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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자동차의 수익 1/3이 소프트웨어 서비스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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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1-12-13 17:2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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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란티스는 지난 12월 8일, 소프트웨어 기반 커넥티드카를 개발해 2030년까지 연 200억 유로의 수익을 올리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ADAS 기술의 발전과 셔틀이나 고속도로 등 부분적인 자율주행의 실행이 가까워지면서 차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질 것이라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이미 완성차업체들은 최근의 자율주행차 기술이 부상하기 전부터 언급해 왔던 것들이다. 그것을 커넥티드카라는 용어로 정리했었다. 

스텔란티스는 자동차 사용자는 일생 중 평균 4년을 차 안에서 보낸다는 연구 결과를 예로 들며 이런 탑승자를 위해 무선으로 완전히 업데이트 할 수 있는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차량을 2024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2026년에는 연 40억 유로, 2030년에는 200억 유로의 수익을 올리겠다는 것이다. 
  
무선 업데이트가 가능한 차량은 자동차 제조업체가 운전자 지원 기능에 대한 비디오 엔터테인먼트 구독과 신기술을 통해 반복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핵심으로 여겨지고 있다. 오늘날에도 많은 자동차들이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 등이 가능하지만 이제는 더 큰 용량의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차 안에서 그냥 스마트폰만을 조작하는 것이 아니라 디스플레이와 사운드 조건이 더 좋은 자동차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게 하는 것이 포인트다. 

물론 그 외에도 음성 지원, 전자 상거래 및 결제 서비스와 같은 AI 기반 애플리케이션과 자율 주행 기능 등도 무선 업데이트 된다. 

스텔란티스는 2024년까지 모든 신차를 무선으로 완전히 업데이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현재 1,200만 대에서 2030년까지는 3,400만 대 이상의 커넥티드카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해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런 변화는 이미 폭스바겐이 소프트웨어 조직(현재는 Cariad)을 통해 내비 개발 소프트웨어 비율을 현재의 10%에서 2025년까지 60%로 끌어 올린다는 목표에서도 드러나고 있다. 

폭스바겐은 지난12월 10일 발표한 5개년 계획에서 2030년까지 전 세계 모빌리티 시장의 매출의 약 3분의 1이 소프트웨어 기반 서비스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이러한 잠재력을 활용하기 위해 2026년까지 자율 주행을 포함한 제품 및 회사의 디지털화에 이전 계획에 비해 약 10% 증가한 300억 유로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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