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그룹은 CES 아시아에서 중국의 최대 인터넷 검색 기업인 바이두(Baidu)와 제휴를 맺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BMW 그룹은 2016년 12월 중국에 'BMW 커넥티드'를 도입했다. 현재 100만명 이상의 사용자가 이용하고 있으며, BMW 커넥티드 글로벌 서비스 이외에 별도의 중국 자체 서비스도 함께 포함되어 있다. 차량의 유지 보수 및 수리, 공항에서의 프리미엄 서비스, 발렛 파킹, 결제 서비스 등 중국 고객을 위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BMW 커넥티드는 애플의 iOS와 구글의 Android 플랫폼에 모두 대응하며, 온라인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중국 고객을 위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BMW 그룹과 바이두의 제휴를 통해 BMW 커넥티드 어플리케이션의 활용 영역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사용자는 음성 명령을 통해 차량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차량의 기능을 원격 조작 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차량의 연료 잔량 확인, 차량의 도어 잠금 장치, BMW 커넥티드에 저장되는 차량 정보 검색, 목적지까지의 경로 관리 등을 수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