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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애플의 협업은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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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1-01-08 14:4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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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애플과 협력을 검토하고 있다는 뉴스로 종일 시끄럽다. 일부 미디어가 최종 결정 단계에 있다고 보도한데 대해 현대자동차측은 검토하고 있는 초기 단계로 아직을 결정된 것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뉴스로 인해 현대자동차의 주가가 장중 24%, 기아자동차는 14%, 모비스는 30% 가까이 급등하기도 했다. 한국의 자동차회사가 제휴나 협업관련 뉴스로 이처럼 주식시장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보인 것은 처음이다. 

 

전동화로의 시프트를 추진하고 있는 현대자동차의 입장에서 애플과 협력한다면 현대자동차는 배터리 전기차라는 하드웨어에 애플의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조합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이런 형태의 협업이 분업 형태로 인식될지 아니면 폭스콘이 아이폰을 위탁생산하는 것처럼 받아 들여질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 자동차의 통합 제어 시스템은 기존 완성차업체들을 기준으로 테슬라 등 거대 기술 기업에 6년 가량 뒤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폭스바겐이 카소프트웨어 부문을 설립하고 보쉬와 콘티넨탈, ZF등이 올 해 컴퓨터 솔루션 사업부나 글로벌 소프트웨어 센터 등의 설립에 나서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완성차회사들도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 상황에서 하드웨어에 장점이 있는 완성차회사와 소프트웨어 기술에 앞선 거대 기술기업의 협업은 새로운 게임 체인저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그동안 개발과 생산, 판매, 마케팅을 독점하며 기득권을 구축해온 완성차회사들이 기술기업들과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할지는 앞으로 자동차산업의 방향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어떤 형태로 귀결되든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이고 당장에는 주가 상승 효과가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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