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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린’ 통해 중앙집중식 차량 아키텍처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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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21-07-02 10: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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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는 6월 30일(현지시간) 열린 볼보자동차 테크 모멘트(Volvo Cars Tech Moment) 행사에서 볼보자동차가 차세대 소프트웨어 정의형 차량을 위해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린(NVIDIA DRIVE Orin) 기반의 중앙집중식 컴퓨팅 아키텍처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소프트웨어 정의 아키텍처를 통해 자동차는 공장에서 출고된 이후에도 무선(OTA) 업데이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이러한 유연성을 통해 자동차 제조업체는 각 고객에게 맞춤화된 차량과 주행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알리 카니(Ali Kani) 엔비디아 오토모티브 부문 부사장 겸 총괄은 “볼보자동차는 전체 차량 라인업에 고성능 컴퓨터를 적용하겠다는 비전을 추진하는 최초의 파트너 중 하나다. 볼보자동차는 소비자들이 차량을 구매한 날 이후로 점점 더 개선된다고 믿는다. 소프트웨어 정의 아키텍처를 통해 우리는 자동차 수명 주기 동안 새로운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을 계속해서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움직이는 컴퓨터

볼보자동차는 이러한 소프트웨어 정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차량 컴퓨팅 아키텍처를 새롭게 구축하고 있다.

도로 위의 자동차는 차량 전체에 분산된 수십 개의 ECU(Electronic Control Units)에 의해 구동된다. 각 ECU는 파워 윈도우 또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같은 특정 기능을 제어한다. 이러한 구조는 긴 개발주기가 필요하며, 새로운 기술이 등장함에 따라 업데이트하기가 매우 복잡할 수 있다.

볼보자동차는 차세대 모델을 위한 ‘바퀴상의 컴퓨터’를 개발하여 이러한 ECU를 하나의 중앙집중식 아키텍처로 통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안전한 업계 최고의 소프트웨어 정의 자율주행차 컴퓨팅 플랫폼인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린을 기반으로 구축된다.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린으로 구동되는 볼보자동차의 차세대 핵심 컴퓨팅 시스템은 2022년 출시될 모델에 도입될 예정이다. 해당 시스템은 세 개의 메인 컴퓨터로 구성되며, 이들은 각각 비전처리 및 AI, 일반 컴퓨팅, 인포테인먼트 운영에서 서로를 지원한다.

하칸 사무엘손(Håkan Samuelsson) 볼보자동차 CEO는 "훌륭한 컴퓨터 비전 시스템을 갖추려면 우수한 컴퓨팅 성능이 필요하다. 중앙집중식 컴퓨팅은 차별화를 위해 우리가 집중하고 있는 전체 차량 경험을 보다 유연하고 신속하게 개선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린은 볼보자동차 차량의 핵심 플랫폼으로, 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차량을 개인화하고 안전성을 높이는 동시에, 비전 및 센서 프로세싱을 위한 충분한 컴퓨팅 헤드룸을 유지하게 된다.


안전 및 보안성

볼보자동차는 안전의 대명사로 인식되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평가가 차세대 모델로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볼보자동차 차량 소프트웨어 및 전장 부사장인 패트릭 벵트손(Patrik Bengtsson)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엔비디아와 개발한 컴퓨팅 성능이 우리의 핵심이다. 기술 리더인 엔비디아와 파트너십을 신뢰하기 때문에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엔비디아 드라이브 플랫폼은 리던던시(redundancy)와 다양성을 고려하여 설계됐으며,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제공한다.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린은 이러한 아키텍처를 유지하고,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에서 실행되는 수많은 애플리케이션과 심층 신경망 네트워크를 처리하도록 설계됐다. 동시에, ISO 26262 ASIL-D와 같은 안전 표준을 충족하며 업계최고의 성능을 구현한다.

볼보자동차 기술책임자 헨릭 그린(Henrik Green)은 “사내에서 소프트웨어를 개발함으로써 개발 속도를 높이고 차량을 빠르게 개선할 수 있게 됐다. 스마트폰, 컴퓨터에서와 마찬가지로 새로운 소프트웨어와 기능이 무선(OTA) 업데이트를 통해 빠르게 진행되면서 차량을 더 발전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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