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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오토뉴스 원선웅 기자의 애프터서비스. 글로벌 자동차 시장 분석, 가속화 되고 있는 전동화 전략, 자율주행으로 대표되는 미래 자동차 기술부터 소소한 자동차 관련 상식까지 다양한 주제와 깊이있는 분석이 더해진 칼럼을 전해드립니다.

반도체 부족으로 연이은 자동차 감산, 언제까지 이어질까?

페이지 정보

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21-01-19 15:15:04

본문

코로나 19 확산으로 침체되었던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지난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빠르게 회복하면서 주요 부품인 반도체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반도체 제조사들의 생산 라인은 5세대 (5G) 통신망 등을 위한 수요 증가로 시장의 요구에 대응하지 못하고 있으며, 현재의 반도체 부족 현상은 비단 자동차 부문만은 아니다. 이에 따라 자동차 제조사들은 감산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며, 이러한 생산 지연은 3월 이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3만개 이상의 부품으로 구성된 자동차는 볼트, 나사 하나만 부족해도 완성할 수 없다. 특히 첨단 전자 제어가 필수인 최근의 자동차에서 반도체는 빼놓을 수 없는 부품이다. 이러한 반도체 부족 현상은 코로나 19 확산 속에서도 예상밖으로 빠르게 회복한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그 원인이 있다. 일시적으로 억제되었던 생산과 판매가 해제되면서 단번에 수요가 증가한 것. 이러한 빠른 회복세는 자동차 제조사나 부품사 등 업계에서도 예상하지 못한 부분이다. 

국내 시장의 경우에도 지난 여름부터 판매가 회복되고 하반기부터는 전년 동월 대비 실적을 넘어서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다른 국가보다 빠르게 경기회복의 모습을 보인 중국에서도 일찌감치 수요에 따른 정상적인 생산이 이뤄졌으며, 미국 역시 전년 대비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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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반도체 분야에서는 지난 해 초 공장 폐쇄로 인한 자동차 생산이 크게 감소한 반면, 5G 관련 시스템과 데이터 센터의 수요는 높아졌다. 자동차 부문의 공급을 축소하고 반도체 주요 공급처를 전환했던 업체들이 갑작스런 자동차 수요 증가에 미처 대응하지 못하면서 반도체 부족 현상을 심화시켰다. 반도체 업계 또한 자동차 산업의 빠른 회복세를 예상하지 못했다. 

또 다른 원인으로는 트럼프 행정부의 중국에 대한 무역제재를 들 수 있다. 지난 12월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의 주요 파운드리 업체인 SMIC를 무역 블랙리스트에 올리며 글로벌 반도체 생산은 TSMC와 삼성전자의 양강 구도가 되어버렸다. 참고로 파운드리(Foundry)란 반도체산업에서 외부 업체가 설계한 반도체 제품을 위탁 받아 생산·공급하는, 공장을 가진 전문 생산 업체를 지칭한다. 


2월 이후에도 감산 지속 될 것
반도체 부족으로 연이은 감산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폭스바겐, 아우디, 다임러그룹이 반도체 부족으로 감산을 시작했으며, 토요타와 포드도 해외 생산 부문에서 감산을 시작했다. 다임러는 브레멘 공장의 생산을 축소할 계획이며 2월 초에 몇일간 공장을 폐쇄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다임러의 공식입장은 전해지지 않았다. 아우디도 중국시장에서의 수요 증가로 멕시코 공장에 이어 독일 공장도 생산을 줄이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사 보쉬는 “반도체 제조사로부터 공급을 거의 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고, 4위 부품사 콘티넨탈은 “자동차 공급망이 극심한 불안에 처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그룹의 경우 아직까지 감산하고 있진 않지만,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모습이다. 자동차 업체들은 장기간의 감산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고심하고 있으며, 생산 계획도 빠르게 조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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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반도체 제조사들의 대응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가정용 PC와 스마트폰 전용 반도체, 서버용 반도체 등으로 생산을 전환한 파운드리 업체가 자동차 전용으로 생산을 재전환하는 것은 쉽지 않다. 프로그램 변경에서 장비 교체 등 대대적인 전환이 필요하지만, 자동차는 사람의 생명을 책임지는 만큼 부품의 품질 관리가 더 까다롭다. 안정적인 품질 제품 생산까지 수 개월이 소요될 수도 있다. 이미 반도체 제조 라인은 5G 및 데이터 센터 용 수요로 풀가동하고 있는 상태라는 지적도 있다. 

반도체 증산을 위한 움직임도 일부 보이기 시작했지만 현재의 수요에 대응하고 자동차 분야에 필요한 품질의 반도체 생산에는 6개월 정도가 필요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반도체 부족으로 인한 감산은 3월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4월 이후에는 점차 정상화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반도체 사용량이 많은 전기차의 수요 확대에 따라 반도체 부족 현상이 이러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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