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모빌리티 서비스 전문 브랜드 'MOIA' 런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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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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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2-06 16:3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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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은 지난 10월 파리모터쇼에서 모빌리티 서비스 전문 브랜드의 출범을 발표하고, 최근 브랜드의 정식 명칭을 공개했다. 브랜드의 이름은 'MOIA'로 마법을 의미하는 산스크리트어 'maya'에서 유래한다.
폭스바겐 그룹의 최고 경영자 (CEO) 인 마티아스 뮐러는는 "앞으로 자동차를 소유한다는 개념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우리는 MOIA를 통해 자동차를 갖고 있지 않은 고객들에게 뛰어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BMW의 '리치나우(ReachNow)'와 같은 카쉐어링 서비스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폭스바겐 또한 이와 경쟁하며 차량 공유에 특화된 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목표를 밝혔다.
MOIA는 50명 규모의 벤처 기업으로 베를린에서 설립될 예정이며, 2017년 말까지 사업을 확대 할 계획이다. MOIA도 독립 기업으로 운영되며, 안정성과 효율성이 뛰어난 친환경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독일 함부르크와의 제휴도 예정되어 있다.
MOIA의 서비스 제 1단계는 자가용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 주문형 라이드 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배차 서비스가 진행되며, 제 2단계는 '커넥티드 커뮤터'라 부르는 카풀 서비스로 이어질 예정이다. MOIA 프로그램은 2017년 시험 단계에 들어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