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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오토뉴스 원선웅 기자의 애프터서비스. 글로벌 자동차 시장 분석, 가속화 되고 있는 전동화 전략, 자율주행으로 대표되는 미래 자동차 기술부터 소소한 자동차 관련 상식까지 다양한 주제와 깊이있는 분석이 더해진 칼럼을 전해드립니다.

주목 받는 전기 트럭, 해결해야 할 과제는?

페이지 정보

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20-03-10 21:10:36

본문

전동화, 특히 배터리 전기차는 모든 자동차 제조사들이 앞다퉈 출시하고 있는 거스를수 없는 흐름입니다. 하지만, 이번 칼럼에서는 여전히 해결되지 못하고 있는 전기차의 단점에 대해 얘기를 하려고 합니다. 많은 자동차 제조사들이 강화되고 있는 배출가스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서 전기차 개발과 생산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배터리 전기차의 판매량은 미미한 수준입니다. 지난 2019년 전세계에 판매된 신차 가운데 전기차의 비중은 약 2%에 불과한데요. 막대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지만, 몇 가지 중요한 이유들 때문에 전기차의 보급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를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가장 큰 문제는 배터리가 휘발유만큼 에너지 밀도가 높지 않다는 점인데요. 이 말은 같은 힘을 내기 위해 화석연료보다 배터리가 더 많은 공간을 차지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휘발유 3.7리터를 33.7 킬로와트시의 에너지와 같습니다. 한마디로 가솔린 7리터 정도면 코나 EV의 전체 배터리팩 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낼 수 있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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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한가지 짚고 넘어갈 부분은 전기차가 일반적인 내연기관 차량보다 효율적이라는 점입니다. 현재 가장 높은 효율성을 갖춘 내연기관의 열효율은 40% 수준입니다. 나머지 60%는 열이나 마찰 때문에 사라진다는 건데요. 반면에 대부분의 전기 모터는 에너지의 90%를 동력으로 전달할 수 있습니다. 이건 분명한 장점이죠.

하지만, 이렇게 효율성이 좋은 전기모터지만, 운전조건이나 추운 날씨 같은 외부요인 때문에 실제 주행에서는 효율성이 많이 떨어지게 됩니다. 추운날씨에 배터리가 빠르게 소모되는 것이 예가 될 수 있겠네요

 

연료 탱크에 비해 배터리 팩이 무겁고 복잡하다는 점도 문제입니다. 전기차가 충분한 주행거리를 확보하려면 더 많은 배터리셀을 추가해야 하는데, 이건 공간도 많이 차지하고 자동차의 무게도 증가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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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요즘 미국시장에서는 전기 픽업트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테슬라가 출시할 예정인 세미 트럭을 예로 들면 충분한 주행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배터리를 더 많이 탑재하다보면 정작 픽업트럭 본연의 역할인 운반 할 수 있는 적재 용량이 크게 줄어들 수 밖에 없는거죠. 테슬라는 세미트럭이 800킬로미터 주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물건을 적재한 상태에서는 크게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앞서 말한 에너지 밀도도 현재 개발 중인 전기픽업트럭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트레일러 등을 견인하면 당연히 연료소모가 많아지죠. 하지만, 일반적인 가솔린이나 디젤 트럭은 연료비가 많이 들겠지만, 운행에 큰 문제가 되는 일은 없습니다. 대형 연료 탱크도 있고 주유도 금방 할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전기 픽업트럭으로 견인을 하다보면 배터리 잔량은 급격하게 줄어들고, 주행거리는 줄어들고 오랜 시간 또 충전을 해야 하는 문제점들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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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전기차 기술은 발전하고 있습니다. 올해를 기점으로 다양한 승용 상용 전기차도 출시될 예정이구요. 하지만, 아직까지 해결해야 할 숙제들도 많다는 점을 알고 계신다면 자동차 산업의 변화를 더 잘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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