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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오토뉴스 원선웅 기자의 애프터서비스. 글로벌 자동차 시장 분석, 가속화 되고 있는 전동화 전략, 자율주행으로 대표되는 미래 자동차 기술부터 소소한 자동차 관련 상식까지 다양한 주제와 깊이있는 분석이 더해진 칼럼을 전해드립니다.

'정액제 서비스'로 새로운 수익원 창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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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18-01-25 17:53:24

본문

자동차 업계는 최근 몇 년간 다수의 기업들이 역대 최대 판매 실적을 갱신하는 등 강한 성장세를 이어 가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아우디 등 대표적인 프리미엄 브랜드들의 판매는 지난 수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성장세에 대해 자동차 제조사들이나 판매 딜러들은 예의 주시 하고 있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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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산업은 주기성이 강한 산업인 만큼, 업계는 실적 악화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자동차 업계는 호황과 불황의 파도가 끊임없이 오가는 만큼 그 시기나 특성에 따라 해결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그 해결 방법 가운데 최근 주목받고 있는 것이 바로 '정액제 서비스'의 도입이다.

 

정액제 서비스는 사용자가 매월 정액 요금을 지불하고 자동차를 타는 권리를 획득하는 것을 말한다. 몇 년마다 신차를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가 매월 제조사에 돈을 지불하게 되는 것. 제조사에게 있어서는 더 안정적인 매출을 만드는 수단인 것이다. 캐딜락 , 링컨 , 포르쉐, 볼보 등의 브랜드는 최근 몇 년간 정액제 서비스를 테스트 해 왔다. BMW, 메르세데스 벤츠도 올해 정액제 서비스의 테스트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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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액제 서비스 가운데 캐딜락이 운영하고 있는 'BOOK by Cadillac' 서비스는 미국 LA와 달라스에 도입된다. 'BOOK by Cadillac'은 캐딜락을 소유하는 새로운 서비스로 고객이 좋아하는 최신 캐딜락 모델로 약 1개월에 한번씩 교체할 수 있다. 고객은 'BOOK by Cadillac'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XT5', 'CT6', 'CT6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에스컬레이드', 'ATS-V', 'CTS-V '등의 최신 캐딜락 차량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이용료는 월 1800달러의 정액 요금제로 운영되며, 여기에는 등록 수수료, 세금, 보험료, 유지비 등이 포함된다. 하지만, 주행거리는 매달 2,000마일 (약 3200km)로 제한된다. 캐딜락에 따르면, 1년간 최대 18개 차종으로 교체해 운행 할 수 있다고 한다.

 

BMW나 메르세데스 벤츠는 아직까지 서비스의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고 있다. 양사 모두 제한적인 테스트를 통해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서비스의 가능성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제조사들은 차량 공유 서비스, 정액제 서비스, 배달 서비스 등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성장 기회로 삼고자 하고 있다.

 

2018년 1월, 포드는 CES에서 소규모 사업자를 위해 포드의 자율주행 자동차를 플랫폼으로 활용한 배송 서비스를 개발 중이라고 발표했다. 이 새로운 운송 사업은 라이드 공유 서비스 뿐만 아니라 꾸준한 매출 수단이 될 것이라고 포드의 CEO 짐 해킷은 말했다. 그는 "자동차 산업은 세계 최대의 산업이지만, 주기성이 높기 때문에 주가 수익 전망이 떨어지거나 실적이 악화되는 시기가 도래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스마트 시티와 스마트 차량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은 매력적인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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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의 CEO만이 정액제 서비스에 기대를 걸고 있는 것은 아니다. 컨설팅 회사인 맥킨지는 2016년 보고서에서 정액제 서비스, 라이드 공유 서비스, 원격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등 "주문형 모빌리티 서비스 및 데이터 위주의 서비스" 규모는 2030년 1조 5000만 달러의 신규 매출을 업계에 가져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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