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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과 포드,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크루즈 명칭 사용 법정 분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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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1-08-03 08: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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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과 포드가 자율주행 기술 명칭 크루즈(Cruise)라는 단어를 사용할 권리에 대해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다. GM은 포드가 핸즈프리 주행 기능의 이름으로 사용하는 블루크루즈(BlueCruise)가 GM의 슈퍼 크루즈 상표와 크루즈 자율주행차 제품군의 상표를 침해한다고 주장하며 포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GM은 캘리포니아에서 제기된 소송에서 포드는 그것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GM과 크루즈가 사용하는 핵심 마크를 사용하여 브랜드를 변경하기로 한 포드의 결정은 불가피하게 혼란을 야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때문에 GM이 포드가 블루크루즈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명령을 법원에 요청했다. 

포드는 지난 4월 초  테슬라 오토 파일럿 및 GM 수퍼크루즈와 경쟁을 목표로 하는 핸즈프리 고속도로 주행 솔루션 인 블루 크루즈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GM은 2017년부터 자율주행 기능에 슈퍼 크루즈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 GM이 지분 과반을 소유하고 있는 크루즈 자율주행 차량 부문은 2013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이달 초 제기된 소송에서 GM은 자동차 제조사들이 이 문제에 대해 장기적인 논의를 했지만 분쟁을 해결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GM은 성명을 통해 GM은 포드와 상표권 침해 문제를 우호적으로 해결하기를 희망했지만 우리는 적극적으로 브랜드를 방어하고 우리 제품과 기술이 시장에서 수년간 얻은 자산을 보호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포드는 이 소송을 무익하고 하찮은 일이라고 일축했다. 수십 년 동안 운전자들은 크루즈 컨트롤이 무엇인지 이해했으며 모든 자동차 제조업체가 크루즈 컨트롤을 제공하며 크루즈는 이 기능의 일반적인 약칭이라고 주장했다. 

포드는 성명을 통해 이 때문에 블루크루즈는 핸즈프리 블루존(Blue Zone) 및 기타 고급 크루즈 컨트롤 기능을 통합한 블루 오발(Blue Oval)의 차세대 지능형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의 이름으로 선택됐다고 주장했다.

포드는 다른 회사가 이름을 사용할 때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GM이 잘못을 짚었다고 말한다. 

포드는 GM은 다른 크루즈 이름에 문제가 전혀 없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러한 예로는 ZF의 오토크루즈(Autocruise), 벤딕스(Bendix)의 스마트크루즈(SmartCruise), BMW의 액티브 크루즈 콘트롤(Active Cruise Control) 및 현대의 스마트 크루즈 콘트롤(Smart Cruise Control)이 있다.

캘리포니아 법원은 아직 판결을 내리지 않았다.

사진은 포드 F-150을 베이스로 개발 중인 블루크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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