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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니 에이아이, 중 상하이에도 로보택시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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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1-07-09 11: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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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스타트업 포니 에이아이가 중국 광둥성 광저우를 비롯해 베이징, 미국 캘리포니아에 이어 상하이에 로봇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구글 웨이모와 GM크루즈, 바이두에 이어 시험 주행거리 실적에서 각각 3위에 오른 포니는 2020년 5월부터 로보택시 서비스를 베이징을 포함한 더 많은 도로로 확대한다고 발표했었다. 2021년 5월에는 로보택시 차량에 30대의 자율주행 차량을 추가했다. 

016 년 12 월에 설립된 Pony.ai는 2018 년 말부터 중국 광저우에서 로보택시 파일럿 서비스인 포니 파일럿을 테스트하고 있다. 이를 통해 로보택시 운영을 시작하고 중국의 일반 대중에게 자율 주행 차량을 제공하는 최초의 회사가 됐다. 2019 년 11 월에는 캘리포니아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로보택시 파일럿 서비스를 출시한 최초의 회사가 되기도 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포니의 자율주행 솔루션이 탑재된 렉서스 RX 모델이 상하이 자딩구의 거리를 달리고 있다고 2021년 7월 7일 세계 인공지능 컨퍼런스에서 밝혔다. 포니 에이아이는 자사의 자율주행 차량이 디디 운전자보다 스스로를 더 잘 조종할 수 있다며 이는 주로 600만 km가 넘는 도로 테스트 주행 거리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는 알고리즘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포니 에이아이는 루미나와 공동으로 개발한 라이더 솔루션을 탑재한 최신 세대 차량이 2023년에 양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센서 및 기타 필수 구성 요소의 가격이 급격히 떨어지고 점점 더 많은 중국 도시의 지방 당국이 유리한 정책을 제시함에 따라 이 부문이 향후 몇 년 동안 더 빠르게 발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자율 주행 자동차의 비용이 일반 자동차와 운전자의 임금 (연간 약 1만 달러)과 같으면 재정적으로 합리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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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니에이아이는 승용차 외에도 2018년부터 대형 트럭을 위한 자율 주행 솔루션을 모색하고 있다. 트럭 부문은 2020년에 설립됐다.

트럭부문은 200일 이상 동안 자율 트럭을 테스트했으며 총 주행 거리가 3만 7,466km라고 한다. 

포니는 물류 부문에서 자율 주행의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사람이 운전할 필요가 거의 없기 때문에 트럭 비용을 40%까지 줄일 수 있다고 추정했다.

통계에 따르면 2020년 중국의 도로 화물은 총 338억 톤이며 매일 3,000만 명 이상의 트럭 운전사가 도로를 운행하고 있다. 

포니에이아이는 2021년 2월 25일, 모빌리티 서비스 협력을 심화하고 확장하기 위해 토요타로부터 4 억 달러를 모금했다고 발표했었다. 이를 포함해 지난 3 월 말에는 투자자들로부터 11 억 달러 이상을 모금했으며, 평가액은 53 억 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의 14차 5개년 계획의 새로운 로드맵에는 자율주행 분야의 개발 추진 방침이 있다. 2030년에는 자율주행 기술을 고속도로 및 제한 지역에서 실현한다는 것이 골자다. 2035 년 물류 등을 결합한 고급 자율주행 기술을 각지에서 실용화한다는 것이다..

이런 정부의 정책에 대응하듯이 연초 중국의 자동차 업계가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우선 볼보의 모회사인 길리홀딩스그룹을 중심으로 한 두 건의 제휴 논의가 올 초에 등장했다. 외형상으로는 길리자동차가 자동차 설계 및 생산에 대한 전문지식을 제공하지만, 전체적으로는 바이두가 관할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바이두의 독립 자회사로 운영될 새로운 회사는 차량 설계 및 연구 개발에서 제조, 판매 및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전체 산업 체인을 감독할 것이라고 바이두는 밝히고 있다. 목표는 지능형 자율주행차를 생산하는 것이다.

중국은 2025 년에 중국 내에서 제조된 신에너지차의 50 %가 레벨 2 또는 레벨 3 자율 기술을 채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수치는 2030 년까지 70 %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광동성 선전 당국은 이달 초 테스트뿐만 아니라 시범 사업 운영을 위해 도로에서 조건부 차량과 완전 자율 차량을 모두 허용하는 법안 초안을 공개하기도 했다. 선전이 이 분야의 상업화 속도를 높이기 위한 중국의 대표적인 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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