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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모, 두 번째로 외부 자금 25억 달러 조달-5세대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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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1-06-17 09:2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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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의 자율주행부문 자회사 웨이모가 2021년 6월 16일, 1년만에 25 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발표했다. 알파벳 외에도 미국 벤처 캐피탈(VC) 대기업의 등 주주가 증자에 응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자금은 연구 개발비 및 채용에 충당한다고 덧붙였다.

 

웨이모는 미국 구글 연구 부문 중 하나가 모체로 2016 년에 알파벳에서 분리 독립하여 발족했다. 2020 년 2009년 창립 이래 첫 번째 외부 투자 라운드에서 32억 5,000만 달러를 모금했다. 

 

이번에는 모회사의 알파벳도 증자를 인수했으며, 미국 투자 회사 실버레이크 파트너스와 미국 자동차 딜러 업체 오토네이션, 마그나 인터내셔널, 캐나다연금계획투자위원회, 피델리티 매니니먼트&디벨롭먼트, 그리고 타이거 글로벌 등이 추가 출자했다. 

 

이날 발표에서는 웨이모의 기술을 탑재한 자율주행차는 미국의 25 개 도시에서 수천만 마일의 도로 주행 실적이 있다고 한다. 2018 년에는 미국 애리조나에서 자율주행 차량을 이용한 택시 서비스 웨이모 원을 통해 수천 명이 탑승했다.

 

다만, 기술자의 채용 등으로 가격이 비싸고, 손익 힘든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알파벳의 2021 년 1분기 결산에서 웨이모 포함 알파벳의 매출은 1 억 9,800 만 달러, 영업 이익은 11 억 4,500 만 달러 적자였다.

 

웨이모는 현대북미법인 출신 존 크랩칙이 사임하고 CFO 등 고위 경영진이 이탈하면서 어수선한 상태다. 

 

웨이모는 현재 5세대 자율 주행 시스템을 기반으로 자율 주행의 실용적인 적용을 위한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웨이모 드라이브(Waymo Driver)라고 불리는 5세대 자율 주행 시스템은 탐지 성능을 향상시키는 개선 기능을 갖추고 있다. 라이다, 카메라, 레이더 등의 성능이 향상되었으며, 각각의 기능성과 안전을 극대화하기 위해 최적의 장소에 재배치됐다.5세대 자율주행 시스템에서는 지붕의 돔에 LED 조명이 추가됐다. 이를 통해 라이다는 주간과 야간에도 차량 주변의 물체를 식별하고 여러 대의 자율 주행 자동차가 대기 중일 때에도 차량 주변의 물체를 확인하는 메커니즘으로 식별할 수 있다. 기존에는 컴퓨터가 전체 트렁크 공간을 차지하고 있었으나 5세대 자율 주행 시스템을 통해 컴퓨터를 소형화하고 트렁크 바닥 아래에 장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하루 전인 6월 15일에는 GM의 자율주행 부문 GM,크루즈가 GM 파이낸셜로부터 50 억 달러의 크레딧 라인 (신용 공여)의 허가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2020 년에 발표한 라이드 셰어링 용 배터리 전기차 크루즈 오리진의 생산에 충당할 계획이라고 한다.

 

최근 들어 자율주행은 당초 전망보다 실용화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견해가 확산되면서 일부 신흥 기업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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