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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의 새로운 디지털 플랫폼, 2023년까지 무선 업그레이드 지원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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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장희찬(rook@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desk(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9-05-21 17:4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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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모터스(GM)는 20일(현지시간) 2023년까지 새롭게 공개된 GM의 디지털 플랫폼에 무선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시스템을 장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인터넷으로부터 대용량의 데이터 트래픽과 소프트웨어 다운로드를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GM을 비롯한 기존 자동차회사들은 수 년 동안 스마트폰 스타일의 무선 업그레이드 기술을 사용하여 간편하게 차량의 기능과 디자인 요소들을 업그레이드해온 테슬라를 따라잡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테슬라는 이러한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여 이달 초 차량 발화 이슈 발생 시 배터리 관리 소프트웨어에 대한 무선 업데이트를 진행함으로써 논란을 불식시킨 바가 있다. 

GM의 경영진은 과거 테슬라와 같은 무선 업데이트 제공은 새로운 차량시스템과 해커에 의한 원격 조작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보장하는 강력한 사이버 보안체계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발표하였다. 

GM측은 이러한 강력한 사이버 보안체계를 위해 별도의 보안 조직을 구축하여 체계적 관리를 약속하였다.

GM은 어떤 차량 시스템과 기능들이 무선 업데이트로 제공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 사안은 밝히지 않았으나, 이러한 무선 업데이트가 차량 수명 전반에 걸쳐 기능 업그레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6년 당시 글로벌 제품 개발 책임자였던 마크 루스 현 GM 대표는 제동장치 등 안전에 중요한 시스템에는 무선 업데이트를 적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었다. 

새로운 GM의 전자 시스템은 차세대 차량과 자율주행, 안전, 인포테인먼트, 커넥티비티, 슈퍼크루저 운전자 지원 등 미래 차량 시스템에 대한 GM의 비전이 담겼다고 한다. 이 시스템은 시간당 최대 4.5 테라바이트의 데이터 처리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며 이는 기존 GM 차량의 5배에 이른다고 성명을 통해 발표하였다. 또한, 이 새로운 아키텍쳐는 100mbs, 1Gpbs, 10Gpbs의 이더넷 연결로 차량 자체 및 외부 소스로 부터 신속한 통신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 새로운 시스템은 2020년형 캐딜락 CT5 세단에 우선 적용될 예정이며, 올해 말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GM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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