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서비스 - 국내시장 중형차의 가격 옵션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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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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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1-03 12:07: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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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차량가격과 옵션가 비교는 바로 중형차 부분이다. 새로운 차량이 출시될 때마다 가장 많은 관심과 판매증진 효과를 보이고 있는 중형차 부문은 각 자동차 업체들 판매 대수 뿐만 아니라 수익을 결정하는 중요한 부문으로 올해는 출시 모델이 늘어나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하다.지난해 국내 중형차 시장은 기아 K5의 약진과 쏘나타의 하락세, 한국GM이 공들여 개발한 말리부, 안전과 편의성을 강화해 풀시한 SM5등이 주된 경쟁구도를 이루어왔다. 먼저 엔진성능면에서 본다면 쏘나타와 K5가 최고출력이나 최대토크에서 말리부와 SM5를 다소 앞서고 있다. 최근 소비자들이 차량선택에 있어서 중요하게 여기는 연비도 말리부는 리터당 12.4km로 최근 연비를 리터당 14.1km로 개선해 출시한 SM5 에코임프레션과 리터당 13.0km인 쏘나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크기면에서는 말리부가 가장 넓은 전폭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실내공간의 크기를 결정하는 축거는 가장 짧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말리부는 차량이탈 경고 시스템, 운전석 조수석 12웨이 파워시트, 오션블루 무드등, 6대4 분할폴딩 시트등 다른 차량에는 없는 편의 안전사양이 기본사양으로 탑재되었다. 트렁크 공간도 가장 넓다.표상에서도 말리부의 가격은 쏘나타와 비슷하나 K5와 SM5에 비하면 다소 높은 편. 말리부의 출시당시 경쟁 모델과의 우위 선점을 위해 낮은 가격이 책정될 것을 예상했으나 오히려 품질을 앞세워 다소 높은 가격으로 소비자의 선택을 기다렸다.
각 모델들의 가장 저렴한 트림을 선택해 가격을 확인해 보았다. 4개 모델 모두가 거의 동일한 가격이 책정되어 있다. 하지만 말리부의 경우 앞서 말한대로 엑티브헤드레스트, 뒷좌석 접이식 시트가 기본 사양으로 적용되어 있고 쏘나타의 경우 후방감지센서가 기본사양으로 적용된다. 문제는 위의 표에서 볼 수 있듯 선택가능한 옵션부분이다. K5의 경우 최하위 트림(A/T)인 경우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전무하다. 쏘나타의 경우도 파노마라 썬루프 만이 선택가능한 사양.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네비게이션이라든가 고급오디오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더 상위 트림을 선택해야만 하는 강요아닌 강요를 받고 있는 것이다. SM5는 네비게이션 뿐만 아니라 바디킷, 보증기간 연장 서비스과 같은 서비스를 모두 선택할 수 있고 말리부 또한 네비게이션과 원터치 세이프티 기능을 선택할 수 있다.그뿐만이 아니다. 쏘나타의 경우 인텔리전트 DMB로 불리는 톱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프리미엄 모델부터 선택 가능한데 프리미엄 모델에서의 옵션가는 200만원. 소비자로서 의아한 것은 상위트림으로 갈수록 이 옵션의 가격이 싸진다는 것이다. 2.0 터보 GDi 트림에서는 절반인 100만원으로 옵션가가 떨어진다. 비싼 모델인 경우 할인이 된다고도 생각할 수 있지만 이것은 오히려 옵션가에 거품이 있다는 의문도 들게 한다. 최고급 트림을 골라 선택가능한 옵션/옵션가를 살펴보았다. 옵션가운데 썬루프와 네비게이션만을 선택해 책정된 가격은 SM5과 가장 낮았고 쏘나타가 가장 높았다. 지난 경차와 소형차, 준중형차의 옵션가 비교를 통해서도 알 수 있었듯이 각 메이커의 옵션/옵션가 설정은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이는 것이 아니라 고급사양을 강요하는 구성이 의구심을 자아내게 만들고 있다. 점유율이 높은 메이커일수록 이러한 불합리한 패키징이 더 심했다.
국내 대부분의 자동차 제작사들은 일부 차종에 적용되는 안전장치를 기본(하위)모델에서 최상위모델까지 모두 동일하게 적용하지 않고 상위 모델(Trim)에 한하여 기본품목(또는 선택품목)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옵션제도를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자동차 제작사들은 판매대수가 많은 자사의 대표적인 준중형 및 중형차종에 대하여 안전장치를 다른 편의장치와 함께 패키지 옵션으로 묶어 판매하고 있어 안전장치에 대한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각 모델들의 가장 저렴한 트림을 선택해 가격을 확인해 보았다. 4개 모델 모두가 거의 동일한 가격이 책정되어 있다. 하지만 말리부의 경우 앞서 말한대로 엑티브헤드레스트, 뒷좌석 접이식 시트가 기본 사양으로 적용되어 있고 쏘나타의 경우 후방감지센서가 기본사양으로 적용된다. 문제는 위의 표에서 볼 수 있듯 선택가능한 옵션부분이다. K5의 경우 최하위 트림(A/T)인 경우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전무하다. 쏘나타의 경우도 파노마라 썬루프 만이 선택가능한 사양.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네비게이션이라든가 고급오디오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더 상위 트림을 선택해야만 하는 강요아닌 강요를 받고 있는 것이다. SM5는 네비게이션 뿐만 아니라 바디킷, 보증기간 연장 서비스과 같은 서비스를 모두 선택할 수 있고 말리부 또한 네비게이션과 원터치 세이프티 기능을 선택할 수 있다.그뿐만이 아니다. 쏘나타의 경우 인텔리전트 DMB로 불리는 톱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프리미엄 모델부터 선택 가능한데 프리미엄 모델에서의 옵션가는 200만원. 소비자로서 의아한 것은 상위트림으로 갈수록 이 옵션의 가격이 싸진다는 것이다. 2.0 터보 GDi 트림에서는 절반인 100만원으로 옵션가가 떨어진다. 비싼 모델인 경우 할인이 된다고도 생각할 수 있지만 이것은 오히려 옵션가에 거품이 있다는 의문도 들게 한다. 최고급 트림을 골라 선택가능한 옵션/옵션가를 살펴보았다. 옵션가운데 썬루프와 네비게이션만을 선택해 책정된 가격은 SM5과 가장 낮았고 쏘나타가 가장 높았다. 지난 경차와 소형차, 준중형차의 옵션가 비교를 통해서도 알 수 있었듯이 각 메이커의 옵션/옵션가 설정은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이는 것이 아니라 고급사양을 강요하는 구성이 의구심을 자아내게 만들고 있다. 점유율이 높은 메이커일수록 이러한 불합리한 패키징이 더 심했다.
국내 대부분의 자동차 제작사들은 일부 차종에 적용되는 안전장치를 기본(하위)모델에서 최상위모델까지 모두 동일하게 적용하지 않고 상위 모델(Trim)에 한하여 기본품목(또는 선택품목)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옵션제도를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자동차 제작사들은 판매대수가 많은 자사의 대표적인 준중형 및 중형차종에 대하여 안전장치를 다른 편의장치와 함께 패키지 옵션으로 묶어 판매하고 있어 안전장치에 대한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