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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트 앤 설리번, ‘모빌리티의 미래’ 영상 보고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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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3-11-05 20: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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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발전의 속도가 더욱 빨라진 것과 더불어 공상과학 영화에서 나오는 포괄적인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를 이루기 위해 기술들이 한 곳으로 모이고 있다. 로봇이나 인공지능(AI : Artificial Intelligence), 인터넷 다중감각은 모빌리티 산업에 혁신적인 역할을 해왔다.

앞으로 5년 후엔 사람들이 자동차 안에 앉지 않아도 카시트의 가죽 느낌을 느낄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리고 로봇이 운전자를 대신해 운전할 동안 운전자는 하루 일과를 준비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미래 자동차는 주위 환경을 살피고 지능적으로 도로 주행에 대해 다른 자동차들과 통신하고, 어느 도로를 이용해 운전할지에 대한 선택과 다른 차량들의 속도 패턴 분석하는 등, 무수한 AI 장비들로 단순한 자동차가 아닌 자이언트 컴퓨터로 거듭날 것이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이 새롭게 발간한 ‘모빌리티의 미래(The Future of Mobility, http://www.automotive.frost.com)’ 영상 보고서에서는 향후 사람들의 모빌리티 방식에 영향을 미칠 핵심 요인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으며, 모빌리티 방식에 어떤 새로운 양상이 더해질지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모빌리티에 영향을 끼치는 메가 트렌드들을 다시 한번 짚어보고 카쉐어링이나 모빌리티 앱 등과 같은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시하여, 이러한 변화들을 모빌리티 생태계에서는 어떻게 수용할 것인가를 논의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휴먼 오그멘테이션, 로봇, 디지털화, 그리고 컨넥티비티의 최신 발전 동향들이 모빌리티 생태계를 어떻게 변화시킬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자동차 산업부의 사루안트 시나이(Sarwant Singh) 디렉터는 “2014년 모든 신차들은 임베디드(embedded)나 테더드(tethered)를 통해 ‘컨넥티드화’ 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자동차는 모바일폰, 태플릿 PC의 뒤를 이어 3번째 ‘컨넥티드 기기’가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컨넥티비티로 라이프 변화에 끼친 영향으로는 무인 자동차를 꼽을 수 있으며, 이 무인 자동차 분야에서는 구글이 선도할 것이다. 구글은 자동차 산업이 자율 주행을 개발하고 무인 자동차를 사업 모델의 핵심으로 보고 자동차를 소유하는 것이 아닌, 공유하는 것으로 컨셉을 잡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와 같은 컨셉을 시험해보고 입증해 보이기 위해 구글이나 자동차 업체들은 소도시들을 상대로 공유 사업모델로 쓰일 20~30여 대의 무인 자동차들을 보급해 시험중에 있어, 이 기술은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근접해 있다.

자동차 기업들은 타기업들과의 차별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점차 더 많은 운전자들이 자동차를 소유가 아닌, 공유로 선호하게 되고 렌트카 역시 최신 안전 시설 탑재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장착으로 컨넥티드화될 뿐만 아니라, 전기 자동차로 바뀔 전망이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모빌리티 프로그램의 마틴 브리그(Martyn Briggs) 매니저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여행 플래닝이나 모빌리티를 훨씬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카쉐어링 및 기타 서비스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들을 제공해야 한다. 미래에는 운전자가 출발하기에 앞서 목적지의 주차장을 미리 예약하고 버튼 하나로 좁은 주차 공간에도 주차를 가능케함은 물론, 교통 체증시 저속으로 자동차 스스로 운전해 운전자는 독서할 수 있는 현실을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미래 모빌리티 시나리오가 많은 유사한 아이디어들을 낳고, 더 나아가 핵심 운송업체들이 모빌리티로 얻을 수 있는 기회들을 놓치지 않을 새로운 프로포지션들을 고려하는데 영향을 미칠 것이다. 또한 다양한 기술이나 결제 서비스 제공업체들을 포함한 이해관계자들의 확대와 여행사 등 제 3자업체들의 부상은 직접적으로 혹은 제휴를 통해 자동차 기업들의 핵심 역량 이외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가 점차 늘어남으로써 기존의 교통 수단 분야의 경계를 초월해 협력과 산업 융합의 정도를 높히고 있다.

시나이 디렉터는 “자동차 자체보다는 어반(urban) 모빌리티가 만들어낼 혁신에 거는 기대가 더 크며, 대부분의 혁신은 소프트웨어와 디지털 기술을 빌려 구현될 것이다. 모빌리티는 모든 자동차 기업 제품라인의 핵으로 부상할 것이다. 하지만 공간의 복잡성이나 혼잡함으로 인해 보다 더 넓은 모빌리티 에코시스템이 새로운 경쟁상대로 떠오를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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