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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XP와 폭스바겐, 도로안전 위한 V2X 탑재 차량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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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19-10-29 17:2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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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반도체 제조업체 NXP 반도체는 신형 폭스바겐 골프에 고도의 안전성을 제공하는 로드링크(RoadLINK®) V2X 통신 솔루션을 탑재한다고 발표했다. 새롭게 공개된 8세대 신형 골프는 유럽에서는 최초로 V2X를 탑재한 대량생산 모델로, 유럽의 V2X 기술 도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V2X는 차량 브랜드나 무선 인프라 지원 여부와 관계없이, 차량들의 상호 소통을 지원해 교통사고를 예방한다.
 
요하네스 네프트(Johannes Neft), 폭스바겐 브랜드 차체개발 부문장은, “도로안전은 폭스바겐이 가장 중시하는 고객과의 약속이다. 자동차 대량생산 업체로서 도로안전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 교통 인프라 제공업체 및 자동차 제조업체들과 함께 V2X 기술을 도입한 것은 도로안전기술 발전에 있어 이정표와 같은 사건이다. 폭스바겐은 V2X 기술을 추가 사용료가 붙지 않는 표준 기술로 지정해 유럽 시장에 V2X 기술이 빠르게 보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토스텐 레만(Torsten Lehmann), NXP 차량 인포테인먼트 및 운전자 보조 기술 부문 수석 부사장은 “폭스바겐은 도로 안전 이니셔티브를 주도하기 위해 V2X 기술을 과감히 도입했다. NXP는 100만 일이 넘는 오랜 기간 동안 기술 테스트를 마치고, 코다 와이어리스(Cohda Wireless)와 공동개발한 로드링크 기술을 유럽에서 가장 인기 있는 차량 모델인 신형 골프에 탑재하고 새로운 차원의 안전성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NXP와 폭스바겐은 높은 신뢰성과 성능은 물론, 사이버 보안과 사생활을 보호하는 V2X 통신 표준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왔다.

 

와이파이(Wi-Fi) 기반의 V2X는 지난 10년간 테스트를 거쳐 성숙기에 접어든 기술이다. 현재 유럽 내 1,000km에 달하는 도로에 와이파이 기반 V2X 기술이 적용된 상태이며, 2019년 말까지 총 5,000km 규모 도로에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또 다양한 도로환경과 교통상황에서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다수의 공급업체와 자동차 제조사로 구성된 강력한 글로벌 생태계에서 V2X 기술 연구, 개발, 테스트, 표준화가 이뤄졌다. 차량과 차량 간(vehicle-to-vehicle), 또 차량과 인프라 간(vehicle-to-infrastructure) 통신용 유럽 표준기술에 와이파이가 선정된 것이다. 유료 무선 서비스와 상관없이 사용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와이파이 기반의 V2X에 현재 개발 중인 다른 무선기술이 보완적으로 추가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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