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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티드카, '2030년 말에는 전체 승용차의 절반 넘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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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16-01-15 13:4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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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후지경제연구소는 최근 커넥티드카/텔레메틱스 시스템과 관련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항상 인터넷에 연결이 가능한 커넥티드카의 누적 대수는 2014년 말 기준 1억 1197 만대로, 전체 승용차의 14%를 차지했다. 2015년 이후에는 애플 카플레이와 구글의 안드로이드 오토 같은 모바일 맞춤형 텔레매틱스 시스템의 증가로 커넥티드카의 비중은 급속도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2030년 말 전세계 커넥티드카의 누적 대수는 6억 8249만대로 전체 승용차의 55%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율주행자동차의 경우 2014년 기준으로 가속 · 조향 · 제동 중 하나만을 실시하는 '레벨 1'이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카메라와 차량용 레이더 같은 장치를 사용해 충돌 회피 및 차선 유지 등을 가능하게 하는 ADAS 탑재 차량이 중가하며 2015년 이후에는 가속 · 조향 · 제동 의 복합적인 기능을 동시에 실시하는 '레벨 2' 모델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모든 주행을 제어하는 자율주행시스템을 운전자가 선택할 수 있는 '레벨 3'의 경우 2020년에 시장에서 본격화할 전망이며 운전자가 목적지만 입력하면 되는 '레벨4'의 경우 2025년경부터 서서히 시장이 형성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신호가 없는 교차로나 다른 운전자와의 커뮤니케이션, 날씨에 따라 센서 불량 등의 안전 문제 및 사고시의 책임 소재, 차량 해킹, 3D 정밀지도의 필요성 등 여전히 많은 과제들이 남아 있다.

후지 경제 연구소는 3D정밀지도에 대해서 2030년에는 한화 24조원의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완전한 자율주행은 기존의 2D지도와 GPS 등의 위치 정보만으로는 불충분하며, 실제 건물과 간판 등의 3D 이미지 데이터와 카메라 영상을 분석해 차량의 위치를 센티미터 단위로 산출하는 3D 정밀지도가 필수이다. 3D 정밀지도는 차량의 360도를 방향의 모든 정보를 분석하는 센서를 통해 지도를 생성하는 '실시간 3D 맵핑'과 미리 제작된 지도 정보를 클라우드에 저장하고 이를 불러들이는 방식의 '클라우드/빅 데이터 방식'으로 구분된다. 2020년대에는 '클라우드/빅 데이터 방식'이 주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부 업체가 2017년에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실시간 3D맵핑'은 기술과 비용면에서의 해결해야할 과제가 많이 때문에 상용화에는 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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