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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 카투엑스 기능 업데이트로 노면 상황 실시간으로 회피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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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1-08-12 08:5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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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가 2021년 8월 11일, 카투엑스(Car-to-X)의 기능을 업데이트 해 2016년 이후 생산된 300만대의 메르세데스 벤츠 승용차화 신형 S클래스와 C클래스, EQS 등에 파손된 노면이나 새로 생긴 과속 방지턱을 감지할 수 있게 했다고 발표했다. 큰 움푹 들어간 곳은 운전자가 제때 인식하지 못하면 회피 조치를 취하거나 속도를 줄일 수 없기 때문에 위험하다. 타이어와 서스펜션 시스템이 손상될 위험도 있으며 최악의 경우 사고가 날 수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추가 카투엑스 기능으로 안전성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차량이 움푹 들어간 곳이나 과속 방지턱을 감지하면 섀시 컨트롤 유닛이 이러한 이벤트를 등록하고 카투엑스 커뮤니케이션 서비스가 활성화되면 해당 정보가 위치 데이터와 함께 실시간으로 휴대폰 네트워크를 통해 메르세데스 벤츠 클라우드로 전송된다. 

거의 동시에 주변의 메르세데스 벤츠 승용차에 이 정보를 제공하고, 이벤트는 내비게이션 지도에 아이콘으로 표시된다. 해당 차선 구간에 도달하기 약 10초 전에 경고음이 울리고 아이콘이 시각적으로 강조 표시된다. 업데이트된 기능으로 인해 2016년 이후 생산된 메르세데스 벤츠 승용차는 경고 정보를 수신할 수 있다고 한다. 

이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메르세데스 미(Mercedes me) 계정과 카투엑스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의 활성화 및 온라인 상태여야 한다. 그렇게 하면 음성으로 앞쪽에 교통 상황 발생 등의 경고를 알려준다. 

신형 C클래스와 S클래스 및 EQS에서는 "조심해, 움푹 들어간 곳!", 또는 "주의, 과속 방지턱"이라는 경고음이 들린다. 새로운 경고는 전 세계의 일부 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인식하는 36개 언어로 제공된다. 

신형 C클래스, S클레스와 EQS는 갑작스러운 서스펜션 컴프레션 및 리바운드 시 특정 임계값에 도달하면 움푹 들어간 곳을 감지할 수 있으며, 이는 앞 차축과 뒤 차축 사이에도 일정 시간 지연이 발생한다. 유사한 알고리즘이 과속 방지턱을 감지하는 데 사용된다. 이 경우 감지는 압축 및 리바운드 시퀀스를 통해 이루어진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또 다른 카투엑스 기능은 측풍 강한 측풍이 발생하는 경우 활성화되고 표적 제동 또는 스티어링 개입으로 운전자를 지원하고 클라우드에도 통보한다. 따라서 뒤에서 따라오는 운전자는 돌풍에 대해 경고를 받을 수 있다. 다른 차량의 센서도 사용되기 때문에 카투엑스 기술은 레이더 또는 카메라 시스템 등 차량 자체 센서 기술의 적용 범위를 크게 확장한다. 카투엑스 기술은 말하자면 구석구석을 볼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이다. .

메르세데스 벤츠의 카투엑스 기술은 이미 2013년 모바일 네트워킹을 도입해 위험경보를 송수신할 수 있는 기술을 구축했다. 2016년부터 카투엑스 커뮤니케이션은 E클래스부터 채용됐으며 이제는 모든 차량에 내비게이션 시스템과 함께 표준으로 설치된다. 

카투엑스 서비스를 사용하려면 고객이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 계정이 있고 서비스를 활성화해야 한다. 그래야만 차량에 데이터가 등록되고 차량 관련 카투엑스 데이터가 백엔드로 전송되어 익명으로 처리된다. 서비스는 처음 3년 동안 무료로 제공되며 이후에는 요금을 지불하면 갱신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 운전자는 메르세데스 미 포털 또는 메르세데스 미 앱의 사용자 계정을 통해 서비스를 쉽게 활성화하거나 비활성화할 수 있다. 데이터 전송에 반대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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