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 스탠리, 2030년 에어택시 시장 3,200억 달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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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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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6-18 09:08: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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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수직 이착륙 비행체를 기반으로 한 에어택시 사업 추진을 확고히 한 가운데 미국의 투자회사 모건 스탠리가 비행 자동차 시장이 2030 년까지 3,200 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도시 항공 모빌리티에 대한 총 시장 규모는 2040 년에는 1 조 달러, 2050 년에는 9 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해 미국 스탠포드 대학 교수 일란크루(Ilan Kroo)는 뉴욕타임즈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오래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규제 당국이 이러한 차량을 안전하다고 받아들이기 전에 해야 할 일이 많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현대자동차는 2025 년에 에어 택시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혼잡한 도심에서 공항까지 5 ~ 6 명을 수송 할 수 있는 전기 배터리로 구동되는 에어 택시는 시간과 비용 문제 등에서 다양한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적극적인 움직임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2019 년 초 현대 자동차는 2025 년까지 도시 항공 모빌리티에 15 억 달러를 투자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동차회사들 중에서는 GM이 에어택시 개발에 적극적이다. 지난 1월 CES2021에서 GM은 캐딜락 브랜드의 도시 항공 모빌리티를 위한 컨셉트 모델을 공개했다. 4 로터 항공기는 전기 수직 이착륙을 채택하고 최대 56mph의 속도로 비행할 수 있는 90 kWh 배터리로 구동된다.
이 외에도 토요타와 다임러 등도 에어택시 개발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