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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오토뉴스 채영석 국장은 30년 동안 자동차 전문기자로 활동해 왔으며 인터내셔널 엔진 오브 더 이어, 월드 카 오브 더 이어의 심사위원이다. 골드만 삭스 등 투자은행들과 다른 시각으로 산업 분석을 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3,000종 이상의 차를 타고 시승기를 쓰고 있으며 세계적인 모터쇼와 기술세미나 등에 참석해 글로벌 차원의 트렌드 분석에 힘을 쏟고 있다. 2013년 골드만 삭스가 유가 200달러 시대를 이야기했을 때 역으로 유가 폭락 가능성이 있다는 칼럼을 쓰기도 했다.

217. 테슬라 AI 데이 2022 - 자율주행과 로봇 완성 위한 리크루팅 이벤트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2-10-03 14:36:35

본문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가 AI데이를 통해 AI로봇 옵티머스의 발전형 모델과 자율주행 기술, 도조컴퓨터 등에 대한 내용을 공개했다. 그동안 테슬람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은 이번 이벤트에서는 큰 기대를 할 정도의 내용이 등장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전체적인 내용을 보면 우선은 테슬라가 단순히 전기차회사만은 아니라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해 주었다. 로봇을 전면에 내 세운 것부터 인공지능과 도조 컴퓨터 등을 통해 비즈니스 구조가 크게 바뀌리라는 것은 분명해 보였다. 물론 자동차 부문만 국한해 보면 자율주행차를 출시하겠다던 그동안 여러 차례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었지만, 이제는 점차 그들이 목표로 하는 목표지점을 가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 주는 이벤트였다. 자율주행의 구현과는 별개로 하더라도 일론 머스크가 생각하는 기술은 완성이 되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테슬라 AI 데이 중 로봇과 자율주행차 등 자동차 비즈니스 관련 내용을 정리해 본다.


글 / 채영석 (글로벌오토뉴스 국장)

일론 머스크는 투자자들의 시선을 끄는 데는 많은 재능이 있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는 그런 재능으로 스마트폰을 만들어 세계적인 팬덤을 만들었고 애플만의 생태계를 구축해 천문학적인 시가 총액으로 세계 모든 사업체를 앞서고 있다. 지금은 테슬라가 애플을 능가할 것이라는 의견이 설득력 있게 다가오며 투자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애플 Far out과, 삼성의 Unpacked, 구글의 연례 I/O 기조 연설 등도 개최되지만 지금은 테슬라의 비중이 훨씬 크다.

2022년 9월 30(미국 시각) 개최된 테슬라 AI데이는 보는 입장에 따라 다르겠지만 로봇과 인공 지능 관련한 전문가를 리쿠르팅한다는 느낌이 강했다. 처음부터 그런 의도를 내비쳤기 때문에 그것이 특별한 것은 아니지만 이벤트를 개최해 시선을 끌어모으고 그로 인해 더 많은 테슬람을 양산해 온 것은 지금까지와 다르지 않다. 테슬라 배터리데이와 오토노미데이, AI데이는 2016년 메르세데스 벤츠가 C.A.S.E 즉, 커넥티비와 자율주행, 공유경제, 전동화라는 화두와 크게 다르지 않다.

이번에도 2021년 AI에서와 마찬가지로 이벤트 내내 전문가들이 소개하는 내용은 너무 전문적이어서 알아들을 수 없는 내용이 많았다. 애널리스트들에게는 좋은 먹거리가 될 것 같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실행 여부나 당위성보다는 엄청난 미래가 다가온다고 포장할 수 있는 어려운 내용이 있기 때문이다.

일론 머스크는 결과와는 별도로 이 시대에 필요한(?), 또는 기대하는 이슈를 제시하며 화두로 만들고 그것을 기업가치로 만들고 있다. 이 난을 통해 자주 인용하는 뉴욕대학교 스턴경영대학원 에스워스 다모다란 교수의 말이 여전히 합리적인 평가로 다가온다.

“나는 항상 테슬라를 화제주라고 생각했다. 이 회사 주가를 움직이는 것은 정확한 뉴스나 펀더멘털이 아니라 화젯거리다. 기대 수익이나 현금 유동성을 기준으로 테슬라 주식을 거래한다면 이는 잘못된 것이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분위기와 주가 흐름을 기준으로 테슬라를 거래한다.” “테슬라를 사는 사람들이 비합리적인 건 아니다. 하지만 나는 그들이 주장하는 합리성을 믿지 않는다.”


