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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오토뉴스 원선웅 기자의 애프터서비스. 글로벌 자동차 시장 분석, 가속화 되고 있는 전동화 전략, 자율주행으로 대표되는 미래 자동차 기술부터 소소한 자동차 관련 상식까지 다양한 주제와 깊이있는 분석이 더해진 칼럼을 전해드립니다.

애프터서비스 - '제니비(Genivi), 차세대 IVI의 기준' 편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1-04-22 16:32:57

본문

만약 가까운 전자상가에서 각종 PC부품을 사와 집에서 조립을 완료했다면 그 후로 해야할 일은 바로 운영체제를 설치하는 것이다. 도스운영체제부터 현재의 윈도우운영체제까지 컴퓨터를 구동시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운영체제의 도움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제 이러한 운영체제들이 우리의 자동차 속으로 깊숙하게 파고 들고 있다.

IVI(IN -Vehicle Infotainment)는 차량의 다양한 정보와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2000년대 초반의 IVI가 음성인식과 인터넷과의 결합을 이루어냈다면 최근의 IVI는 이보다 더 발전되어 다양한 플랫폼의 기기와의 결합을 통해 운전자에게 안전과 편안함을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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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I 시스템 또한 운영체제에 의해 작동을 하게 되는데 자동차메이커들에게 이러한 운영체제의 개발은 쉽지 않을 일이었다. 초기에 독자적인 플랫폼을 구축하려던 자동차회사들은 막대한 개발비용과 시스템의 유연성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게 되는데 이 중 최근 가장 주목받는 것이 바로 제니비(GENIVI)연합이다.

제니비(GENIVI)는 오픈소스 기반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을 개발하기 위한 연합체로 그 시작은 BMW로 부터 였다. 2006년 BMW는 여러 운영체제개발 업체들과 함께 차세대 IVI시스템의 소프트웨어 플랫폼의 개발을 제안했고 이에 윈드리버, 인텔과 같은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와 GM, 푸조와 같은 자동차메이커가 연합을 구성해 공동으로 개발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리고, 2008년 노키아와 인텔이 주도하는 오픈소스 기반의 운영체제 'Meego'를 미해형 IVI 시스템의 운영체제로 선택하게 된다. 물론 기존의 Meego는 모바일플랫폼의 운영체제이기에 자동차에 맞는 운영체제로 수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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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공동개발 플랫폼은 UI나 특별한 사양의 적용만을 고려하면 된다는 부분에서 매력적이다. 개발비용의 절감이나 플랫폼의 단일화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지난 2010년 제니비의 공동플랫폼 1.0버전이 발표되었으며 2013년에는 이 플랫폼이 적용된 스마트카가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업체가운데는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LG전자등이 제니비연합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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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제니비와 같이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하는 IVI시스템만 개발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최근 토요타와 MS의 제휴와 같이 독자적인 플랫폼의 개발을 꾀하는 업체들도 있다. MS의 경우 포드와 기아와도 협력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여기에 스마트폰 운영체제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IVI에 적용하려는 움직임도 속속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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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업체에게 자동차는 이제는 포화상태에 이른 플랫폼 시장에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기반이 되며 자동차업계에서는 이러한 IVI 시스템의 개발이 판매를 촉진하는 세일즈 포인트이자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부분이라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최근 MS와의 협업을 발표한 토요타는 공동개발된 플랫폼으로 제공되는 서비스는 유료가 될 것이다라고 전한 바 있다. 기술의 진보가 행여 자동차 가격의 인상 요인이 된다는 것이 부담스럽긴 하다. 하지만, 인터넷접속과 다양한 텔래매틱스 서비스, 차량의 에너지 관리,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제공 등이 가능해질 근미래의 자동차를 생각하면 설레임을 떨칠 수 없는 것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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