 2016년 GDP 성장율인 6.9%, 6.7%를 웃돌면서 세계 주요국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런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2018년도 인도 경제는 2016년 7% 대 성장에서 내년에는 7.6%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미국(2.3%), 유럽(2.1%), 중국 (6.6%)보다 높은 경제 성장률이며, 러시아(1.6%)와 브라질(1.5%)을 압도하는 수치이다. 인도는 2016년 11월에 실시된 화폐개혁의 충격을 극복하고, 앞으로도 7%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인도의 자동차 시장 역시 경제 성장과 함께 내년에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이 올해 9260만대에서 내년에는 9272만대로 1.2% 소폭 증가하는데 그칠 전망인 반면 인도의 자동차 시장은 올해 320만대에서 내년 348만대로 8.7% 증가할 전망이다. 미국과 중국시장이 각각 –1.7%, -1.3%로 감소할 전망인 가운데 브라질, 러시아 등 신흥시장의 회복세와 인도의 성장세 지속은 2018년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주요 이슈 가운데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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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인도는 앞서 설명한 것처럼 화폐개혁이 조기에 안정화에 접어 들어면서 경제 성장 및 자동차 산업의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다만 자동차 시장은 2017년 7월에 도입된 GST (상품서비스세 : Goods and Service Ta)가 일부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인도의 간접세는 여러가지 국세와 주세가 매우 복잡한 체계로 구성되어 있다. GST는 여러 간접세를 통일해 세금 체계의 투명성을 높이고 복잡한 구성을 단순화 하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되었다.

 

이를 통해 결과적으로 길이 4m 이하의 소형차는 1% 정도의 감세 혜택을 받을 수 있었던 반면 4m 이상의 중대형 차량은 내야 할 세금이 늘어난 경우가 많았다. 또한, 배터리 전기차 (EV)에 대해서는 세율을 기존의 22%에서 12%로 10% 낮춰 배터리 전기차에 대한 정부의 지원폭을 확대한데 반해 지금까지 30%의 세율이었던 길이 4m 이상의 하이브리드카에 대해서는  43%로 무려 13% 인상했다. 이로 인해 인도시장에서 하이브리드 모델을 적극 선보인 토요타와 혼다가 타격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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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제조사는 일본 스즈키의 자회사인  마루티스즈키이다. 마루티스즈키는 현재 인도 시장에서 38.4%의 점유율을 차지하면서 압도적인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스즈키는 1983년 1세대 스즈키 알토를 베이스로 엔진 배기량을 800cc로 확대한 '마루티 800'을 통해 인도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1986년에 출시된 2세대 알토를 베이스로 한 2세대 마루디 800을 약 20만 루피의 가격에 인도시장에 선보이면서 크게 성공했다. 이후 2014년까지 30년 가까이 판매가 계속되었으며, 현재는 마루티 800의 뒤를 이은 7세대 알토 베이스의 '알토 800‘ 그리고, 엔진 배기량을 1리터로 늘린 '알토 K10'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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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마루티스즈키는 인도 자동차 시장의 고급화에 대응하기 위해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일본 시장에서 판매되는 ‘스위프트’나 ‘바레노’ 뿐만 아니라 4도어 세단인 ‘시아즈’, 소형 SUV인 비타라 브레자 등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2015년부터 고급 차종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새로운 유통 네트워크인 ‘NEXA (넥사)'를 설립하며 2015년보다 점유율을 1%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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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자동차 시장에서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은 현대차로 2016년도의 점유율은 13.6%. 주력 차종은 A세그먼트 차량인 '그랜드 i10'과 B세그먼트 차량인 'i20' 등 소형차 위주이다. 이 차량들은 마루티스즈키가 인도시장에 선보이고 있는 동급 차종들보다 세련된 디자인과 실내 품질을 내세우고 있으며, 가격도 동급차종 들보다 다소 높게 설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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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에 이어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는 있는 기업은 인도의 자동차 제조사인 타타 (12.7%)와 마힌드라 & 마힌드라 (11.1%). 이 중 타타는 한때 15%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한 적도 있었지만, 10만 루피 (당시 환율로 약 200만원) 자동차를 목표로 2009년에 출시한 초저가 자동차 ‘나노’의 실패, 이로 인한 신차 투입이 지연되면서 시장 점유율이 감소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마힌드라는 인도 시장에서 인기있는 소형차를 가지고 있진 않지만, 다양한 SUV 모델을 선보이면서 과거 7%의 점유율에서 현재에 이르고 있다.

 

마힌드라에 이어 점유율 5,6위를 차지하고 있는 혼다와 토요타는 각각 4.2%, 3.8%로 시장 점유율을 보이며 존재감은 낮은 편이다. 특히 토요타는 2011년에 인도시장에 출시한 B세그먼트전략 차종인 '에티오스'가 판매 부진을 겪었다. 토요타가 신흥시장 공략을 위해 다이하츠와 협력하고 있다는 점은 신흥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소형차를 만드는데 한계가 있음을 보여주는 단면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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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자동차 시장은 2018년 GST 효과에 따른 구매 심리 개선과 마루티스즈키의 공급 및 판매점 확대, SUV 신모델 출시로 인해 긍정적인 전망을 이끌어 내고 있다. 하지만, 일부 차급의 경우 오히려 추가세가 인상되면서 가격이 상승했으며, 안전규제가 강화되면서 차량 가격의 인상으로 이어지는 우려 상황도 발생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요 선진 시장이 침체를 겪고 있는 가운데 넥스트 차이나로 부상하고 있는 인도 시장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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