손가락 다섯 개의 로봇 옵티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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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AI 데이에서 테슬라는 자율주행과 FSD(Full Self Driving), 지난 4월 외부에 공개한다고 밝혔던 슈퍼컴퓨터 도조에 관한 비전 문제 해결, 그리고 테슬라 봇이라고 명명한 휴머노이드 로봇을 공개했다. 시선을 끈 것은 자율주행의 안전성을 위한 칩의 직접 생산과 테슬라 봇이라고 명명한 휴머노이드 로봇이었다. 이번에도 큰 틀에서는 갖지만, 자율주행보다는 AI와 로봇에 더 큰 비중을 두었다.

우리 일상에는 자동차 공장의 조립 공정에서의 로봇 외에도 수많은 로봇이 침투해 있다. 이제는 웬만한 식당에서도 음식을 배달하고 이동하는 일도 로봇이 한다. 좀 더 크게 분류하면 대부분의 자동화 기기도 로봇이다. 하지만 일론 머스크가 말하고 있는 것은 사람과 같은 형상을 한 소위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산업용 로봇과, 운숭용 로봇, 서비스 로봇 등 그 용도다 점차 확대되고 있다. 특히 임금상승으로 인해 피로를 호소하지 않고 파업도 하지 않는 사업주들이 증가하면서 로봇사업은 탄력을 받고 있다. 특히 제조업 리쇼어링을 추진하는 미국시장 등에서는 더 시선을 끌고 있다.

그것은 독일 아디다스가 공장을 다시 독일에 건설해 50여 명의 직원으로 1년에 50만 켤레 이상을 생산하고 있다는 것에서 이미 입증해 보였다. 토요타자동차도 혼다자동차 등 다른 자동차업체도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프로토 타입을 개발할 정도로 생산 로봇은 자동차 제조의 주류로 부상하고 있다.

토요타는 ‘로봇을 집안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인간을 지원하는 로봇을 개발해 왔으며 이미 40만엔대의 말하는 미니 로봇이 시장에 나와 있다. 노령층이 많은 일본의 사회현상을 반영하듯 적지 않은 수요가 있다. 혼다도 2000년 세계 최초로 직립 보행 로봇 아시모를 개발했고 2019 CES에서는 길 안내를 하는 인공 지능 이동 로봇 패스봇도 선보였다. 물론 우리 주변에도 병원이나 대형 공공장소에는 이런 로봇을 자주 볼 수 있다.

2017년 245억 달러 수준의 글로벌 로봇 시장은 연평균 22% 성장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2025까지 연평균 32% 성장해 1,772억 달러 규모로 시장이 커질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테슬라는 공장 작업에도 사용될 수 있는 대중 시장 로봇의 시장 침투를 노리고 있다. 차세대 테슬라 봇은 2.3kWh 배터리팩을 탑재하고 칩 시스템 및 액추에이터를 포함한 테슬라가 설계한 부품을 사용하여 팔다리를 구동하며 로봇의 무게는 73kg다. 옵티머스의 공개된 제원은 45파운드를 운반하고 145파운드를 들어 올릴 수 있는 인간과 비슷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5피트 8인치 로봇이다.

2022 AI데이의 시작은 다섯 개의 손가락을 가진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시작했다. 1년 전과 마찬가지로 손가락이 어떻게 움직이는지와 같은 영역을 포함하여 로봇의 기능을 어떻게 개발했는지 설명하면서 생산 비용을 낮추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봇에 대해 자신이 모르는 수준으로 사용 폭이 확대될 것이라며 미래를 전혀 다른 세상으로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테슬라봇은 3~5년 이내에 출시할 계획이지만 앞으로 5~10년 안에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로봇이 등장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년 이내에 출시할 테슬라 봇은 2만 달러(2,800만 원)이며 현재 휴머노이드 로봇의 가격이 10만 달러 수준이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다고 애리조나 주립 대학의 로봇 교수 앙리 벤 아모르는 평가했다. 그것도 전문가들이 생각한 것보다 더 빠른 속도로 기술적인 진전을 보인다는 점을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당일 발표한 것만으로 모든 것을 평가할 수 없다는 반론도 있다.

