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CTS에 V2V 기술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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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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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3-13 17:59: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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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이 CTS에 V2V(Vehicle-to-Vehicle) 기술을 적용해 커넥티드를 위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달 말부터 미국과 캐나다에서 판매되는 CTS에 기본 장착되는 이 시스템은 DSRC(Dedicated Short-Range Communications)와 GPS를 이용하며, 차량으로부터 반경 1,000 피트(305 m)내에서 발신되는 메시지를 초당 1,000개 처리할 수 있다.
V2V 기술을 통해 도심의 교차로 등에 접근할 때 같은 시스템을 사용하는 다른 자동차를 스캔하고 위치, 속도, 방향을 추적할 수 있으며 특정 상황하에서 운전자에게 경고를 보내도록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는 미끄러운 도로 상황, 급브레이크 등에 대응하지만 운전자에 따라 경고를 보내는 상황을 따로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며, 이와 같은 경고를 계기반 또는 HUD에서 표시하도록 하는 것도 가능하다.
캐딜락의 글로벌 제품 전략 이사인 리차드 브레쿠스(Richard Brekus)는 “V2V 기술은 본질적으로 차량이 코너를 감시할 수 있도록 해 주며, 이 기술을 통해 차량 간 통신을 진행하면 운전자의 시야에 들어오지 않는 곳의 정보도 수집할 수 있다. V2V 통신장치를 설치한 자동차가 많아질수록 이와 같은 장점은 배가될 것이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