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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오토뉴스 원선웅 기자의 애프터서비스. 글로벌 자동차 시장 분석, 가속화 되고 있는 전동화 전략, 자율주행으로 대표되는 미래 자동차 기술부터 소소한 자동차 관련 상식까지 다양한 주제와 깊이있는 분석이 더해진 칼럼을 전해드립니다.

애프터서비스 - 국내시장 경차의 가격 옵션비교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1-11-28 17:12:05

본문

이제 경차를 사는 일도 가볍게 결정할 일이 아니다. 서울시내에서 2천원이 넘는 가솔린가격표를 보는 것도 너무나 흔해져 버린 시대에 조금이라도 유지비를 줄여보고자 경차를 구입하기 위해 이것저것 살펴보다가도 차라리 중고차구입을 결정하거나 구입을 미루는 분들을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얼마전 마케팅인사이트의 조사에서 신차구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1위 '디자인' 2위에 '가격'이 순위에 올랐다. 저가모델일수록 가격이 선택에 미치는 요인은 커졌는데 29일 출시예정인 기아의 경CUV '레이'는 박스형의 귀여운 디자인과 효율적인 실내 활용도에도 불구하고 출시 전 공개된 가격으로 인해 많은 구매희망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1240만원부터 최고사양의 풀옵션 차량인 경우 1635만원이라는 가격이 책정되어 과연 이것이 경차의 가격인지 질타하는 반응을 온라인에서는 쉽게 볼 수 있다.

현재 국내 출시중이고 예정인 대표적인 경차들. 기아 모닝과 쉐보레 스파크, 기아 레이의 사양별 가격과 옵션가를 포털사이트의 경쟁모델 비교를 통해 확인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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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모델 모두 기본적인 제원상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모두 1리터 배기량의 가솔린 엔진 모델로 연비 또한 기아 모닝이 19.0 km/l의 연비로 다소 높고 기아 레이와 쉐보레 스파크가 17.0 km/ 의 연비를 보이고 있다. 기본적인 가격대에서는 레이가 250만원정도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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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은 소비자들이 선택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아 레이 디럭스 스페셜 A/T 와 기아 모닝 스마트 스페셜 A/T, 쉐보레 스파크 LS A/T의 옵션 구성이다. 기아 레이의 경우 차체자제제어장치가 기본으로 설정되어 있다. 여기에 후방감지센서와 뒷좌석 접이식 시트까지 추가되어 다른 두 개 모델보다 200만원 높은 가격이 책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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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동일한 사양의 모델별 트림에서 선택가능한 옵션들의 가격을 살펴보았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기아 모닝의 선택사양인 차체자세제어장치(VSM)의 가격이 40만원으로 책정되어 있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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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모닝의 조금 더 높은 사양의 모델을 선택해보았다. 1180만원의 디럭스 스페셜 모델은 선택사양으로 15인치 알루미늄휠을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30만원. 기아 레이의 경우 15인치 알루미늄휠과 가죽 스티어링휠, 히티드 스티어링 휠 기능을 한데 묶어 55만원으로 책정했다. 각각의 옵션을 한데 모아 더 싸게 제공한다고도 할 수 있지만, 이러한 옵션패키징은 선택해서 적용해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구매하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필요하지 않은 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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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모델별 최고 사양 트림의 가격비교이다. 최고 사양에서 선택옵션을 모두 선택했을 때의 가격을 하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같은 경차 등급의 차량들이라고는 보기 어려운 가격차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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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레이의 경우 높은 판매가로 비교검색을 하는 경우 경쟁차종에 한 등급 위인 기아 프라이드나 현대 엑센트가 비교차종으로 설정이 된다는 것이다. 내친김에 경차와 소형차의 비교도 해보았다. 대상은 기아 레이는 최고급 사양인 프레스티지 A/T, 기아 프라이드와 현대 엑센트는 가장 많이 찾는 1.6 GDI 럭셔리와 1.6 GDI 탑 모델이다. 모델간의 가격차가 50만원 정도이다. 물론 프라이드는 더 저렴한 1100만원대의 1.4 가솔린 모델도 있다.

뛰어난 디자인과 공간 활용성의 기아 레이는 충분히 호감이 가는 자동차 임에 분명하다. 하지만, 신차 발표때마다 관계자들은 고급화를 내세우며 가격인상을 이어갔다. 그리고, 그것이 이번 기아 레이의 출시 전에도 반영되었다. 1,300만원대의 경차가 과연 어떤 반응을 얻게 될 지 29일 신차발표회 이후가 궁금해진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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