어쩌면 자율주행 구현을 위한 AI 인력 확보를 위해 로봇을 동원한 AI데이를 활용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자동차 생산용량 확대 넘어 로보타이제이션 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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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테슬라는 이번 이벤트에서 다섯 개의 손가락을 가진 로봇이 무슨 일을 하는가에 대해서는 사전에 공장에서 박스를 들어 옮기는 장면만을 소개했다. 현장에서 직접 시연을 하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그만큼 휴머노이드 로봇에서 손은 가장 어려운 부분 중 하나라는 얘기이고 그것을 해결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던 것을 말한다. 만약 그것을 해결한다면 그만큼 다른 로봇과 차별화가 되고 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 마지막 해결을 위해 이번 이벤트를 통해 AI 및 로봇 전문가를 모집한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 하지만 2족이냐 4족이냐의 차이는 있지만.​ 현대자동차의 보스톤 다이나믹스의 무용하는 로봇에 비하면 한참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테슬라봇이 가정용으로 사용될지, 아니면 로봇의 다른 응용 분야인 공장과 서비스 산업서도 활용될 수 있을지를 아직 확실히 평가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당연히 로봇은 자동차생산공정에만 투입되는 게 아니다. 자율주행은 물류와 이동의 가격을 크게 낮출 것이며, 로봇은 생산의 비용을 크게 낮춘다. 속도도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처음엔 자동차생산에, 점차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 점에 대해 일론 머스크는 로봇을 통한 자동차 생산 용량의 확대를 넘어 로보타이제이션이라는 개념을 동원했다. 기가 프레스부터 시작된 자동차 생산방식의 변화를 넘어 경제의 근본적 변화를 이끌겠다는 것이다. 경제는 인당 생산성과 시간의 함수인데 로봇은 생산의 한계가 없다. 휴식 시간이 필요하지 않고 파업도 하지 않는다. 이 물결을 정말로 피할 수 없는 것인지에 대한 것은 다른 영역에서 논란이 되고 있지만 어쨌든 기술은 진보하고 있다. 포드자동차도 2020년부터 4족 보행 로봇을 변속기 공장에 도입하고 있기 때문에 전혀 새로운 것은 아니다. ​

일론 머스크는 AI데이2021에서 테슬라 봇 컨셉을 공개하면서 테슬라가 만든 로봇이 언젠가는 자동차보다 더 가치가 있을 수 있으며, 수천 대의 로봇이 인간이 자동차와 배터리를 만드는 테슬라 공장에서 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었다.


올해 말 완전 자율주행 기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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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는 2016년에 처음으로 완전 자율 주행차를 1년 내로 출시하겠다고 했으나 해마다 뒤로 미뤄져 왔다. 물론 자율주행기술 외에도 배터리와 AI 슈퍼컴퓨터 도조 등 새로운 이슈를 수면 위로 부상시키며 시선을 끌었고 지금은 일론 머스크가 내 세운 화두가 머지않아 실현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슈를 장악하고 있다.

그러나 세상의 기술이 지금까지와는 다른 차원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분명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은 오토 스티어, 자동 주차, 자동차선 변경, 정지 표지판 및 신호등 식별, 교통 표지판에 접근할 때 자동차 속도를 늦추는 등 여러 가지 자율 조처를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내용은 전통적인 자동회사들이 최근 출시하고 있는 모델들에서도 구현되고 있다.

다만 그것을 실현하는 방법이 다르다. 대표적인 것이 자율주행 기술의 프로세스 중 첫 번째인 센서에서 테슬라는 라이다가 없이 8개의 카메라와 인공지능으로 가능하다고 하는 생각을 하고 있지만 다른 완성차회사들은 대부분 안전을 위해 라이다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사고방식을 갖고 있다. 어느 쪽이 옳은가에 대한 평가를 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가장 최근에 볼보가 최근 공개한 컨셉트카 EX90의 실내에 단순히 카메라가 아닌 실내 레이더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탑재한다고 하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센서에 대한 접근 방법은 아주 다르다.

어쨌든 테슬라는 지난달 FSD(Full Self-Driving) 10.69 베타 버전을 공개하면서 올해 말까지 완전 자율주행기술을 출시한다고 선언한 상태다. 여기에서는 도로 위에 비닐봉지를 센서로 감지하고 멈춰버린 현상을 해결하지 못했었고 그 이후로 발표한 10.69.2베타 버전도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테슬라의 FSD 는 그러나 SAE기준으로는 여전히 레벨2에 속한다.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뗄 수 있지만 항상 도로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다른 표현으로 하면 운전의 책임이 여전히 자동차가 아니라 운전자에게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테슬라 측은 운전자의 개입없이 도로에서 장해물이나 보행자를 피해 스스로 주행했다고 하는 시연 장면을 광고하고 있다. 다만 이에 대해서는 일부 부정적인 시각을 보이는 이들도 유튜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는 앞으로는 자율주행 전기차가 대세가 될 것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내연기관차는 ‘말을 타고 플립폰을 사용하는 것과 같다.’는 말로 표현하고 있다. 결국은 올해 연말에 운전자가 전혀 필요하지 않은 기술을 채용하는 모델을 내놓느냐가 우선 관건이다. 물론 그것으로 끝이 아니다. 그것을 운행할 수 있는 인프라가 있어야 하고 법적인 문제도 정비되어야 한다. 일반 승용차에 새로운 기술을 채용해 출시한다고 해서 그것이 곧 완전 자율주행차라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이번 행사에서 테슬라는 자동 자율 주행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엔지니어들은 트래픽에 병합할 시기와 같은 작업을 선택하도록 소프트웨어를 교육하는 방법과 컴퓨터 의사 결정 프로세스를 가속하는 방법에 관해 설명했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 5월, 테슬라가 완전한 성능을 갖춘 자율주행 능력을 내놓지 못하면 아무런 가치가 없다고 강조하며 많은 규제 조사와 기술적 장애물을 해결해야 한다고 밝힌 적이 있다. 그 이야기는 지금 출시되고 있는 FSD베타 버전이 아직은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지만, 반드시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다는 자신감의 표현일 수도 있다.

