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에 접속하는 것을 싫어해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개인정보에 접속하는 것을 싫어해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토요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운전자의 정보를 수집한다 > | Connectivity | 글로벌오토뉴스
  •   UPDATED! 2024.03.29 금 16:10

글로벌오토뉴스

상단배너

  • 검색
  • 시승기검색

토요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운전자의 정보를 수집한다

페이지 정보

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6-06-21 01:25:41

본문

스마트폰이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세상이 도래했지만, 구글과 애플이 사용자의 개인정보에 접속하는 것을 싫어해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앞으로 이런 사람들은 미래형 자동차에 탑승하기 힘들지도 모른다.

 

토요타는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커넥티드 카 개발에 열중하고 있는데, 해당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CEO인 잭 힉스(Zack Hicks)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커넥티드 카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기술을 공개했다. 이 시스템은 스마트폰과는 별개로 작동하며, 추천 목적지와 운전자가 원하는 음악 세팅, 그 외 다양한 기능을 제어하기 위해 운전자의 소셜 미디어로부터 정보를 얻는 것이다.

 

57f0ab6f423531910b0693bc38b285d8_1466439
 

잭 힉스는 이와 같은 소셜 미디어 접속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소셜 미디어의 게시물들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알려준다. 예를 들어 링크드인(미국의 비즈니스 중심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경우 한 개인이 직업을 바꿨거나 새로운 직업을 찾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자전거나 자동차를 어디서 살 것인지도 알 수 있다. 페이스북의 경우, 아이를 가졌거나 결혼했다는 내용의 포스팅을 할 것이다. 우리는 이런 공공 정보에 접근하게 된다. 만약 당신이 차를 사야 되는데 아이가 있다면, 스포츠카를 고려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런 정보를 토대로, 우리는 운전자에게 최적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57f0ab6f423531910b0693bc38b285d8_1466439
 

또한 이미 대부분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들이 이와 같은 고객 정보를 수집해 반영하고 있으며, 토요타의 정보 수집은 고객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지고 데이터의 손상이 가해지지 않도록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기 되면 자신도 모르게 자신에 대한 정보를 흘리게 된다. 이와 같이 무의식 중에 정보를 발설하는 것이 싫어 소셜 미디어를 이용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지만, 앞으로 커넥티드 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소셜 미디어에 가입해야 하는 경우도 생길지도 모른다. 아니면 커넥티드 카가 아닌 옛 중고차를 구입하는 수밖에 없을 것이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하단배너
우측배너(위)
우측배너(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