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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과 달리 포드는 안드로이트 오토/애플 카플레이 미러링 기능 더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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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3-04-14 09:4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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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과 리비안이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를 더 이상 지원하지 않겠다는 발표에 대해 미국에서는 논란이 한창이다. GM은 가장 먼저 올 가을 출시되는 쉐보레 블레이저 EV 이후부터는 안드로이드 오토(GMS)와 애플 카플레이 기능 등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그에 반해 포드는 역으로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세일즈 포인트로 내 세우고 있다. 그러니까 GM이 주도하고 리비안이 뒤를 따르는 상황이지만 테슬라 등 대부분의 자동차회사들은 아직 이에 대한 변화가 없다. 

 

그러자 GM의 결정에 대해 애플 카플레이의 팬들이 반발하고 있다. 그에 맞춰 포드는 이들 기능을 계속 사용할 것이며 앞으로도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용자들이 스마트폰 앱에 쉽게 액세스하고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좋아하기 때문에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계속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포드는 지금까지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의 경험을 더욱 향상시키고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와 원활이 연계되도록 해 왔다. 

 

이에 대해 전기차 포털 일렉트렉은 애플 카 프로젝트 타이탄 팀을 이끌었던 전 애플 임원 더그 필드가 현재 포드에서 전기차 및 디지털 시스템의 부사장으로 일하고 있는 것이 이유라고 설명하고 있다. 

 

한편, 애플은 2022년 6월, 개발자를 위한 이벤트인 'WWDC 2022'를 통해 차세대 애플 카플레이를 공개했다.

 

유선 연결 또는 블루투스로 아이폰과 앱을 통해 자동차의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애플 카플레이의 최신 버전은 속도나 연료 잔량 등 주요 정보의 표시가 가능해진다. 기존의 카플레이는 음악을 듣거나 지도를 표시하는 이른바 인포테인먼트 기능에 한정되어 있었지만, 더욱 핵심적인 운전 시스템에 소프트웨어가 연결된다.

 

애플에 따르면 랜드로버, 메르세데스 벤츠, 포르셰, 닛산, 포드, 링컨, 아우디, 재규어, 볼보, 폴스타, 르노 등 전 세계 완성차 브랜드와 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애플은 차세대 카플레이를 지원하는 첫 번째 자동차가 2024년형 모델이 출시되는 올 해 하반기부터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자동차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이미 아주 복잡하고 다양한 기능을 채용하고 있지만 손에 익숙한 스마트폰과의 싸움은 아직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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