그는 이미 2020년 말까지 로보택시를 출시할 것이라고 했었으나 실현되지 않았다. 그리고 지난 3월 올 1분기 실적 발표회를 통해 우리는 2024년 로보택시를 양산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었다. 그 이야기는 올해 말에는 기술적으로 완성됐다는 것을 발표하고 실차 출시는 다시 2년 정도 뒤로 미뤘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테슬라는 가장 진보된 수퍼차저인 슈퍼차저 V4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충전기는 충전 전력에서 이전 모델인 수퍼차저 V3를 최소 300kW 이상 능가하는 것으로 10분만에 90%를 충전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올해 말에는 약속을 실현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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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에 1년 후 자율주행차를 출시하겠다는 약속을 한 후 여러 차례 어겼다. 2018년 3년 후 배터리 가격을 절반으로 낮추겠다고 했지만, 2021년에는 다시 3년 후를 약속했다. 큰 틀에서 테슬라는 지금까지 약속을 지킨 적이 없다.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에 대한 것도 그렇다. 그나마 기가 상하이와 기가 베를린, 기가 텍사스는 새로운 형태의 생산방식으로 건설해 생산 용량을 크게 늘렸다.

어쨌든 일론 머스크의 팬덤은 증가했고 지금도 증가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 자율주행차로 바꿀 수 있다는 선언을 한 지 6년이 지났지만,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과는 상관없이 테슬람들은 열광하고 있고 애널리스트들은 각종 매체를 통해 테슬람이 되기를 자처하고 있다. 당연히 주가는 폭등했고 지금은 애플을 능가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하고 있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는 스마트폰이라는 제품을 출시하는 이벤트를 유료로 할 정도로 대단한 위력을 보였다. 지금은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가 그 뒤를 잇고 있다.

미국 연방과 캘리포니아주 등은 테슬라의 오토 파일럿과 FSD (Full Self-Driving) 베타 등에 대해 허위 광고 혐의를 제기했지만, 테슬람들은 시대의 변화를 읽지 못하는 행태라고 비난한다. 그러면서 이 변화에 공동책임을 져야 한다며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어 놓고 있다. 항상 옳은 결과만 나올 수 없기 때문에 주주들이 견제해 달라고 호소한다. 그것은 충성스러운 테슬람들에게 더 없이 합리적인 발언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테슬람들에게는 주가가 폭등하면 당연하다고 말하고 테슬라의 주가가 내려가도 상승할 이유라고 말한다. 그들의 기준은 주가가 최우선이다. 일론 머스크는 각종 이벤트를 중시 관심을 집중시키고 그것은 주가에 대부분 반영되고 있다.(*테슬라는 AI데이를 다음날 주식시장이 개장하지 않는 금요일 오후에 개최했다. 그러나 이틀 뒤 월요일 나스닥 주가는 2% 증가했는데 테슬라는 8.61% 하락했다. 이 부분은 10월 4일 수정한 것입니다)

어쨌든 자율주행차는 운송의 생산성을 최소 3-10배, 또는 그 이상으로, 옵티머스 로봇은 현재 경제산출량을 100배로 늘릴 수 있다는 의견을 바탕으로 로봇으로 인해 인류의 삶 자체가 변할 것이라는 의견이 등장해 있다.

우선은 올해 안에 출시하겠다는 사이버트럭과 자율주행, 그리고 내년 초 슈퍼컴퓨터 도조(Dojo)의 가동 여부가 관건이다. 이번에는 약속을 지킬 것인가 하는 것이다. 그것은 어쩌면 AI데이 2022의 목적인 인공지능 관련 인재의 리크루팅 성공 여부에 달려 있을지도 모른다. 옵티머스가 완성되어 출시되기 전까지 테슬라는 자동차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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