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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오토뉴스 원선웅 기자의 애프터서비스. 글로벌 자동차 시장 분석, 가속화 되고 있는 전동화 전략, 자율주행으로 대표되는 미래 자동차 기술부터 소소한 자동차 관련 상식까지 다양한 주제와 깊이있는 분석이 더해진 칼럼을 전해드립니다.

중국 상용 EV 시장의 변화에 주목하라

페이지 정보

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18-11-23 13:11:27

본문

2017년 210만대의 상용차가 판매된 중국 시장에서 EV트럭과 밴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 인 중국에서 자동차 제조사들이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는 분야는 바로 EV 트럭과 밴 모델에 투자할 기회가 다가오고 있다는 점이다. 환경 오염 방지를 위한 규제 강화와 전기차 보조금 이외에도 전자 상거래 거래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배송에 필요한 소형 트럭/밴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특히 아직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사들의 참여가 미진한 상용 EV 분야는 중국 신흥 자동차 제조사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이다. 중국의 신생 신에너지차 제조사인 싱글라토 모터스 (Singulato Motors)는 중국 쑤저우의 생산 시설에 향후 5년간 150억 위안 (23 억 9000 만 달러)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2019년 중반에는 자사 최초의 EV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상용 EV 개발에 대한 계획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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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에는 EV 트럭 생산 공장을 가동하고 초기에는 연 5만대 생산을 목표로 한다. 싱글라토 모터쇼의 CEO는 EV 확대는 승용차보다 상용차 분야에서 더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싱글라토 모터스는 포드 트래픽과 같은 시내 운송 및 배송을 위한 소형 EV 밴, 그리고 2톤 미만의 EV 트럭을 준비 중이다.

 

상용 EV 차량들의 성장세는 중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 EV 시장의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국 테슬라와 다른 자동차 제조사들이 추구하고 있는 승용 부문의 EV 보급을 상용 부문이 앞지를 가능성도 높다.

 

물론 극복해야 할 문제들도 있다. 높은 가격은 배터리와 아직까지는 짧은 주행거리로 충전을 자주해야 하는 문제들이 있다. 하지만, 전체적인 운영 비용을 가솔린이나 디젤 대비 크게 줄일 수 있는 상용 EV의 강점에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또한, 배달 경로가 예측 가능하고, 충전 스테이션의 배치 및 배송일 일정도 전략적으로 세워지는 만큼 배터리의 소형화도 실현 가능하다. 또한 상용 차량들의 운행는 24시간 지속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승용차량 보다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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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자동차 그룹 (BAIC)의 자회사인 포톤 모터 (Foton motor)는 6톤 미만의 트럭 제조에서 판매 1위를 하고 있는 기업으로, 최근 도심 내 배송을 위한 EV 밴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좁은 도심에서도 효율적으로 배송이 가능한 소형 EV 개발 계획에서 놀라운 점은 바로 차량의 예상 가격이다. 5만 위안, 한화로 약 820만원 정도의 가격에 차량을 공급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포톤 모터스는 이미 상용 EV를 판매하고 있지만, 지난 해 800대가 판매되는 등 판매규모는 아직 작다.

 

중국의 상용 EV 시장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모든 상용차의 EV화로 이어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테슬라는 지난 2017년 장거리 주행이 가능한 EV 트럭인 ‘세미(SEMI)’를 공개하며, 800km 이상 주행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장거리 운행 부문에서 EV 트럭의 운행은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고 설명하고 있다. 여전히 EV 배터리는 무겁고 주행 거리에 제한이 있기 때문에 현재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EV 트럭이나 밴은 이미 정해진 코스를 주행하거나, 주행거리를 충분히 예측 가능한 도심에서의 배송 밴이나 트럭에 적합하다는 입장이다.

 

중국의 지난 해 판매 된 전동 상용차 (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포함) 수는 약 20만대로 이 수치는 6톤 미만의 트럭 시장의 약 6%에 해당한다. 중국에서 소형 EV 트럭을 개발 중인 닛산은 중국에서의 소형 EV 트럭 수요가 향후 4~5년 간 지금의 4배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닛산은 중국 합작사와의 협력을 통해 2022년까지 상용 EV의 판매 대수를 현재의 6배인 9만대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르노 또한 합작사를 통해 향후 2년 내 3개 차종의 EV 밴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미국 투자자인 워렌 버핏이 투자한 중국 자동차 제조사인 BYD와 지리자동차 또한 EV 트럭과 밴을 현재 판매하고 있지만, 판매 규모는 여전히 매우 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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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용 EV 분야의 성장이 전망되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중국 정부와 지방 자치 단체의 보조금이다. 중국 정부는 내연 기관 기술에서 뒤처진 중국 자동차 산업을 활성화하고, 대기 오염을 줄이기 위해 수년간 노력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최대 10만 위안 (약 1600 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며 EV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여전히 고가의 배터리 전기차 지만 보조금 G 혜택을 통해 30% 가까이 저렴한 가격으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등 약 20개 도시는 화석 연료를 사용하는 트럭의 도심 이동을 제한하고 있다. 베이징은 지난해부터 오전 6시부 터 오후 11시까지 차량 출입을 금지시키고 있다.  대형 트럭이 시내 중심에 들어가는 것을 금지했다. 2019년부터는 디젤 트럭 및 특수한 용도의 상용차에도 규제가 더욱 강화된다.

 

매년 확대되는 중국의 e 커머스 시장도 상용 EV 시장의 성장세를 전망할 수 있는 부분이다. 지난 11월 11일, 알리바바가 주최하는 쇼핑행사 ‘광군제’가 또 다시 최대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 11일 하루동안 집계된 상품거래액수는 2135억위안(약 34조7000억원). 2017년보다 26.9% 성장한 수치이다. 11월 하루에 판매된 상품의 배송 건수만 해도 10억건에 이른다. 중국 정부의 도심 내 상용차 운행 제한과 겹쳐지면서 EV 트럭과 EV 밴의 수요는 승용 EV의 보급률을 넘어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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